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쯤 친구로 부터 알게된 대구 근교의 정말 그림 같이
아담한 소류지...한 500평 될라나??
오로지 붕어만 있고 새우 풍부..참붕어..뿐인 곳인데
붕어가 보고프면..친구랑 둘이서 월이는 아니라도
손맛...찌맛...수심 깊은 계곡지라서...가끔은 8~9치에
피아노 줄 소리도 듣곤 햇는데
차츰...이곳이 알려지기 시작 하면서 장박을 치시고 그 조그마한 곳의
붕어들을 잡아서는 물 맑은 곳의 붕어라고...바로 드시고??
잡아다 집으로 날르시고...그러더니...에고??
이제는 붕어의 얼굴을 거의 못 보내요
요 근래에 배수기라서 몇번 갔더니...전경은 기억속의 그대로 있데..
왠 낚시 쓰레기들이 그리 많은지...참!!
씁쓸함에...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내 기억속의 그곳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안타까움이 밀려 옵니다..^^:
쓰레기가 넘치고..씨가 말라버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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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삼촌님이 아끼는 곳이라면 여러분 동출해서 보물찾기 한번하심이...
그럼 양심있는 분은 알아서 처신하시것지요...
찾아도 끝이없는 보물찾기...그렇다고 우리 월님들까지 쳐다만 보시면 안됩니다..
월님들의 아름다운모습에 다른분들도 변화할겁니다..서서히.....
협조하겟습니다~^^
유료터 잉어.향어두 잡아넣어드림 ㅋㅋ
저도 나만의 소류지를 만들어볼려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고기가 없다는거
만약 제가 다른데서 고기를 잡아넣는다하더라도 그러면 같은 현상이 반복 되겠죠...
훓고 다니는 세상이니 무엇인들 남아 나겠습니까.
그에 따르는 낚시인들의 의식구조가 바뀌어야하는데 머리는 먹을게 없어 잡히는대로 먹어치우던
시대에 머물러 있으니,,
제발, 잔씨알 만이라도 놓아주는 습관을 키웁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명의 소류지가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5.6년이 아니라 1년도 채 못돼서 아주 아작이 나고 맙니다.
쓰레기도 심각하지만 애기붕어들도 싸그리 잡아가 약을 내리니 뭐니
하는 꾼 아닌 꾼들도 무지하게 많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환경문제에만 신경쓸것이 아니라 붕어 개체수를 보호하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케치앤 릴리즈를 합시다.
제가 가는 곳 몇 군데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져.. 있더군요??
어떨때는 농부님들하고 싸우고 있는 낚시꾼들..
그리고,그것도 못 해 농부님들 몸싸움까지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농부님들께서 주업으로 농사일을 하고 계시지만,
낚시는 분명 취미 생활입니다..
당연 주업이 우선이 되어야 하거늘 왜 낚시가 먼저란 생각을
하고 계신지.. 저 또한 한 낚시인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입니다..
몇 군데 소류지에서 보면 농부님들께서 철조망까지 쳐 놓은 것을 보면
같은 낚시인이란 사실이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농번기철 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뵙게 되면
최소 커피 한잔 대접하는 매너라도 있으면 아니면
갖고 온 쓰레기라도 철저히 되가져 간다면...
절대 농부님들 낚시인들에게 절대 욕하지 않는데...
몇 일전에 농부님과 대화를 하면서 라면(=점심)과 더불어 차한잔
올렸더니 농부님하시는 말씀 "여기보다 더 좋은 곳 있는데 알려 줄까요??"
란 말씀까지 해 주시더군요??
당연 전 괜찮습니다..라고 말만 하고 온적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만큼 뿌린 만큼 다시 올아오는 것이 자연이고 시골 인심이라 생각이 듭니다..
너무 주절 주절했네요?? 건강하세요
쓰레기는 아니라고봅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