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자유게시판

갑자기 생각나서....

제가 낚시를 배운건 초등학교 시절 강원도 정선 거기서도 알아주는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읍내로 가기전까지 그닥 놀거리가 없던지라 주로 물가에서 놀다보니 할아버지 따라 대나무에 줄 묶어서 꺽지 낚시 다니던게 시발점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아버님이 쓰시던 낚시대 몰래 가지고서 앞강에서 찌도 없이 잔잔한 쏘를 찾아서 낚시대 펴놓고 초릿대만 주시하다가 초릿대 떨리는거 보고 챔질 해서 괘리(갈겨니) 잡는 재미로 낚시를 하였습니다..중학교, 고등학교때는 다른거 하고 노느라고 낚시를 못하다가 대학교를 바닷가쪽으로 가는 바람에 또 바다 낚시에 빠져 우끼스리 사들고 감생이 잡는다고 한겨울에 손이 얼어서 퉁퉁 부어도 좋다고...ㅋㅋ 대상어인 감성동은 잡지도 못하고 맨날 고등어에 핫꽁치 잡다가 원줄이 날려 갯바위에 따개비가 물고 늘어져 채비 다 터트리고 친구들한테 어리하다고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대학 졸업후 먹고 살길 찾느라 낚시 할 생각도 못하다가 작년부턴가 고향 친구넘이 낚시 가자고 연락이 와서 심심한 참에 친구가 낚시 하고 있는 계곡지를 찾았습니다... 낚시대도 하나도 없던 터라 친구꺼 두대 빌려서 옆자리에 자리 잡고 나니 설레기도 하고 어릴때 생각도 나고 참 좋더군요.... 그걸 계기로 인터넷으로 싸구려 낚시대 장만해서 친구놈 꼬셔서 고기 좀 나온다는 소류지나 대형 계곡지 쫒아 다니다 보니 필요한 낚시 장비가 어찌나 많던지....그러던 중에 월척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급한게 낚시대라 친구한테 물어 보니 살때 좋은거 사라고 해서 골랐던 낚시대가 "수파 플렉스" 2.9대 3.2대 두개를 우선 사고 나니 병이 도지기 시작하더군요...ㅋㅋ (사실 낚시대 가격 보고 무지 놀랬습니다..너무 비싸서..) 친구넘은 대물낚시 한다고 열대씩 펴놓고 하는데 어찌나 있어 보이던지 ㅋㅋㅋ 낚시도 뽀대 나야 한다고 같은 낚시대로 한세트 (1.7~3.6)까지 사서 펴 놓고 보니 괜히 뿌듯하더군요.. 그때 도움 주신 대전에 계신 월척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건강상의 문제로 낚시 못하신다고 낚시대와 기타 장비 거의 그냥 주시다 싶이 하셨는데 낚시대 받아 보니 신품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낚시를 다니면서 매일같이 월척에 들어와 궁금한것두 물어 보고 또 찾아보고 같이 낚시 하는 친구, 후배들 필요한 장비도 구해주고 하다 보니 장터도 자주 이용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도움 주시는 좋은 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글을 통해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릴려고 장문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저에게 좋은 말씀, 좋은 장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다 말고 생각나는대로 적다 보니 내용이 엉망이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월척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십시요~~ (사악한 맘을 갖고 있는 회원들은 일찍 돌아 가시고요~~)

그카다가~
시험 망칩니다!
정신 집중하셔서...
열공인지 뭔지 하세요 ㅎㅎㅎ

중요한 시험앞두고도 낚시 생각이니........나보다 더 중독된거 같습니다.^*^

나도 어릴때 기억이 어럼풋이 나네요!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이지 싶네요!
아버님이 나를 목마를 태우고는 긴 대나무 낚시대 메고 파리 낚시(피라미)낚시하러 작은 고개넘어 유속이있고 돌무덤이 있는 포인트에서 피라미잡던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물론.....
난 아버님이 잡으신 피라미를 싸리나무로 만든 망태기에 넣는걸 했지요!
아직도 시골집 뒤안 처마밑에는 그때 쓰던 망태기가 있을겁니다!
(ㅎㅎㅎ 아직도 비린내가 날려나?)

공간사랑님!
열공열공열공하십시요!^*^
ㅎㅎ 어쩔수 없나 봅니다...^^

공간사랑님 남은 기간 화이팅 입니다...^^

낚시는 잠시 기억 저 너머에 두시고 시험준비 잘하세요...^^

월 회원님들이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부담 팍팍)^^

꼭 합격하세요...^^
합격하시오~~~ 팍팍 ^^
공간사랑님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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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무적남아님글에 공간사랑님 부담 10000배 ㅋ1ㅋ1 저두 ㅊㅋ 해여 (열공하삼 ) ㅎㅎㅎ
고민타파!! 낚시는 잠시그만!! 시험에 합격하라... 엉덩이 팍팍... 밀어드립니다.
얼레 ~
공부 안하고 모한다요 ~~ㅋㅋ
공부도 때가 있는법 ...
나이 묵으면 아무리 해도 머리 속에 안드가니까 열심히 하삼.ㅋㅋ
화~~팅 !!!
쇼붕님 말씀에 건전한(?) 1표~~ㅎㅎㅎ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할려고 적은 글인데 ......

월척중독자님, 띵구짱님,무적남아님, hjb태공님, 고마해님, 안암동님, 쑈하는 붕어님, 풍류조사님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꼭 합격하겠습니다....
이바~ 이바~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 .ㅋㅋ

국가 검정고시 꼭 합격하세요 ~~
그 어렵다는 국가 고시?

이런식으로 잡생각하면서 공부한다면...........

합격할수있을지?

근데 왜?

낚였다는 생각이 자꾸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건지?


공간사랑님!

화이팅~!!

("아무리 생각해도 낚인거 같어!")
ㅎㅎㅎ....

한바탕 웃고 갑니다...사랑님 덕분에!!!
공부는 남산 뒷전이지만
공간사랑님~~ 워~~~~~~~~~~낙에 모리가 좋으셔서 눈감고도 합격 한다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은 천재를 이긴다=============

노력 하세요 노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공간사랑님 저번횡성 모소류지에서 뵐때 제대로 대접하지 못하였네요..
국가고시 꼭 합격하시고 원주권 으로 출조길 잡으시면 연락한번 주이소 ..
행복한 목요일 오후 되시고 만나뵐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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