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가 올해로 여든입니다.
어머니께는 몇해전부터 나타나는
아주 고질적인 병이 있는데,
증상은 이렇습니다.
매년 한 해에 한번씩 주기적인 두통이 생깁니다.
특정계절이나 시기를 가리지않고
거의 일년에 한 번 정도 생깁니다.
한 번 생길 때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두통이 지속되는데
그 고통강도가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이걸 고쳐보려고
동네병원 대학병원 한의원 민간요법등등 안가본곳이 없고,
검사는 기본검사 CT MRI등등
할 수 있는 검사는 모두 두어번씩
해봤습니다.
병원검사 자료를 다른 병원에 가져가도
똑같은 검사를 또 다시 시키는 바람에
두어번씩 한 경우도 많않지요.
그래서 치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결국은 매번 원인도 모르고
치료방법도 모릅니다.
그저 할 수 있는거라곤 저절로 두통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것 밖에요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해드릴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진통제도 안듣습니다.
당신표현에 따르면
머리를 바늘로 콕콕 쑤신다하며
무척 따갑다는 표현을 합니다.
통증부위도 머리에서 시작해서
어깨까지 환부가 오르내린다 하네요.
어제 이런 증상이 시작됐으니
이제 꼼짝없이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려야하는데
두통 당사자나 옆에 있는 소생이나 무척 괴롭군요.
병원 응급실가서 (마약성?)진통주사를 놔드리고 싶은데
그건 싫다하시네요.
혹시 이런 경험해보신 분이나
해결방법 알고 계신분 없을까요?
무거운 얘기 꺼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혹시나하고... 도움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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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빠른 쾌유 바랍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한약도 먹어보고 동내병원서 부터 서울대 병원까지
약 2년 정도는 고생을 하고 포기상태에서
어느분이 한의원를 가르처 주셔서(성남 모란시장엽.청연 한의원) 에 가서 일주일에 침 3회씩 2ㅡ3주 정도
단이고 그런 증세가 업어진것 같습니다..
침 잘놋는곳을 첫으셔서 한번 치료해보세요..
일단 통증을 잡는 것이 중요하니, 신경안정제 계열을 조금 처방받아보시고 다른 수를 찾는 건 어떠실지요.
도움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어른 증상이 예전 저의 내자와 흡사합니다만
긴 세월을 그저 바라만 보다가 위의 처방으로 십여년 전 부터는 완쾌 되었습니다
빠른 쾌유만 빌어드릴 뿐이네요
신경정신과 진찰을 받아보세요.
상담받는거니깐 괞찮아요 가보세요.
얼마전 간에 종양이 발견되서 ......
자식된 입장에서 편치 않은 부모님 뵙는것도 고통일 겁니다
암튼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마음의 짐을 덜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효과보시기바랍니다.
물론 써먹어본방법이구요.
약국에서 영양제갑사서 어머니 드리면서
미국에서 어렵게 구해온 비싼약이라고하고
드리세요.
기적처럼 안아플수도있어요.
드릴때 체질에따라 안들을수도있다고하시고요
괜히 큰병으로 오해하실수도있어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프신 어머님 손도 못 쓰고 옆에서 계실려면 참으로 많이 안타갑겠네요!
별로 도움드릴수 있는 별다른 방법을 알지못해 저 역시 `~ㅠ
어머님의 건강을 빌어 드립니다.
오래도록 아프지 않아야 할텐데.....
참 얼마전 제 막내 전화드릴때 막내와 함께 콧바라만 쎄고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뵌지도 오래 되었는데 함 뵈야 할텐데.....
제가 아는게 없어서 도움이 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 빌어 드립니다.
반가운 대명에 안부 여쭙고 갑니다.
약드시고 효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셨군요.
시도해 볼만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조언해주신 방법,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저 역시도 편두통에 시달리는 환자이기도 합니다..
년중행사로 한번씩 치루는기간이 보름정도 갑니다.
편두통은 한마디로 답이없는 병입니다..
그저 진통제나 시간이 흘러야 낫는병이였는데
요즘 서울경기쪽에는 전문의원및 한의원들이 몇곳 생겼더군요..
그중에 효과를 보신분도 계시고요 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보니 어쩔수 그려러니 하고 삽니더만..
진짜 힘들고 짜증나고 괴로운 병중에 하나입니다..
지리적인 요건도 가까우실테니 찾아보시고 진료 받아보심이 ....어른의 빠른쾌차 기원드립니데이..
대전 고명한의원 검색해보시고 질답 남겨보시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방문이 어려우셔도 좋은 말씀이나 도움될 것이 있을것 같습니다
고명한의원 대표원장님도 낚시좋아하십니다
의술과 식견이 훌륭하시다고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도움이되면 좋겠습니다!(홍보오해있으실가봐 문자드릴려는데 문자가 안된다하네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참기 힘든 고통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40대초반이며, 지금까지 감기약 한번 먹어보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자부하지만, 편두통에는 두손 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병원에서 mri도 찍고 다양한 검사도 받았습니다만, 긴장성 혹은 습관성 두통같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치과 의사의 말씀은 잇몸니 아플경우 편두통이 올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는 이발이나 잇몸이 아플경우에 편두통이 올 수 있다는 학설은 50%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확실한 검증은 되지 않았음)
혹시 어머님께서 머리가 아프실때 잇몸이나 이빨이 아픈지 확인해 보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잘듣는 편두통약(미가펜)2알을 먹는것이 제가 알고 있는 한계입니다.
저는 원래 온라인에 글을 잘 쓰지 않지만, 그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정말 참기 힘든 고통이 편두통입니다. 격어보지 않고는 고통을 모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엊그제 통증이 가라앉았네요.
조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