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쯤의 일이 생각납니다....
별로 사람이 잘 안오는 산중턱 저수지에 두가족이 캠핑을 하고 있더군요.......분위기는 벌써 금요일부터 1박을 한듯 하네염..
얕은 야산기슭언저리에 텐트도 치고 식탁이며.. 해먹이며.....완죤 부럽~~~
저는 평소대로 전을 펼치고.....
꽝일게 뻔한 낚시지만 그래도 쪼으고 있습니다...
5분 쪼으고 40분 딴짓한고...반복...
해가 뉘엇뉘엇질때쯤..두분의 조사가 옵니다
두분조사님 뭐라뭐라 하시는데 잘 모르겠음..
캠핑온 두가족을 뭐라하는것 같더군요...
그러다...9시경...사단이 났습니다..
욕설이 오가고 난리가 난리가...ㅠㅠ
얼떨결에 저도 파출소로...직행..(중간에 말리는 사람도 가야하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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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발달은 저수지에서 시끄럽게한다 불켜놓는다가 발단이였죠...
그런데 저도 낚시를 하고 있었지만...
전 캠핑온 사람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두가족...애들까지 총 8명이 까르르 깔깔..ㅎㅎㅎ 호호호호..
행복해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두 조사분은 아닌듯 하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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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조사님은 무조건 낚시하는데 시끄럽고 불켜놓아서 방해된다 조용히 해라...불꺼라...로 주장..
캠핑온사람들은 저수지가 뭐 낚시만 하라고 정해진데냐...등등으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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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만 껌뻑껌뻑....
그래도 마음은 캠핑족에게 한표 드렸습니다...
낚시꾼들만의 착각.....
저수지...
낚시만 하라고 있는건 아니지염...
낚시꾼만의 저수지가 아니지염...
선점한 이가 무얼하든 선점하고 있으면 그용도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스꾼과 붕어꾼이 같은 공간에서 낚시 못하듯 다른사람의 취미도 방해해선 안될것 같네염..
작년 씁씁한 추억이 생각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낚시꾼들만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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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먼저 하고 계셨다면 낚시꾼은 조용히 다른곳으로 발길을 옮겨야겠죠...ㅎㅎㅎ
그래서 저도 캠핑하는분들에게 한표를 드렸던거구염..
그분들 말씀이 맞긴 맞더라구염...
그리 싸우는데 ~~~~~~~~~자꾸 저보고 어찌생각하냐고만 물으시니..중간에서 난처해 죽는줄 알았습니당..
!!!!
에이.... 솔직히 얘기해 보셔여!
깜돈님... 낚시꾼중의.......아.... 아임다! ..... ^^:
두달이두, 캠핑하시던분들에게 한표를 드립니다
양보 좀 해주시지 그러셨을까요.
가뜩이나 꾼들에 대한 평도 안 좋은데...
저도 캠핑에 두표 던지고 싶네요
아 캠핑 가고 싶어지네 ...
바베큐에 소시지구이 오늘 저녁 함 땡겨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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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게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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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꽝조사 아닙니다.....
뭘잡든 잡긴 잡습니다...
5분 집중.....45분 딴짓..10분간 휴식....반복...ㅎㅎㅎㅎ
캠핑하신분들에게 한표요
낚시꾼들이 너무했네용....
저러니 낚시인들 보는시선이 안좋져..쩝
아이들도 있는데
좋은 모습 보였네요.
씁슬....
가운데 끼여서 말린다고 욕만 봤습니당...ㅠㅠ
그런데 제일이 아니라도 창피하긴 하더라구염....
낚시는 고기를 낚는것이 아니라, 심신의 안정을 낚는것인데....그러다 한마리라도 와주면 땡큐고...
아무튼 그런 일이 있고 그뒤에 헤드랜턴 사건도 잇고 해서..
저만큼은 그리 안되야지 하면서..
모든걸 웬만하면 다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