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15일 남양호 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종랼제 봉투 들고 현장을 방문한 결과, 그 낚시용품 쓰레기는 깨끗하게 치워져 있더군요.
아무래도 쓰레기 버린 작자가 되가져가진 않았을 듯 하고, 당시 어느 조사님이 50리터 종량제 봉투에 주변 쓰레기를
가득 담아 차에 실으시길래 '사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라며 잠깐 나눴었는데, 아무래도 그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남깁니다.(아마도, 차가 쌍용 렉스턴 스포츠 였던거 같은데~~)
어떤 작자는 집안의 쓰레기를 낚시를 핑계로 낚시터에 무단 투기를 하고, 어떤 낚시인은 낚시터 쓰레기를 가득 담아 집으로
가져가고~~~, 이래서 낚시터 환경은' 개선이 아닌, 현상유지'는 될테지만 제발 양심을 버리지는 맙시다.
저도 어제 50리터 종량제 봉투를 10개 샀답니다. 차에 실고 다니다 바로 담아 오려구요. 그동안 버린 놈 욕만 했거든요.ㅎㅎ
아울러, 사진에 보이는 남양호 낚시용품 쓰레기 담아가신 분, 혹시라도 이글 보신다면 쪽지라도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차라도 한잔 드리고 싶네요.
"머물렀던 자리가 깨끗한 당신, 진정한 참 낚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