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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여파.....

올해 들어 처음 강화권을 찾았습니다. 120년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은 지역이라 조심스럽기도 하였지만 거의 1년만이라 설레이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미끼를 사기 위해 단골 낚시가게에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할수 없이 다른 가게에서 지렁이를 사면서 연유를 물었더니 단골 가게가 폐업을 했답니다. 낚시하다 인사를 건넨 현지 어르신 말씀에 따르면 80평생 처음 겪는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를 포기한 논도 많았답니다. 이래 저래 마음에 편치 않아 폐한 사장님께 전화 드렸더니 가뭄으로 올 봄에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긴 데다 저수지 수로 모두 거북등을 보여 다가오는 겨울 그리고 내년 봄까지 손님이 끊길 것 같아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문을 닫았답니다. 갈 때마다 꼴랑 지렁이 두 개, 어쩌다 떡밥 한봉 사갔지만 늘 반겨주시던 사장님과 사모님인데...... 이제 같은 낚시인으로서 맘 편하게 함께 낚시나 하자는 말씀에 하루 종일 마음이 착잡합니다. 사장님~~ 힘내시고 꼭 꼭 재기 하시기를 빕니다......

강화도 참 좋은곳인데 가뭄이 심하긴 했던가보네요
잘 견뎌내어서 자연도 사람도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낚시점을 계획해봤던 이력이 있는 저로서도 마음이 많이 아픈 내용이네요.
폐업하신분 꼭 재기하셔서 많은 꾼들에게 좋은 낚시점으로 기억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강화도 참 걱정이네요.
단골 낚시점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 때 느껴지는 소상인들
의 애환, 인터넷 시대를 활용해 보세요라고 한 적이 있는데
오랜동안 사랑방 역할과 휴식처를 해온 작은 낚시방에도
그 흐름이나 변화의 바람은 큰 태풍이 되어 많이들 넘어지고
장사가 예전 같지 않음을 쓸쓸한 주인장의 표정에서 발견
하는 것이 안타깝더군요

사라지는 것에 담긴 정을
잃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강화도엔 가뭄이 그정도로 심하군요.
마음속에 있던 것들이 사라지면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낚시방 사장님도 다 잘 되실껍니다. 힘내십시요
페업,,, 페업,,,되 세겨 보고 싶지 안은,,글짜..............,,,,
토요일 손님들이랑
강화를 다녀 왔습니다.

완전 말랐던 수로에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메말랐던 곳, 붕어가 돌아 오 듯
모든 분들이 다시 돌아 오셨으면 합니다.
마음이 쓰리셨겠습니다...ㅠ_ㅠ


지구온난화영향으로 봐야할까요??

올해는 정말 가물었습니다.
6월 초쯤 바람이나 쐬러 가려고 전화 했더니
사장님이 저수지 수로 모두 바닥을 보이고 있으니
장마 끝나고 오라고 하리더군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공감해주신
월님들 감사드리고

힘차고 행복한 한 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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