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출 뒷 이야기

저희 맑은물 조우회 정출을 창녕공고 앞 고연정지에서 지난주말에 가졌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회원 100% 참석에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하룻밤 정을 나누었습니다 아침 철수길 전에 으례히 낚시 자리 주변 청소를 하였습니다 창녕군 현지에서 구입한 종량제 봉투가 모자라 회원들 각자의 차에 준비된 경산시 봉투와 또 다른 지역 종량제 봉투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그런후 경산시 봉투는 제차에 싣고 다른 지역 봉투는 장커피 차와 다른 회원님들 차에 나누어 실은 후 담소를 나누고 있던중 바로 그때 저수지 바로 앞에 살고 계시는 분이 나오셨습니다 그분께서 저희들 차에 실린 쓰레기 봉투를 보신후 평생 낚시꾼에게 고맙다는 말을 처음 해 본다고 하시며 웃으며 이렇게만 해주다면 누가 낚시꾼을 싫어 하겠느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희는 당연한 일을 하고 칭찬을 받으니 조금 쑥쓰럽기도 하고 평소 쓰레기로 몸쌀을 앓아온 현지인에게 미안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금만 더 수고를 하시어 저수지 주변에 두지 마시고 수거 하기 좋은 곳 까지 가지고 옮겨 놓고 가시면 더욱 깔끔한 마무리가 되겠지요 일회용품 사용 자제로 쓰레기 배출 양 자체를 줄이는 환경 운동을 했으면 합니다 <낚시터는 낚시꾼이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