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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웃음 1

며칠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게방에 눈팅조차 못하다가 오늘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에피소드 1은 이곳 자게방에 적고 에피소드 2는 완전 19금 버젼이므로 도저히 여기다가 못쓰겠습니다 일반적인 야설은 아니지만 수위가 높습니다 성인인증을 해야하는 야심만만 방에서 에피소드2를 이어서 쓰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재미있는 일이있어서 적어봅니다 에피소드 1 미스터 마이너스 몇달전 회사에서 퇴근을 하려는데 베트남에서 온 "껫마이" 라는 동생이(저보다 나이가 적습니다) "류과장 고기 쏴라" 하며 퇴근길 저를 잡습니다 퇴근해봐야 특별한 일도 없는 이친구들! 뭐 나두 그렇고~~ 기숙사라고 해봤자 창고 귀퉁이에 판넬로 가설한 작은방에 티브이 냉장고뿐인 곳에서 늦게까지 티브만 보다가 잠만자는 이친구들이 좀 그래서 가끔 사우나도 데리고 가고 어떤날은 치킨이랑 술도 몇병 사주고 퇴근하기도 하고 또 시간이 여유로운 날 퇴근길엔 같이 삼겹살에 소주를 한번씩 했었는데 오늘도 한잔 쏴라 하길래.... 회사 길건너 매번 가던 곳으로 저와 외국친구 3명 앉아 삼겹살과 소주로 1차를 하고 노래방까지 보내주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을 하니 이녀석들 셋이 어제 퇴근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우리말로 이친구들 고빨!이 붙었나 봅니다 우여곡절끝에 연락을 해보니 김천 역전앞에서 셋이 택시를 타고 오는 길이라고.... 사장님도 이친구들에 무단결근? 소식을 전해듣고 저를 호출합니다 어제에 경위를 보고하니 또 역시나 저는 이유불문하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돈쓰고 욕먹고~~~! 다음날 일해야 되는 애들을 왜 데리고 나가 술을 먹여서이런 사단이 나게 하냐고?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라고 그러냐고? 친하게 지내는건 좋지만 상식적인 선에서만 하라고~! 요즘 외국인 노동자 관리 잘못하면 큰일 난다고~! 입은 꾹다물고 속으로는 "네!네... 그러세요? 네! 네...자~~~알 알겠심더" 하면서 연속으로 패스~ 패스~~패스~~~신공을 펼치고 겉으로는 죽을죄를 지은듯한 표정으로 손은 앞으로 모아 고개를 숙이고 알아들었다는듯이 고개를 가끔 끄덕이며 최대한 죄송스런 표정을 짖고 삼단 연속 콤보잔소리를 듣던중~~~~! 두둥~~~~~~~~~~~~~~! 저에 구세주가 나타나십니다 출현부터 이시간 이공간으로부터 나를 살려줄듯한 예감이 듭니다 노크도 없이 사장실로 불쑥 들어오는 꼴통부장님 우리에겐 미스터마이너스(-)라 불리는 사장님 장남이 들어옵니다 { 미스터마이너스를 잠깐 소개를 하자면 영업실적 0 % 손익분기점 다운에 주범 지방영업에 실적 이익금 보다 손실금 혹은 경비지출이 더많고 무엇보다 마이너스라 불리게된 전설적인 일화는 입찰경매에 입회해서 차순업체보다 2배에 단가를 배팅한 전설에 41살에 답없는 사나이입니다} 찬란한 복장에 머리는 새집을 지어놓고 슬리퍼를 질질끌고 사장실에 들어와 저와 사장님을 한번 쓰윽 보더니 응접테이블 위에 있던 신문을 말아쥐고는 돌아나가면서 한마디 던집니다 "어이~ 류과장이 어제 애들이랑 회식 쐈다며 에이 나도 같이 부르지 술고팠는데" "섭섭해~~! 내가가면 내가 샀지 담엔 나불러!" """아 ~~~! j 됐다 부장님 우짜노 ㅠㅠ"""" 사장님에 행동을 살피니 팔공산단풍보다 더 붉게 타오르며 귀에서는 스팀이 나올듯합니다 순식간 사장님 손에 이십년은 더 된 무선전화기를 들고 있습니다 "나가~~~! ㅇㅣ ㅅㅐ ㄲㅣ ㅇㅑ !!!!!!!" 라는 사장님에 분노에 고함과 함께~~~~~~! 자로 잰듯한 정확한 송구! 양 미간사이에 그 무식한 "바텔" 무선전화기 모서리가 정확하게 꽂힙니다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겼지만 그자리에서 웃을수 없어 사장실을 나와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눈물을 뚝뚝흘렸고 미스터마이너부장님은 피를 뚝뚝흘리며 병원으로 가서 6바늘을 꿰멨답니다 전화기는 아무고장 없었고~~~ 그 무식한 바텔무선전화기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전화가 오면 개가 전화기를 물고 오는 광고에 그 무식한 무선전화기를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 했습니다 에피소드 2(쌍마 4번 죽다) 에피소드 2는 중간에 잘립니다 야설방으로 이어쓸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나이지리아인과 우즈벡인 그리고 오늘 소개할 문제에 베트남인 껫마이(가명)라는 직원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으로 착한사람들입니다 일도 잘하고 저를 부를때는 "형! 형! 밥뭇는교?" 하면서 정도 잘냅니다 저보다 나이가 작은 친구들로 셋다 총각에 여자이야기 좋아하고 요즘은 짬짬스맛폰으로 야동보는 것을 즐기는 친구입니다 한국에 온지 오래되어서 닳을데로 닳았지만 그나마 좋은 친구들입니다 한국말도 경상도사투리로 구사하고 어설프게나마 욕도 좀 합니다 위에 에피소드 1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날(저랑 소주마신 날)에 후일담입니다 그날 그 "고빨"이 붙어 노래방을 갔다가 술기운도 오르고 해서 그 외국인친구들 셋이서 물어 물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김천사창가를 찿아 갔나봅니다 여기까지가 자게방용입니다 이후부터는 야심만만 방에 지금 써놓겠습니다 빵빵 터지실겁니다^^~

