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미췬 색휘....

" 저 인간과 말 섞지 마라 완죤 낚시에 미췬 색휘니까" 천래강 시골로 이사와서 처음 붕어 손맛을 본 지난 며칠 동안... 인삼축제도 시작 됐는데 술 한 잔 빨러 나오라는 읍내 지인들의 문자도 쌩까며 낚시에 빠져 지냈더니.... 누군가가 나의 욕을 되바라지게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욕 할테면 하라지..... 욕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합디다 ㅋ.. 강 물 속애 비친 달그림자 케미 불 먹은 찌를 포옹하는가 싶을 때 오매불망 기다리던 달을 품고 떡방아를 찧으려는 듯 찌가 쑤욱~~~)) 올라오면 마누라가 튼실한 옥동자를 낳아서 안겨주듯이 황금비늘을 가진 붕어가 딸려 나올 때의 그 붕르가즘은.... 세상천지 다 준다해도 절대 못바꾸지롱.... =_=;; 낚시 못하거나 안 하는 인간덜.... 니덜이 붕르가즘이 뭔지 알어?? 모르면 말을 말어 말을....!!! 을매나 좋으면 나도 모르게 모자 앞 챙에 꽂아둔 헤드랜턴이 빠져서 강물 속으로 수장되도 모르겠냐고오~~~)) 랜턴을 다시 사느라고 배추잎파리 한 장 반이 깨졌지만....닝길슨 ^^;; 나는 오늘도 오르가즘 보다 108배는 더 강한 붕르가즘 맛보기 위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바늘, 목줄. 떡밥. 지렁이를 깨끗한 것으로 교체해 주며 달님 별님 반디에게 소원을 빈다 아침에 도를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했듯이 야심한 밤에 오짜 한 덩어리 안겨주면 아침 해를 안 봐도 상관 않으리다!! 닭발) 붕어들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는 계절이니 열심히 쪼아봅시다요 언제나 안전운전 하시고 방한 준비 잘 하시고 가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