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가집일때문에 청도에 있는 풍각에 갈일이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출조는 못하고 마음만 원이고 ...
월척에서 눈맛만 실컷보고 했습니다.
팔조령 터널을 지나면서
머리속에 유등연지가 생각이 나서 잠시 들러보고 가야 겠다는 맘이 앞섰습니다.
유등연지에 도착하자
몇명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분에게 조황을 묻자
잔창이만 잡았다고 다 방생했답니다.
그리고
갈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저수지를 한바퀴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계셨습니다.
다른 저수지에 비해서 유등연지가 깨끗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월척회원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멋(?)있는 분입니다.
그분을 칭찬합니다.
젊은 분 저도 젊지만 너무나 멋있습니다.
..................................흐뭇합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1-05 15:06)
칭찬...... 유등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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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복 받을 양반입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조금씩 저수지사랑에 동참합시다.
고기를 얼마나 많이 잡았다 보다는 이런글이 많아야 더 좋을 것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