3월 29일 경산 진량 한못에 다녀 왔읍니다.
요즈음 은 떡밥 메니아에서 중층에 푹빠져서 일반노지서도 중층을 고집한답니다.
이래저래 시간 보내고 11|00경에 한못에 도착했읍니다.
소문이 났는지 꾼들이 많이 포진해 있더군요.
조과는 전체적으로 좋아 보이진 않았읍니다.
산란 시기라 물소리는 요란했지만 정녕 조과는 별루였읍니다.
그러나 지금 배우는 중층에 대한기대가 큰지라 내심 기대를 가지고 18척 한대를
펼쳤지요.
한 2~3십분 집어를 하니 간간히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옆에 바닥하시는 분들은 조용 한데
제게 간간히 입질이 오니 흐흐 내심 흐뭇해하면서....
준척을 4~6수 하고 흐뭇하게 (아시죠) 한눈파면서 담배 땡길때...
헉 찌가 서서히 입수 잠기네요.
휙 챔질 대가 서질않네요......ㅠㅠ
한참의 실랑이
주위의 꾼들은 몰리고 가슴은 두근두근 방망이질 올만에 피아노 소리....
0.8호 원줄에 0.6호 목줄 작은바늘
활처럼 휜 낚시대
아......황홀
낚시는 이맛이야...ㅎㅎ
고기 제어가 안되니 버티기도 한계가 있고....
대를 세우고 뒤로 5~6미터서서히 물러서니 허어연 모습을 보여주네요.
헉 4짜다!!!
순간 가슴은 방망이질을 해대기 시작하고..
일행이 간신히 뜰채질에 성공하고 난후에 온몸에 들어갔던 힘이 쭉 빠지네요.
아..이젠 준척이도 사짜조사가 되는구나.흐뭇흐뭇.
우와 빵이 장난이 아니네요.
산란을 하지 않아서 인가?
37~38정도인데 빵이 넘좋아서......
기분좋게 살림망에 넣어놓으니 많은 조사님들 부러움으로 들었다 놓았다
고기 다 상 하겠네요....ㅎㅎ
근데 이럴수가...ㅠㅠ
뒤늦게온 고수 일행분 이건 떡이야......
하시네요...ㅠㅠ
헐 떡이라네요.......
그래서 측선비늘 열심히 셌죠 30 개더라구요.....ㅠㅠ
토종은 28~29라네요....ㅠㅠ
님들 맞나요?
암튼 바닥입질 없을때 중층으로 손맛 본것 만으로도 만족 한답니다.
조행기에 노지 중층조황이 너무 없어서 허접한 조행기 올립니다.
중층 하시는 분들 조황소식 많이좀 올려 주세요.
떡밥 조황도여....ㅎㅎ
허걱 이럴수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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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씀드리면 붕어의 측선만으로 토종,떡붕어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섬진강의 토종붕어는 대부분 측선이 30개라고 붕어낚시의 전문가인 차종환선생은 "실전 붕어대물낚시"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광고절대아님!!
측선외 체형,세파,등지느러미등 몇가지뽀인뜨를 검토한 후 토종,떡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한지에서 떡붕어는 저도 금시에 초문하군요, ㅎㅎㅎ)
그리고 떡붕어는 경산,영천등에서 많이 낚시하신 분들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feel이 싸움소같으면 80%이상은 떡입니다요...
거듭 ㅊㅋ 합니더... ...
떡붕어 면 어때요. 진짜 축하합니다. 사진이나
어탁은 남기셨는지요.한못에도 떡이 있습니다.
언제나 즐.낚과 건강한 취미생활 즐기세요.....
한못에서의 거친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
한못 조행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그당시는 물도 엄청 맑았는데...어느날 각제 연못
중앙에 양식장이 들어서고 주위 공장이 들어서면서부터
물이 엄청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