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일정이 엉망이 됩니다.
둘째 날은 코스를 애들한테 맡겼습니다.
속초는 포기를 하고 강릉여행으로 잡습니다.
바닷가 까페에서 타이순이 분위기를 잡는군요.
계산을 미루는 고도의 술책입니다.
정동심곡바다 부채길
올 해 6월부터 개장을 한 곳이라 합니다.
멋진 동해바다를 기대했건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중충.
더욱이 고소공포증이 심한 저에겐 참으로 고역이였습니다.
맑고 한가한 시간에 다시 한번 오리란 생각에 후다닥 한 바퀴.
사진도 이것 한 장 달랑
시간상 오죽헌과 경포대를 포기하고
애들이 원하는 맛 집 순례를 시작했지만
한 곳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애들이 원한 곳은 꼬막비빔밥으로 유명한 ‘엄지네 포장마차’
그리고 비 오는 날에 걸 맞는 ‘ 동일장 칼국수 ‘
그러나 3-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길게 늘어 선 줄을 보곤
지레 포기를 하더군요.
마치 영화 ‘부산행’의 좀비 무리 같았습니다.
허기진 배를 주려 안고 급히 찾은 곳이 테라로사 강릉 본점
빵과 커피 향도 좋았지만 사실 이곳을 들린 목적은 다른 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경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경 관련해서 ‘천리포 수목원’에서 많은걸 배운다면
인테리어 관련 해서는 경기도 광주의 ‘9 BLOCK ‘과 함께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 ‘테라로사’입니다.
테라로사는 ‘ 커피가 잘 자라는 비옥한 보랏빛 땅 ‘ 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예약된 숙소가 없어 겨우 겨우 주문진에 거처를 마련하고
회와 소주 한 잔으로 피로를 달랩니다.
다음날 주문진에서의 일출.
ㅎㅎ 흐려서 뭐 그냥.
그리고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선재길을 또 다시 갑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3시간 30분 정도의 계곡길을
엄청난 수다와 함께 걸었습니다.
사진 몇 장으로 같이 단풍 구경 하입시더.
아마도 선재길은 이번 주에 단풍이 절정일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부채길 앞에서 길거리 가수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여자 분의 기타 소리와 음색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길거리 가수와 비슷한 음색으로 골랐습니다.
다음에 혹 들리시면 꼭 이 노래를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딜라일라(Delilah) 삼손과 데릴라의 그 배반녀.







월정사 가기 약 10분전에 있는 유정식당.
산채 정식과 더덕구이가 좋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인데
나물 공부 하기 좋을 정도로 다양한 산채가 압권입니다.
저도 적우 노래 좋아합니더
아주 정상적인 사람인데
가끔 이해 안될때가,,,,,,,,,ㅎㅎ
연휴 교통정체에 고생 많이 했네요
조만간 합천 거기 20년전 좋았던 저수지에서
한번 보기를 기다립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가을은 선배님의 계절일것 같습니다.
지천에 먹을 것 투성입니다.
랩소디 선배님!
합천 거기...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 동네분들은
붕어로 젓갈 담근다는 이야기가---
올해 단풍구경은 끝났소. 고마우이....ㅋㅋ
저도 단풍구경 미리 잘 했습니다 ^^
강릉에도 사람이 어마어마 했다구 그러던데 ᆢ고생많으셨습니다 ^^
강릉으로 여행 가게 되면 바다가 보이는 까페랑
정동 심곡 부채길은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눈으로 대리만족 잘하고 갑니다!
추석때 고향 다녀왔습니까?
김제에는 조만간 묘목 때문에 한 번 가긴 할 것 같습니다.
슬슬 대물이 움직일 때가 오네요.^^
복이굿님!
대구 기준으로 생각보다 멀진 않을겁니다.
강릉은 참 다양한 얼굴의 도시라는 느낌이였습니다.
5짜터도 있다하니 출동 한 번 하십시오.^^
드리대볼 예정이네요!!
역시 사람은 외모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ㅎㅎㅎ
이번주말에 있을 정출을 민물에서 짠물로 바꿨는데,
안주거리는 나와줘야, 가야정 설거지 알바 사장님 알바비가 좀 늘어날껀데....
남자가 너무 이뿐 것도 실기 불편합니다. ㅡ&ㅡ
'가야정' ㅎㅎ
국물까지 깨끗이 다 비웠습니다.
겨울붕어님!
민물에서 짠물로?
조만간 예초기랑 정글도 드리대야 하는데....
잡아보이머하노님!
그 불편함...
격하게 공감합니다.
가산동 기생오래비 소풍
적우님, 소풍님과 함께 선재길을
걷고 싶습니다 ~^^
문수보살의 지혜를 바탕으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분이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 동자라 합니다.
봄,가을,겨울의 선재길을 다녀 보았어나
아직도 계곡에 노니는 '열목어'를 보며 입맛만 다시는 저는
둔재 동자가 분명한 모양입니다.
적우님이랑 손잡고 갈테니 뒤에 좀 떨어져 천천히 오십시오.^^
전 언제나...^^;
벗이 그리워지고
벗과 어울리면 주가 생각난다고합니다
맛난 한잔 하셨는지요?
바쁜틈에 잘다녀오셨네요^^
소풍? 갔다 오셨군요?
??
??
뭔가 댓글이 이상??
ㅜㅜ
를 원 투로 하셨군요.
미리 단풍 잘 봤습니데이~~!!!!
그래도 굿굿이 좋은곳 다니셨네!!
단풍찾아 함 더나가야 할듯 !!
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여행도 낚시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더군요.
마치 박사님의 짬낚처럼요.^^
내년에는 서해안쪽을 일주 한 번 해 볼 계획입니다.
작천면 부터 위로 위로 --
얼굴 좀 되는 사람들끼리 랑데뷰 한 번 하입시더.
바보 깜돈님!
'소풍' 갔습니다.
뭔가 보내 버리는 분위기이군요.
예민한'그날'은 끝나셨는지요?
숨 한 번 크게 쉬고 무엇이든 천천히 가입시더.^^
알바님!
긴 휴가 잘 보내셨습니까?
큰 놈이 내년 초 군대를 갈 예정이라
일정을 당겨 다녀 왔습니다.
애들 데리고 어디든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단풍만 보자면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을 추천 드립니다.
노숙 리택시 선배님!
풍찬 노숙이 선배님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우려가 됩니다.
늘 따뜻하게 하셔서 천지강산 유람하십시오.
온 곳이 볼거리입니다.^^
덕분에 안구 정화는 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