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의 장인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참석한 적이 있엇습니다
그친구의 처남이 맹인 이었던지라 그쪽 동료분들이 문상을 많이 오셨더군요
저도 친구들과 한쪽에서 조용히 음식을 들던중
한쪽 구석에서 고스톱 치는 일행을 보게되었습니다
늘 같은 경우를 보았기에 신경 안쓰고 지나치려는데
자세히 보니 전부 검은 썬글라스를 낀 시각장애자 들인것입니다
순간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하여 구경을 하게되었는데
그가운데에는 정상적인 한 사람이 딜러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화투에는 맹인 들이 감지할수있는 표시가 되있는것입니다
그래서 패를 뒤집을때 손으로 감지하여 바꿔치기할수도 있는만큼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한분이 패를 뒤집고 그걸 알려줍니다
"똥 쌍피 입니다"
"똥먹고 똥 쌌습니다!""
이런식으로 중개를 해주는 분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상대방이 모아둔 바닥패를 전부 외우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시각이 장애를 갖고있는 만큼 그걸 극복하기위한 뇌의 기능은 더욱 활발 하게 되있는거랍니다
그날 밤 늦도록 고스톱치는 그분들 놀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문상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판돈이 얼마였을까요?
점당 만원짜리였습니다.....
그때서야 고소득 시각 장애인들이 제법 많았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떨땐 안보는게 나을것 같은 세상도 지금 우리곁에 있습니다
날이 너무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눈에도 신경쓰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고스톱 치는 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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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쏘시지 같은 허우대에서 뿜어져 나오던 극강 무대매너가 생각나 질투에 바르르 떨고 있습니다.
500원만 주세요. 네? @@"
쏘시지 값 보내드립죠....ㅜㅜ
헌데 점당 만원이면 도박일텐데요....
꼴보견도 봐야하구...
ㅇㅇ무님도 까부는 모습도봐야하구요.
차라리 두눈지긋이감고 참을 인자 수십번새깁다.ㅠ
어수선선배님,촣은한주 보내십시요.홧팅!!
이식 해 보입시더.
그림자님!.....림자님 이제 신선 계열로 접어 드는것 같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500원 입금 확인 중입니다.
윷 판 없이 윷 놀이를 하는 거 보며
신기했던 적은 있습니다.^^
단 가족이 해를 입었다거나 하면 그 때는 바로 행동으로...
일단 남들일에 절대로 신경을 쓰지 않음이 가장 해피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화투장을 그려봅시당!~~~
따땅항 하셨쎼요~~~?^^
상한가는 얼마짜리였나예?? ―,.―
안물어 밨어요.....ㅎㅎ
예전에 점자책 봉사도 했었는데 화투도 있는줄 몰랐네요...ㅋ
점당 만원이라~~ 도박 수준인디~
한번도 본적이 없는지라 상당히 재미있엇을듯 싶네요`~!
어수선님 더운데 잘 지내시죠?
만약에 밤낚시를 한다면 케미를달까요 안달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