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30분경에 작은 딸내미로부터 문자가 도착했더군요.
파$ 잘 도착했다는, 혼자 밥 잘 챙겨 먹으라는.
새벽 6시경 큰 딸내미로부터 문자 왔더군요.
파$ 호텔에서 자려고 한다고요, 일찍 일어나서 밥 먹으라는.
새벽부터 지금까지 마눌님은
파$에서 연락이 없습니다.
기침이 가시지 않습니다.
큰 딸내미 졸업식날, 남자친구를 점심식사 자리에 데리고 왔습니다.
동교 옆반 남학생.
남친 없으면 딸내미에게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고,
데리고 오니 눈에서 레이저가, 속에서 불이 납니다.
식사자리에서
유럽갈 때 로밍해서 간다고, 핸폰 전 충전 좀 해달라고 하길래.
당연히 이 아빠님에게 전화, 문자하려고 하는 줄 알았더니
지 남친에게 전화하려고 한답니다.
그 때부터 기침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눌님.
유럽 호텔은 춥다면서, 제 낚수 온열매트를 아답타까지 챙겨서 가지고 갔습니다.
제 셀카봉도 챙겨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 밥 굶기지 말고 응가 잘 치워주라고. 마눌님 남긴 한마디 였습니다.
기침이 가시처럼 심해졌습니다.
삐져서
어제 출발하는 길 내내, 한마디 말도 안했습니다.
명절 내내 강가에나 앉아 있으려니! 속으로 나름 쾌재도 불러봤습니다.
혼자 아침을 맞이하고 보니,
딸내미들 문자에,
기침이 가시지 않습니다.
설 특선 영화, 낚수티비 소파에 누어서 주구장창 때려 봐야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을미년 한해도 안전출조,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여백조공 배상
기침이 가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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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하실거 같은데요ㅎㅎ
투망 빌려디릴까예? ^&^;
즐건 설 보내세요...
명절 때이니
덕담만 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꽝기운이 깃들기를...
복 많이 낚으시고 즐건 명절 되세요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가득하세요..
잘 극복하시길,,,
첫시작은 비록 미약하고 우울하실지라도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해 보십시요~~~~~~~~~~~~^====^
(# P,S :잘되실진.......-.-;;)
상처를 받으셨군요
벌써부터, 이케... 아파하시믄
아프로 어케 하실려구.......ㅡ.ㅡ
근디,
가마이 생각해보이...여자사람들에게서
해방 (?) 되신걸 자랑하시는거 같다는....
ㅇㅇ"
연휴에
배신감과 고독에 몸부림치는
서글픈 군상들이 모여 울분에찬 앞치기와
스윙을 할려고 합니다
현재 두명 확정되었고 모집중에 있습니다
사짜하리님 고맙습니다. 힘 내볼께요.
달구지님 가족과 함께 즐건 명절 보내세요...
두달님 한 수 가르쳐 주세요...막상 아침에 집안에 고요를 느끼는 순간,,,ㅜㅜ
랩소디님,,,궁상 티날까... 호의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백님 혼자라 외롭고 쓸쓸해도 가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강아지 믿고 소홀히 하믄 나라가 망합니다.~크헉!
명절 잘 보내십시요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