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정보공유의 많은 글들과 항포지님이 올린글을 지나치며 몇번 본 평범한 조사입니다.
일단 항포지님이 하시는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가고, 분양받는 입장에서 더 큰 호응이 있을것같군요.
저는 이곳 월척 중고게시판과 머* 중고게시판을 시간날때마다 즐겨 찾는데, 중고품의 시세를 알수있어 일단은 좋고, 혹시 원하는 물건이 적당한 가격에 나오면하는 기대감에 찾곤합니다.
항포지님같은 경우는 중고라는 이유만으로 45%에 분양을 하셨다고하는데, 솔직히 새 낚시대 정가데로 다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봅니다. 인터넷사이트의 경우 할인이나, 세일기간, 일반 낚시점은 거의 모든상품의 정가에 최소 10~30%정도에 구매할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정가의 몇%는 큰 의미는 없는듯합니다. 구매자가 꼭 원하는 물건이라면).
물론 구매자 입장에서는 한번을 사용했건 두번을 사용했건 중고니까 60%,50%에 팔아라~ <--- 이런식의 주장은 구매자의 이기심 혹은 자기중심적 사고 아닐까요?
저도 머털** 사이트에 구매글도 올렸다가 첫거래에 41만원 사기도 당해보고, 다행이 한달내에 원금 회수는 하였지만 그 기간동안 맘고생한것은 당해보지 못하신분들은...
그후 이곳 사이트를 알게되면서 원하는 물건 몇차례 구매도 해봤고~ 예전에 사용하던 물건과 크게 필요로하지 않는 물건 판매도 해봤습니다.
물론 저도 항포지님만큼이나 분양할땐 40%이하 혹은 그수준에서 분양을 하였고, 구입할땐 정가에 7~80%에 구입한적도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내가 필요치 않는 물건은 쉽게 판매 대상일수밖에 없는거지요, 항포지님이 쓰시던 물건... 파신걸 마음 아퍼하시는데... 그건 누구나 자기가 쓰던 물건이 제손을 떠나면 쉽게 잊혀지진 않을겁니다.
그런 부분을 꺼내어 말씀하시면서, 단지 본인은 이정도 가격에 물건을 팔았는데... 왜 다른 사람은 비싸게 파느냐는둥... 중고가가 거품이 심하다는둥 ㅡ.ㅡ`
물론 인지도가 높고, 많은 조사분들이 원하고 찾는 물건은 거품이건, 거품이 아니건~ 인기가 높은데? 구매자가 많은데?... 어느정도 가격대가 형성되는건 시장원리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치가 못마땅하다면... 말씀하신데로 최저가 판매처를 찾아서 새제품을 구입하시는게 낫겠죠.
물론 정보를 공유하기위해 글을 올리고 비판과 불만 또는 개인의 생각을 발언할수있다는 점에서 이런 게시판이 있는것이고, 이런곳을 통해 좀 더 좋은 정보(가격,품질등등...)를 공유하는 취지는 누가 봐도 옳고, 또한 활성화 되어야 할 부분인것이죠.
하지만, 수많은 조사님들이 왕래하는 이곳에 어떠한 몇가지 물건을 지목해서 이렇고 저렇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사료되옵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정보(가격이 싸다던지, 품질이 우수하다던지)있을 경우 많은 조사님들이 알수있게 공개를 했으면 합니다.
저는 드림이나 신수향... 써본적도 없고, 사용할 예정도 아직은 없습니다.
하지만, 판매 하시는 분의 입장은 이해가 어느정도 됩니다. 거래 내역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미사용 드림이 얼마~~~ 금전적 문제로 어쩌고 저쩌고해서... 올라오는글~ 많이 올라오던군요. 물론 덤핑을 쳐서 사왔건, 금전적 문제로 물건을 받아서 판매를 하건, 일단 싸게 판다는 자체는 호응을 받을만 하더군요...
하지만 그 가격 자체가 중고가격의 기준이 될수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그런 분들 덕에 혜택을 보는 사람이 있을수도있고 해를 입는 소규모 낚시점 사장님들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서 구입한 조사님들은 다르게 해석하자면 피해자일수도 있는것입니다.
중고장터는 중고 장터만에 룰이 있겠지만... 그 룰 자체가 명확한 규정과, 법칙이 적용될순 없다고 생각하며... 다만 판매자와 구매자의 상호 합의에 의한 필요충분 조건만 갖춰진다면, 그 자체가 룰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신수향 2회 사용 **** 90%에 판매" <-- 이런 글이 올라온다 하더라도... 올린 사람의 자유인것이며, 구매자가 구매 의사가 없으면 다른 물건 찾아보면 그만인것을... 비난하고 악플달고 ㅡ.ㅡ` 그런것은 한국 네티즌의 파워가 아니고 수치일수도 있는것이죠.
항포지님이 하시는 말씀 충분히 이해되고 중고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업자가 아닌 일반 조사님이 구매하셨다가 소중히 사용하고 분양하시는 가격에 어느정도선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꼭 해답이라 말한다는건 약간은 억지스런 생각이 아닌가하기에 이렇게 두서없이 댓글을 달아보네요...
항포지님이 하시는 말씀에 테클을 거는것은 절대 아니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판매하시는분도 약간의 양보와 제품의 상태와 인지도에 맞는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시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꼭 필요한 물건인가를 잘 따져보시고, 제품의 상태와 필요성에 알맞게 적당한 가격에 구매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하지만~ 중요한건... 평범하고 순진한 조사님들을 기망하여 돈몇푼에 양심을 파는 사기꾼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서로서로 협조하여 꼭 없애야 한다는점(사기 당해보면 알게되죠... )
서로 믿음을 중요시하는 중고 사이트일수록 판매자분께서 먼저 신분을 확실히 해주신다면 구매자분들이 좀 더 편하게 믿고 거래할수있지 않을까합니다.
"중요한건 중고품이나 새제품이나 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협의에 이루어지는것입니다."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적정 가격에 거래하시고, 앞으로는 사기 피해 사례를 볼수없는 날을 기대하며 두서없이 지껄여보았네요...
PS) 좋은 정보 알고계신 조사님들은 비밀로 하지 마시고~ 정보공유 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28 13:32:39 장터보호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항포지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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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물건의 가격은 시장원리에 맡겨야죠.
대통령이 물가 잡을 수 있습니까? 국무총리가 잡습니까?
현대차가 중고 가격이 비쌉니까? 아님 대우차가 비쌉니까?
물건 좋고 인기있고 구매자가 많으면 당연히 값이 올라가는거고 인지도 낮고 삐리한 물건들은 싼것 당연한것 아닙니까?
비싸니 싸니 하는 이런 글들은 안올라 왔으면 하는 저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월척을 자주 찾는 회원의 한사람으로서요...그런 글들 볼때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