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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분류

붕어를 낚아  올렸을때  낚시바늘이  붕어의 윗입술에   정확히 박혀 있지 않으면 붕어가  크든 작든  아낌없이  그자리에서  물속으로  돌려  보내신다는  원로낚시인 송 소석 선생님께서는 낚시하는  사람을 자, 광 ,꾼, 사, 선 으로   분류 한다고  하시었다. 자는 초심자를  일컬음이요, 광은 초심 과정을 지나서  자나깨나   낚시 생각 뿐이고, 요정같은   오색의 찌가  눈앞에서  아롱거린다는  사람을  말함이다. 꾼은   광의  과정을 거쳐서 낚시의 진수를 알게되고 ,낚시 채비나 미끼를 시기, 장소에 따라서적절하게   만들어 쓸수있는 사람을 말한다. 사(士)는  도사연하는  조사(釣士)를  말하며  사실상   낚시에 관해서는  일가견을 갖게되고 매우  침착하여  월척을 걸어도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낚시꾼의 허풍을 정확하게 그진가를  파악할줄 아는 자아 의식이  매우 강한  사람이다. 물론 사(士)에 이르면  붕어낚시에  절대 릴을  쓰지 않으며   마누라가 눈치채지 않게 마누라보다   더  애지중지하는  두칸이나 두칸반 정도의  애첩같은 낚싯대 한두대를 따로  소중히  소장하고 있다 ."사 "자가  붙으면  낚시터에 가서도 뛰지 않고 다른  낚싯꾼에게  조황을  묻지 않으며 옆사람의  월척에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 초연한 태도를 갖춘다. 이를테면  낚시의 사표(師表)가 되기를  애써 노력하며 결코 사(邪)에 현혹되지 않는다. 마지막 단계가 선(仙)이다 선은 낚시가 선의 경지에 이름을 말함이며  선이 되면  낚시를 해도좋고 안해도 좋다. 붕어가  낚여도  좋고  안낚여도 무방하다 낚시대가 곁에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낚시는 생각하는 것으로 만족히 생각한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정갈한 방에 정좌하고 앉아 보드라운 천으로 낚시대를  매만져 주는 것으로즐거움을 갖는다 거리에 낚시점이  있어도 기웃거리지 않고 낚시책도 읽지 않으며  낚시 얘기가 나와도 듣기만 한다. 어쩌다 낙시터에 가면서  미끼를 가지고 가는것을 잊어 버리기도한다. 낚시터에 가서도 오래 앉아 있지를 않으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명상을 즐기는 때가 많다. 물론 낚싯대는  늘 한대만 펴고 미끼는 떡밥 일변도다. 낚싯바늘에 떡밥이 달려 있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손을  놀려서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적 낚시를 즐긴다. 그런데 선이 되면 허리가 아파서 잘 눕게 된다는 것이다.늙었기 때문이리라.   또,하나,낚시인이란 누구나가 자부심이 강해서 모두가  사(士)라고 자처한다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어느정도의 경지를 얘기할 수 있을런지요 ?

저는 잡조사(?)입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불곰님 ! 잡조사는 분류에 없는데요ㅋㅋ
앗~!
불금선배님 ......ㅎ

대명을 불곰으로 바꾸셨습니까~^^

저는 자동빵조사 에요~^^
광을 넘어 꾼까지는 간듯 합니다만 ㅋㅋ
더 이상은 못 넘어서겠네요
저도 꾼에 억지로 들어간것같고
그 이상은 넘보기 힘들것 같네요 ~~^^
대만 담글줄알고 잠만자니잠꾼이로세 ᆢ
저는 낚시를 40년동안 했어도 광 과 꾼의 중간에 있는것 같아요..

아마 평생 광 과 꾼중간을 넘어서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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