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고향을 가며
기분이 찜찜 했었습니다.
소가 목요일 죽은 송아지를 낳았거든요.
어차피 초산이라 어려움은 예상 했지만
성격도 원만하고 붙힘성도 좋은 녀석이 그리 되었다 하니
부모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
1시간의 진통 끝에 새 생명이---
작년 5월에 입식한 송아지들이 한창
새끼를 낳고 있습니다ᆞ
축사도 조금씩 틀이 잡혀가고 있습니다ᆞ
작은 거처도 축사 옆에 마련을ㅡ
여긴 생산 하는 축사
내년엔 살 찌우는 축사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ᆞ
외람된 말씀이지만 나이는 자꾸 가고
여유는 별로 없고
마음이 급해지기만 합니다ᆞ
3년에서 5년 뒤면 준비가 끝나겠지요ᆞ
고향으로 가고 싶은 맘이
더욱 더 간절해지는 월요일입니다




소박사님은 괜찮으신지..
신고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지 ...
소박사님은 걱정 붙어어매셔도될듯...
쨘~~하고 오늘 오후쯤 나타나실겝니다.ㅎㅎ
밥샵님하고 같이 가신게 걱정 입니다.
말려 줄 사람도 없을텐데--
벌씨나 귀촌 준비를 하시다니
전 맴만 있습니다
단 키우는게 아니라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산나물이나 이런 종류로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은 계곡에 산미우기를 풀고 갸들 사냥하러 다닐지도
오래전 목장으로 실습 나가서 소가 출산할때면
우리를 부르던 목부 아저씨들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새끼 다리에 밧줄매서 잡아댕기곤 했습니다
안성의 소는 잘 지낼겁니다^^
그 녀석들이 낳는 첫 새끼라
바짝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려와는 달리 순풍 순풍 잘 낳았는데
이번 한 마리가 애석하게---
초유를 먹지 않아
식겁해 가며 겨우 먹였습니다.^^
소박사님이 실종되었나 봅니다??
암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 챙기세효^^;
어제는 "양" 들께서 아우성 이시더만~~~^^
누구는 또 소값이 안정된다는 얘기도 한다 그러구요.
대한민국 농정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ㅋ
여긴 아직도 비가 옵니다. ^^
양도 해 드립니다.
이박사님!
어차피 농정은 믿지 않습니다.
송아지 가격이 조금 오르자
인공 수정용 정액 소비가 30% 급증 했다 하네요.
농사짓는 사람들을 점점 투기꾼으로 몰고 가는 현실입니다.
ㅡ 초우량 씨내리 피러.
쩜핑을 한번 해 보아요. 어르신
일거리가 굉장히 많겠네요.
고생하십니다 선배님 ~
행복하십시다 선배님 ~ ^^
어디 물가라도 다녀 오셨습니까?
향수님이 꿈꾸는 땅도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가꿔 가시길--
이미 시작 했으니 굉장히 빠른 겁니다.ㅎㅎ
축사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풍가는 요즘어떻게 단장을 좀 하고있나요
남은 여름 잘~보내세요^^
별고 없으신지요?
풍가는 올해엔 터 공사만 했습니다.
빠르면 내년 즈음에 집을 수리할 생각이고요.
귀향의 시점을 3-5년 뒤로 생각 하고 있으니
축사도 풍가도 그때까지 천천히 준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작년 비 오는 날 오셔서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혹여 지나 가는 길 있으면 들려 주십시오.
주인 없는 상추만 집 앞에 가득 합니다.
제가꿈꾸는 (아..물론 소키우는거는아님다)
귀농생활과 별반다르지 않지만 저보다
좀더빠르내요.
저도 귀농생활때만 죽어라기다립니다.
잘 태어났으면 하네요
ps 머리가 작은넘으로^^
시작하시기엔 너무 힘이 들겁니다.
어느 시점을 택해
그 안에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하셔야지만
연착륙이 가능 할 듯 합니다.
회 치는 솜씨라면
충분히 잘 하실 듯요. ^^
힘든 일 시작하셨으니, 고생하실건 당연한 것이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고속도로 지나갈때 마다 노란 축사에 눈길이 한참 머물더 군요.
그렇지 않아도 휴가 중이시라 태풍 때문에 걱정 했습니다.
별 탈 없으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디쯤 배회를 하고 계신지----
멀지 않은 시기에
큰 머리들이
지구를 지배 하는 날이 올 겁니다.
서해안에서 이제 복귀 하셨겠군요.
시골 살이에는 체적화 된 분이
겨울붕어님이실듯 한데....ㅎㅎ
터 마련하고 터 닦고 축사 짓는 것만 2년
우량 암송아지 입식해 새끼 치는데 까지 다시 2년
다시 그 송아지를 살 찌우는데 2-3년
꼬박 6-8년이 걸려야만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일이니
가끔씩 잘 못 택했다 라는 회의도 듭니다.
