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해가 바뀌면 회원님들 중에 분명 이번해는 담배를 꼭 끊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많을겁니다
일단 저의 담배 경력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하교 갓 졸업 하던해 청자 라는 담배로 끽연계에 입문 했습니다
여하튼 반갑이 한갑되고 한갑이 두갑으로 업그래이드 되어 가면서 35년간을 애연가로 활동했습니다
특별하게 꼭 끊어야 되겠다는 의지도 없었고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콧방귀 를 뀌었습니다
윈스톤 처칠경 같은분은 시거(말x)담배를 피워도 90넘게 산걸로 안다고 마음속으로 신념아닌 신념을 가지고 잇었습니다
새월이 지나고 서서히 몸상태가 문제가 생기는 시기가 도달햇습니다
가래도 나오고 기침도 괜히 자주 나오고..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할즘에
얼마전에 사진으로 소개한 막내가 새해 선물이라면서 쇼군인가 금연 보조 담배를 구입해 줬습니다
중딩아이가 20만원 가까이 아버지 건강을 위해 투자한겁니다(새배돈으로 ㅠㅠ)
눈물이 핑 돌앗습니다
온 가족들 지켜 보는데 선언 했습니다
내가 이걸로 담배 못 끊으면 난 당신 남편도 너의 아부지도 아니다 라고 선언 해 버렸습니다
코흘리개 자식 한테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마눌한테 나의 신념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전자 담배만 피웟습니다 두달
그이후 그것도 끊었습니다
완전히 끊었습니다
술자리에서 피할수 없는 유혹..
참고 이겨 냈습니다
이글 기다리는 분 있었어 2편에 연재 하겟습니다
금연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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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여인네의 향기가...
어르신
힘들게 사셨군요.
전 " 한산도" 로...
밴했습니다.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아! 행님... ㅜ.ㅠ"
...
축하 드립니다
금연11년차 임돠~~~^♥^*
더불어~~ 역시 이 땅의 아버지들은...!!!!!!!!
멋지셔요.
금연6년차임다 24년애용하다 버린지--
어느날 고2 둘째넘 왈~! 아빠가 담배 계속피우면 나도 내일부터 담배피울래 라고....
그 다음날부터 36년간 하루 30개피씩 피워왔던 담배를 중단했습니다~~
그렇게 말했던 둘째넘이 어느덧 특전사 병장이 되었습니다~~~
금연클리닉 등록하면 세금으로 금연보조제등 금연할수 있도록 보조해 줍니다.
저도 끊어야지 결심하고 젤 먼저 보건소로 갔읍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금연한지 벌써 4년이 되가네요~ 금연.금연~!
34년을 피웠네요, 가래끓고 기침나고 어떻게 끊을수 있을런지...
이제서야 담배냄새가 역겹게 느껴지녀요
어떤 일이 있어도 한개피도 피우면 아니되옵니다
어른흉내 내면서 담배연기 내뿜던시절, 명승 개나리 한산도 은하수 거북선 썬 청자 켄트 윈스턴 원 디스 하나로 레종 까지오면서 30년넘게 줄기차게 피웠습니다, 담배냄세 쩌들어 살았죠 그러던것이 이래서는 사람이 살수없다 10분 간격으로 입에 달고 살아야하니, 이건아니다 끈자 어떻게끈을거냐 슬로건을만들자, 어떻게,, "나는 만물의영장 인간이다 고로 나는 담배의 노예가 될수없다" 이것 한가지로 두부자르듯 끈을수 있었습니다,담배와의결별 하고나니 그렇게편하고 좋습니다,
하루종일 안땡기니까요 밥을먹어도 커피를먹어도 담배는 완전히 내몸에서 떠나갔습니다,
금연한지 15년정도 됐지만.
지금도 한잔하고 손가락사이에
담배한까치 끼우면
온몸이 짜릿합니다...
국민학교 다닐시절 아부지 청자담배 훔쳐피울때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