해외지사 발령난 줄 알았네요.

즐꽝하세요.
아놔 PC모드로..

엥~?해유 선배님!?!?ㅎ
쌍마님 껫마이 보다 부장이 더 웃겨요ㅋㅋ
ㅎㅎ오랜만이내요..
자주들러서 스펨좀 단속하셔유..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튑니다.....바람처럼.....빠슝 ~~~
미스터 마이너스부장님과 친하게지내십시요.

그런 사람이 난중에 진국입니다..............ㅎㅎ
사창가 갈 때는 함께 가유!

좋은 밤!
글쓰셔도 될듯해요 쌍마님~

이야기 전개가 예사롭지 않은 솜씨인데

재주가 아깝네요~

암튼 여기까지 재미있게 읽었고

야설방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건지 대충 짐작하는바

1편만으로도 충분히 잼있었기에

1편종결로다 저는 생각할게요~

참고로 외국인들은 다그런건 아니지만 정신수준이

아이들같이 순수해요~

그래서인지 그사람들은 착한사람하고 악한사람을

기가막히게 알드라구요.

그래서 외국인들이 쌍마님을 좋아하는 거예요.


암튼 오랫만에 오셔서 즐거운 이야기로

11월 시작싯점에 앤돌핀좀 받은듯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머님 수술 무사히 끝내고

퇴원하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맘고생 많았겠어요~ 빠른쾌유 되시길 바라고

아무쪼록 가족분들 모두가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쌍마님 갸들 낚시 델꼬 가이소
여자 낚시 말구
붕순이 낚시요^^
뭐든말든,왜 안보이나 해떠니만...

보고시포서요~~^^
요즘 쌍마님하고 소박사님하고
두분 동업하시나요? 아무리바뿌셔도 들리세요 ㅋ
말하는 우마분들이 있어야 잼나지요^^
회사 기밀사항을 막 쓰셔도 되나요.^^

그러다 짤리시면 우얍니꺼?ㅋㅋ

쌍마님 덕에 재미있게 아침을 엽니다.
오랜만에 야심만만으로 갑니다~~~~~~~~~~^^
오랜만이유 즐겁게 사는거 같아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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