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낚시와 여자

옛날 우연히 낚시수필집을 본적이 잇습니다 제목이 "붕어야 붕어야"인것으로 기억하는데 낚시에관한 여러가지에피소드를 엮은것이엇지요 그 책중에 지금도 기억하는 대목이잇어서 잠시 소개드릴가 합니다 항상 동출하는 친구가잇는데 낚시에는 광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친구엿지요 시도때도없이 출조를 하는데 그 마눌님께서는 언제나 변함없이 뒷바라지를 해주고잇엇습니다 대게의 여자들은 남편이 낚시간다하면 시선부터 달라지는게 현실인데 그 아내분은 정성스런 도시락부터 소품등 꼼꼼히 챙기며 싫은내색을 한번도 하지 않는것이엇습니다 항시 웃음으로 배웅을하는 모습이 친구눈에는 다른세상여자처럼 보이는것이 당연한 이치엿지요 어느날 셋이서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중 결국 궁금증을 못참고 물어보게 되엇습니다 "제수씨 아니 제수씨는 저친구가 그렇게 낚시에만 빠져사는게 밉지도 않습니까? 어째서 바가지 한번을 않긁으시고 매번 그렇게 정성들여 낚시뒷수발을 해주시는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매번 생과부되시는데,,억울하지도 않으세요?" 그 아내분은 그 질문을 받고 빙그레 웃으며 살짝 볼을 붉히는 모습으로 신랑을 힐끗한번 쳐다보면서 답을 합니다 "저는요,,,,저사람이 낚시를 않가는 날이 진짜 과부되는날이에요,,ㅎㅎ" 좋은 공기와 마음에서 원하는 취미생활 이런것은 남자의 정력에도 영향을 미치나봅니다..... 회원님들,,,,낚시후에 마눌님들 다시한번 챙기십시요,,,, 다음출조길에 혹시압니까? 도시락 챙겨줄지,,,ㅎㅎ

낚시 가던 안가던 부실이 입니다
(여기서 부실이는 바다어종 힘좋은 부실이가 아닙니다 )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공감되는 글 입니다.
예전에 누구는 귀가시간에 맞추어 비아그라 반쪽씩 먹고
현관에 들어서는 그순간 곧바로 부인부터 챙겨 드린다는.....
꾼들마다 다 행복하게 낚시 다닐려고
비장의 카드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막가파 입니다

그래도 요즘 점수딸려고 힘좀 씀니다(부실해도)^^
내꺼도 낙시갈때 잘챙겨 주는 편인데 혹시????????????
회원님들 마나님께서 다 그렇게 챙겨주지 않으시나요?

당연히 챙겨 주시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기도 하나 봐여?
낚시 몸에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어니~~~~~~~~~~~~~~~~~~~~~

앞으로 옳게 표현 하이소
저도 예전에는 마눌을 대리고 많이 다녔었는데 요즘은

집사람 직장때문에 같이 못따라 다닙니다. 그래도 저가 낚시가는건 언제 어느때고

이유가 없습니다 항상 고마울따름이죠..

집사람에게 더욱더 잘 해야겠어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