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0워쯤 선배님과 임진강에서 낚시를하는데 동네어른신께서
릴대를갖고 옆에서던지는대 왠지넘허접해보였서 가서보니
부러진릴대를 테이프를감고 쓰시네요
그걸보고 왠지맘이 좀그래서 선배보고 나들녀석이사다준 릴세트를
2개만드리자고 하니선배님께서 혹시어르신께서
자존심땜에 뭐라하실지 모른다고 하셔서
제가커피한잔 들고가서 드리면서 제가안쓰는릴이있는데
드리가요 했던니 어르신께서 그럼나야좋지 하시네요
릴를드리고오는길에 그냥기분이 넘좋더라고요
이게나눔의 기쁨이구나 생가하고 그담부터는
내게필요없는건 나누어주게됐는데
얼마전 찌몆게 분양한다고올렸는데
갖으로오신분이 차를갖고오시네요
혼자생각으로 여기오는기름값이면 찌사서슬텐데
하면서 드린다고했는데 안줄수도없고 고맙다고
인사만하고 가버리는 차뒤를보고 왠지실망이크네요
그리고 혼자다짐했읍니다
앞으로 꼭필요한 사람한테만 분양하겠다고 다짐했읍니다
나눔의 기쁨과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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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터프맨님 말씀처럼 진짜로 필요하신분들도 계시지요...
터프맨님... 찌 분양껀은 잊으시구요~~ 할아버지에게 릴때 선물할때의 기쁜 맘만 고이 간직하세요~~^^
참!! 사모님 잘 게시죠^^ 담엔 정식으로 인사 드려야겠습니다... 평온한밤 돼세요~~
자동차가 본인것이건 또는 아니건 간에(머 어떻습니까..상황에 최선을 다하는거죠^^;) 그뿐께선 님과의 약속에 늦을까봐 악셀 이빠이 밟아서 오셨을겁니다.
찌받은신 님께서도 누군가에게..'나 이런이런 좋은 도움을 받았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만큼 돌려줘야지' 하는 마음이(마음저편 한구석에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다만 님처럼 행동하기가 정말~~~~~~~~~~~정말 쉽지 않겠죠..............저도 마음만 있지 쉽게 안되네요...^^;
전혀 실망하실필요없고요..대부분의 사람은 행하고 싶어도 터프맨님처럼 행동하지 못하고 그자리에 머물러있다는걸로 위안 삼으시길..
셔니아빠님 말씀처럼 꼭 필요한 분이 가져갔다고 생각하세요.^^그런데 받는분도 어느정도 예의는 갖추고 받아야
되는데 그런면에서 터프맨님이 섭섭해 하시는거 같아 보이네요.
그렇다고 나눔의 정을 잊으버리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안출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저는 제 물건에 대한 불필요한 애착이 많아서 그런지...쉽게 제 손때묻은 물건을 무료분양할 엄두가 잘 생기질 않습니다..
낚시하시는분중에 차 없으신 분들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시고..그 중에 꼭 필요하신분이 가져가셨을거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난 언제나 그런 마음을 행동에 옮기게 될런지 ㅋㅋㅋ
잠시 씁쓸하셨어도 다이ㅉ으시고 꼭 필요해서 가져가셨으려니하고 마음편하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