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서울에서 마눌님께서 일주일간 휴가겸 사찰(?)겸 내려 오십니다.
전생에 나뭇꾼은 선녀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나무를 하게 되네요.
석양이 멋진 정가 마당에서 넘어가는 붉은 석양을 감상하며...드럼통 화로에 조개도 구어주고 고기도 굽고...^^
그래서 나무하러 갑니다.
도끼대신 전동톱을 들고...
요즘 정가 보수공사에 밭일에 땔감 하느랴 사무용으로 나름 곱던 제 손이 무척 투박하고 거칠어 졌습니다.
까맣고 거친 저 손위에 울 마눌님 하얀 손이 겹쳐지며 위로 받고 싶은데... 꿈일겁니다.ㅠ
어쩌튼 저는 지금 저 땔감덩어리를 자르기 위해 나갑니다. 아자~~!!





안전 유의 하시구요..
저도 한때 아가씨들이 하도 찍어대는 바람에 도끼질 많이 당했는데 ㅎㅎㅎㅎㅎ
죄송합니다...
있다가 뵙겠습니다.~!! ^^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 참 행복해 보이세요^-^
부럽긴 한데 너무 좋아하시는거 아니에요ᆢ^~^"
선녀님 내려오시면 이참에 선녀님 옷을 슬쩍 하시죠.^^
장작불 피워 놓고 뜨거운 밤이 되소서!
텨--∋3∋3∋3∋∋∋∋→→→------
좋은일이 있을깁니더~^^
인상은 전기톱.......;;;
즐거운 시간 돼십시요~^^
저도 더 나이 먹으면 하얀비늘님처럼 살고 싶습니다만,
제가 솜씨도 없고 게으르고 힘도 없어서 자신은 없네요.
아마 그냥 이대로 뒹굴뒹굴 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마나님을 위해 특별 준비했다꼬...
마당쇠님 잘 말씀 드리와요...ㅋ
무드없이 공사장 잡목은 마세요,제발,,,
=3=3=3
근데...뭘 상상들 하신데유?흐~
마눌님 다녀가심 또 잼난 사진과 함께 소식 올릴께유~~~^^
나도 나중에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요
가까이서 보니 이분 원래 머슴출신 인것 같습니다
머슴출신이 아니고선 절대 할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나 부지런 하신지 동네사람들 절래 절래 ..
그런데 동네에서 쥔장님과 제일 가까운 어르신 두분
제 가게 들러서는
김씨 겁나 게을러
뭔 술을 그리 먹는지 밤마다 헛구역질 하고
아직도 자고 있을껴 .
그 부지런한 사람을 게으르다 하니
그동네 가서 부지런한 기준에 맞추려면 사람 죽습니다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구요
하얀비늘님 존경 합네다
어디 기둥을 다 빼오신거여요....ㅋㅋㅋ
하셔야 겠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정가는 참 따뜻 하시겠습니다.^^*
그냥 두시면 겨울에 한도끼 하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