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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장비들 자작과 튜닝

요즘도 장비병이 계속 진행 중이라 완치가 안되네요.  뭐 그리 부족한게 많은지.

스트레스 받는 사회생활, 인생을 낚시로 풀다보니 이더위에도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출조를 하다보니 겨울 동안 불려온 체중이 벌써 5Kg 빠졌네요.

땀을 그리 흘리는데 강제 다이어트가 안될리가 없죠.

일부로 하라하면 절대 못 흘릴 땀들이죠.ㅎㅎㅎㅎ

그런데 또다시 장비병이 도져서 장비를 교환하다 보니 뭔가 아쉬워서 에라이 "이젠 직접 만들자" 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완제품을 사려니 가격은 만만치 않고.  

공구들을 하나씩 샀습니다.  콤프레샤, 전동드릴( 힘좋은걸로), 그라인더(무선 , 유선), 용접기(코리아나), 용접 마스크등등 아주 공장을 차리려는건지 공구만 얼마치를 샀는지...  본 직업과는 전혀 관계없는데...

나의 사무실이 이젠 낚시 창고겸 공장으로 변신 중.

온갖 공구들과 연장들이 즐비 하답니다.

그렇게 일단 1번 : 발받침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원가 33,000원 그리고 내 땀방울들...

그리고 대좌대 튜닝,....

반하리 좌대로 갈아타다보니 몇군데 부족하고 이러면 어떨가 싶더군요.

2번 : 대좌대를 펴니 뜰채를 놓아 둘곳이 넚더군요.   전투는 그냥 땅에 걸쳐 놓으면 되는데 대좌대는 ......?

아님 낚시대 한대를 포기하고 받침대에 걸치는걸로? 그런데 한대를 포기 못하겠고 그래서 그것도 튜닝 해버렸습니다.  옆에 걸치면 되게..  아주 편하더군요.  낚시 장소에 관계 없고 대좌대 위에서 팔만 뻗으면 그냥 잡히도록.

3번 : 텐트걸이가 영~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볼트 고정으로 튜닝 중에 있고 실험삼아 한개만 해 봤는데 가능하더군요.

4번 : 대좌대를 펴니 살림망을 편하게 걸어 놓을 때가 없더군요.   그것도 만들어 버렸네요.   

목공 클램프를 개조해서 자르고 용접하고 옛날에 쓰던 땅꽂이 뒷받침대를 넣어서.  제겐 아주 기가 막힙니다.

5번 : 마그마 보트 좌대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모터 거치대가 없네요.    있다고 했는데...쩝

이것도 만들어 버렸습니다.  30mm 각파이프에 12mm 구멍내고  목재 오비낀가? 로 판을 만들어... 8 X70 직결 피스로.고정.

아주 튼튼하네요.

이렇게 만들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만들어 버리고 싶어지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병이 도지는것 같아 참...어이가 없다고 해야하나...미쳐가는건가?

나 만의 만족감이긴 한데 늘어나는 연장과 공구들...아직도 뭔가 부족한지 인터넷 쇼핑으로 부품들 샀네요.

앞으로 한 20년 지나면 기력이 다해 모든걸 내려 놓으려나 싶습니다.  아직 오십대중반이라 열정이 남아 있어 이러겠지요.

부품들을 모으면서 혼자 흐믓해 하다 여기 회원님들 중에도 저 못지 않을 환자분들이 계시겠지 하는생각에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저도 옛날에는 이것저것 만들어 썻는데여..
(옛날에 나의낚시장비란에..몇몇 올려놨십니다)
중고 사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더군여ㅡ.,ㅡ;
저는 찌 맹그는게 재미 있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ㅋㅋ 수익은 0원 입니다.

그래도 아직 재미 있어 맹글고 있습니다.

만약 찌를 안맹글었다면, 중층대 척수 별로 제일 좋은게 제 손에 있겠지만,

후회는 별로 없어요...^^
받침틀도 3개나 수작업으로 만들어 썼는데
역시나 사서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ㅎ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 쓰는 편인데
조우들 나누어주기도 하고
내 맘에 딱 드는 장비 쓸 때는 보람도 느끼죠.

근데 소매로 구입하다보니 가성비는 영 꽝입니다.
할 수 있다면, 자작 해보는 재미도 좋지요~
그러나... 착한가격의 중고로 구매하는게 편하더군요^^
중증이십니다^^
사실 튜닝이든 자작이든
자신의 손때묻은 그런 장비들이 최고지요
그 열정에 박수드립니다
가성비 보다는
나만의 재미와 흐뭇함..

이러면서 힐링하고 사는 낙이 되는 거겠지요.

정성과 열정. 응원할게요 ~~
낚시 장비나 채비 만들거나 준비할 때 설레고 즐거운 게 낚시꾼 이지요

좋은 취미 생활을 가지셨네요 응원합니다
그 또한 좋은 취미지요
응원합니다..
땀을 쏟으며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조만간 차량 슬라이딩 베드를 직접 만들 생각입니다. 타카 총과 핀도 사다 놨고 레일도 사 놨고.
기성품 139만 주고 달면 무게가 100kg 이상 나가더군요. 그럼 평소 연비에도 영향을 미치겠고. 직접 제작하면 무게가 약 50Kg 정도 되더군요.
일단 두드려 보려 합니다. 차후 DIY 한거 올려 보겠습니다.
댓글주신 휀님들 감사합니다.
낚시가 힘든 겨울에 저는 찌만드는 재미로 지내다가 이제는 귀찮아져서 구매하는중입니다
찌만드는것을 추천합니다
찌만들다 보면 무게나 부력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니 낚시를 취미생활하는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냥 커트칼만 과 ㅎㅎ 소형 전동드릴(없으면 작은 송곳) 순간접착제와 우레탄바니쉬 정도만 있음됩니다
찌 만드시면 주변 조우들에게 선물하는 즐거움도 함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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