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야기.. 무서운 이야기..실화로 듣고싶습니다..
어제 지식업에 올라온 이야기 들으니 은근 섬찟하던데..
낚시도 못가고.. 가신분들께 염장질겸.. ㅋㅋ
부탁드려봅니다.. 아.무서울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제가먼저 하나 해보겠습니다..
제가 고딩때니까 근 이십년 전입니다..
저 그집에서 삼년 좀 안돼게 살았는데..
가위안눌린 날이 몇번 없울정도였습니다...
첨엔 걍 가위만 눌리는 정도였는데 이상한 것도 제법보곤했습니다..
그당시 다섯살 위인 형이있는데 그때 고시공부한다고 한두달에한번 집에와서 몸보양하고.. 옷 챙겨가곤했는데..
하루 형이온날 같이자는데 (전 똑바로 누워 못잡니다.. 어지러워서 몸을 옆으로 돌려잡니다..) 자는데 등뒤에서 이상한 소리때문에 잠이 깼습니다...
그 혹시 심은하 나온 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요... 그소리가 남자 여자소리 중첩되게 나오는 소리면... 저가 들은 소리는... 아예 중성의 소리였습니다.. 쇳소리 섞인듯한..
근데 내용이 못간다 내자식 내놓고가라.. 머 이런소리였습니다..
너무 섬짓해서... 등골에 소름이 확돋았다가..
잠이 덜깼나?? 아님 티비 소린가???
이러면서 눈을 떳는데.... 그소리가 등뒤에 형이 자는쪽에서 또 들리는겁니다... 순간 완전히 소름 ..
정신좀 차리고... 긴장모드로...그왜... 영화속처럼 천천히 뒤로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이 그냥 형이 자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긴장푸는데... 형입쪽에서 입을 움직이지 않고... 그소리가 또튀어나오는겁니다...
못간다... 내 아들 내놔라...
......
......
.....
그래서.... 정말 순간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한일이분?? 지나고.... 저한테는 한시간같은 일이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우리 형이니까 용기내서... 천천히 손가락으로 형을 찔렀습니다... 형!! 형!!
형이 몸을 살짝 들썩이듯 움직이고... 우리형 일이분 지나니 코콜고 자더군요.....전 그날 해뜰때까지 무서워서 못잤습니다...
담날아침... 형이 새벽에 나가는데 어머니가 거하게 한상 차려주시길래 졸려 죽겠는데.. 고기먹겠다고 일어나서 같이 밥먹는데... 형이 어제 꿈이야기 하더군요
자기 가위눌렸다고...
저수지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있다가 발목정도되는
물가까지 나왔는데...
흔히 귀신복장의 하얀소복의 백발의 여자가 발목잡고
형을 물로 끌고 들어가면서 지자식내놓으라고...
난리를 치는데 점점 물속으로 끌려들어가 숨쉬기 힘들어지다가.... 갑자기 화~악 사라졌답니다....
각설하고 결론입니다... 형이 일명 가위에 눌렸고 꿈에서
본 그 물귀신의 소리를.... 잠깬...저가 들은 겁니다..
저 이제 내년에40이고 애도 있는데... 이 생각하면.. 전 아직도 소름돋습니다...
어째 독조중이신분들 좀 무서우실란가요?? ㅋ
요새 무서운 이야기에 꽂혀서... 월님들의
주변분들의 실화 듣고싶습니다... 꾸벅
귀신이야기..무서운 이야기.. 실화로
-
- Hit : 1365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0
귀신이라도 찌좀올려조소~
세상은 참넓고도 요상한것들이 참 많아요 ㅎㅎ
하지만 전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답니다
한십년 전이지요.. 일요일 시골에 내려가 고추를
열심히따서 포대에 담는거 까지만 하고 시간이늦서어 집으로 돌아왔죠 다음날 회사일이 끝나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 혼자 고추밭에 올라가(고추밭이 산중턱세있음) 포대를 한곳에 모으고 밤부터 비가온다 하여 방수천을 덮는 작업을 하고 있었죠 근데 고추밭 저끝에서 먼가 하얀것이 고추밭 사이로 쑥 들서갔다 다시 쏙나왔다 하는겁니다 등에 식은땀이나고 등꼴이 오싹했는데 가만보니 흰셔츠입은 사람이더군요ㅋ 남에 밭에 누구냐고 소리를 질렀죠 그소릴 듣고 저한테 다가오는데 시골집 앞집에 사시는 아부지 친구분 이시더라구요 아부지 허리가 안좋으셔서 도와주러 오셨다 하시더군요...그래서 방수천도 같이 양끝에서 잡아서덥고 돌도 괴고 주변 정리까지 같이 했어요 작업이 끝나고 내려가려는데 친구분은 위로 올라가신다고 하시네요 잠시 볼이일 있으시다면서요 벌써해는 산뒤로 넘어가고 어두워 지고있는데 말이죠...고맙다고 인사드리고 내려왔죠 그리곤 집에 와서 씻고 앞마당 담배 한가치 물어 불붙였는데 담배가 다타도록 한모금도 빨지 못했습니다...앞집에 잡초가 제허리만큼 자라 있더군요.. 저를 도와주신 아부지 친구분은 3년전 돌아신걸 그때야 안거죠... 아직도 시골집가면 그때 생각에 등꼴이 오싹오싹 합니다ㅎ
으음.. 귀신이 힘을쓰는 일을 할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허..참... 그런일이..
과학적으로는 못밝히겠죠. 가쉬눌림이랑은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하셨네요
낚시갔다오면 금방알아요.
무서워요~~
다리쪽이 희미하니 없이 허공에 떠있던 귀신 (두 집 줄초상 난 골목 새벽2시쯤 지나가다...)
그날따라 아무도 없던 안개낀 새벽에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온몸이 젖은채 서있던 여자... 를 지나치자마자 돌아봤는데 없...음...
볼일보려고 의자에서 일어나 움직이려고할때 왠지 모르게 오금이 저려올때 전신이 싸늘함을 느낄때..
그리고..
산속 어디선가 알수없는 산짐승소리를 들을때...
늦은 밤하늘에 둥근 달이 밝게 비취고있는데 저수지 주위에서 음산한 바람이 불고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