FTA등 여러 여건들도 안 좋은 것들만 너무 많고...
그래도 오랜 꿈이니
그냥 가 보려 합니다. ^^
서울 상경 하며 돈 벌어 다시 고향으로 오겟다라는 결심이
돈은 못 벌고 마음만 더 커져 버렸습니다.
선배님이 고향 가실때에는
야생화 무리들도 다 데불고
금의환향 하실 것 같습니다. ^^
새총으로 고거 잡아 굽네 비둘기 해 드릴께요. 달구 동지!
오늘도 수고 하세요^^
소머리도 대두인듯요~~
10년 금방 갑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
맑은 눈을 가진
누렁이 참 이쁠듯~~^♥^*
쪼매만 기다리소.
제가 체계적으로 한번 만져 드리리다.
자생붕어 동지!
소의 그 맑은 눈매가 누군가의 눈을
닮았다고 느끼실것이오.
가산동에 있는 ---
송아지 죽음은 안타깝네요, 저도 올초에 집에서 강아지 4마리 직접 받아봐서 그맘을 이해 합니다.
잘 관리 하셔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부럽습니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배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몇년안에 이루어 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입니다.
선선해지는 가을에 모친을 모시고 풍가에
함 댕겨 올 생각입니다.
장수사진을 찍자고 하였는데 아직까진
풍가 만한 데가 없네요. ^^;
나이가 들어감과 체력적인 면에서
가끔 자신감을 잃어가는 저를 봅니다.
닥치면 하겠지만 생각만으로는
좀 겁이 나긴 합니다.^^
그래서 더 초조해 지는 모양입니다.
한실선배님!
ㅎㅎ 노년이라뇨?
아직도 귀 밑에는 솜털이 뽀송뽀송 합니다.
어디 가차운 곳에라도 다녀 오셨는지요?
사람에게 부딪히진 않겠지만 잠자리가 불편한게
못내 마음에 걸립니다.
차에서 주무시지 마시고 가능하면
집안에다가 텐트를 치고 선녀님 주무시게 하시이소.
언제든 편하실때 다녀 가시이소. ㅎㅎ
저도 올해초 고향에 텃밭을 만들었는데....별의별 나무도 심고 했지만 .. 그거 하나 아직 관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내년엔 관리 좀 해야 긋습니다.
소풍님께서 원하시는데로 ~ 꼭~~이루지실듯 합니다~ ^^
오랜만에 오신 듯 합니다.
별고 없어시지예?
아직은 세세한 건 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고 있고
똥 치운다거나 큰 일들만 형제들이 합동으로 내려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일이 많아 질 것 같은데 ....
벌써 겁을 잔뜩 집어 먹습니다.
분명히...
오후에 시간되면 넘어 오시던지,,,ㅎ
남쪽 섬에 유배 당해서 2개월 살다가 오니 ~ 적응도 안대고~
오랜만에 월척에 들어와 보네요~ㅎㅎㅎ
어렸을때 소꼴베러 다니던 생각이 나는군요!
fta 등으로 사료값도 안나온다고 난리인데 그보다 일 자체가 엄청 힘들다능....
말릴수는 없고 ....
그저 잘 소박한 꿈 차곡차곡 이루시길 빌어 드립니다.
지난달에는 괴산쪽으로 해서 감곡등 거져 살수 있는 농가주택이나 고택을 보러 다녔는데.
이 위쪽에선 고택이 별로 없는거 같더군요`
경북쪽이나 들어가야 있다 하더군요`~
돈 있으면야 왜 없겠습니까? 돈이 없다보니`~
부럽습니다. 소풍님!!
아직도 마음은 고향에 있는데 일은 제 발목을 잡아 당깁니다.
휴가 핑계로 많은 업체들이 결제를 미뤄 버렸습니다.
내일이 월급날인데...
결국 집에 있는 금송아지라도 내다 팔아야겠습니다. 쩝
마치 낯선 세상에 온 느낌입니다.ㅎㅎ
붕날라차삘까님!
이제 시간 되시면 자주 좋은 말씀 많이 들려 주십시오.
붕-
날라-
한번 차 봐야지요.^^
이맘때 였는데....
저도 아직 자신은 없습니다.
꿈만 가지고 살 수도 없을 것이고
솔직히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냥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나중 아쉬워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딱 이맘때 맞습니다.
복수박이 다 익었고 옥수수는 이미 수확이 끝났고요..ㅎㅎ
야싸 선배님의 빤스가 놓여졌던 그 바위는
지금도 집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얼룩도 그대로 ---ㅎㅎ
거기였던 것이였던 것이였군요...
지금도 그 돌엔 이끼가 자라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