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낚시를 좋아하는 만큼 낚시하시는 분들과의 담소도 즐기는 편이다.
대구에는 월척이라는 낚시전문사이트가 있어 편리한 점도 많고 또한 부족한 부분을 질문해도 답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고 많은 지식과 낚시인의 지켜야 할 부분도 많아 낚시 문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얼마전 우연히 낚시터에서 면이있는 분의 소개로 모 낚시대생산공장 사장님을 만났다.
마침 철수를 하는 길이였기에 그분에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
그리고 난 몇주후 그 낚시터에서 그분을 또 만났다.
반갑기도 하여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그 회사에서 1993년경 출시된 낚싯대를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또 펼쳐진 낚싯대에 관하여 특성을 알아 볼려고 여쭙는 순간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황당한 말씀을 듣고 참으로
무안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우리회사는 돈없는 사람은 살수도없는 비싼 낚싯대만 생산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낚싯대는 아주 튼튼하며 만져도 꿀렁 꿀렁 하지도 않고 발로 밟아도 안 부셔집니다.
당신이 사용하는 낚싯대와 한번 같이 밟아보까? 누구 것이 파손되는지? 하더군요.
그래서 사장님 제가언제 제 낚싯대에 대하여 단 한마디라도 말씀 드린 적 있습니까?
보잘것없는 낚싯대 사용하지만 사장님께 자랑한적 없습니다.
하고 반문하니 돌려서 말씀하시기를 요즘사람들 낚싯대에 대하여 X뿔도 모르면서 아는 척한다고 예기하며
자기의 낚시경력만 55년이나 되며 낚시 다니면서 낚싯대 만드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더군요.
꾸지람을 먹을 만큼 먹었으니 다른 상식이라도 알아보자고 고탄성낚싯대의 편심에 대하여 질문을 드렸더니
이 부분의 질문에는 아주 성의 있는 답변이 주셨습니다.
탄성도가 높으면 높은 만큼 편심이 더 많이 발생되며 카본사를 재단해서 감기 때문에 처음 시작점과 끝나는 부분이
일치할 수 없기 때문에 편심이 발생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분해해서 휘어진 부분에 표시를 하고 표시대로 펼쳐 사용하면 괜찮고 낚싯대도
훨씬 부드럽다는 예기였습니다.
편심이 심한 것은 버리면 안 되느냐의 질문엔 버릴 수 없다.
폐기하는 만큼 비싸게 받을 수 없으니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좋은 낚싯대 16칸 기준으로 10만원이상이 일반적인데 싸다고 생각합니까?
풀셑으로 낚싯대30 받침대20 구비하면 수백만원이나 줘야 하는데요. (나의기준)
하며 나는 나의 자리로 와서 저녁 낚시를 시작 했다.
나는 그분에게 무었을 얻으려 했든가?
솔직히 월척에서 얻는 지식이 많으므로 낚싯대공장 사장님이 사용하시는 낚싯대에 관하여 지식도 쌓을 겸 문의하시는 월님에게 답해드리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사장님에겐 내가 말종정도로 보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구닥다리 93년식 무거운 낚싯대 63=16만원, 71=18만원
이라는 그 당시 꽤 비싼 값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한다고 했는데
좀 예쁘게 봐 줄 수는 없었는지...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낚시대 입니다.
당연히 편심 있고 불량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 표현이 잘못 되었습니다. 낚시경력55년!
55년에 걸맞는 대답을 하셨더라면~~~~~~~~~~~~~~~아쉽네요
비싼만큼 과연 값어치를 할지 의문입니다
추진하고 계시는 일은 잘 되어 가시는지요.
비싼 낚시대라...
그 낚시대로 낚시하면 많은,큰 고기가 절로 물려 나온답니까?
오너의 마인드가 그 정도라면...
멀지 않은 미래에 부도안나면 다행입니다.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이글을 읽으면서 솔직하게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사장님은 낚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되묻고싶은분이네요
오랜만에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 사장님 좀 캄캄 하네요...저 같으면 그사장님과 잘못하면 싸웠을것 같습니다...회사에 나름대로에 고충도 있겠지 만
많은 꾼"님들이 낚시대에 기포문제나 도장 문제로 A/S를 많이 보내곤 하지요...
과연 A/S받은 낚시대가 새제품으로 교환 되어올까요...아니거든요...아마A/S부품은 따로 있을 것입니다...
다람쥐 체바퀴 돌듯이 수정하고 다시 도장해서 제 사용 하겠죠...그많은 불량A/S를 새제품으로 교체해 준다면 낚시대 생산공장
한달안에 문닫을것입니다...
여하튼 밟아도 안부러진다는 낚시대 내가 한번 보았어면 좋겠네요...
조금은 습슬한 생각이 드는것이 왜일까요.??
건강하십시요...사랑하는마음님 잘읽어 보고 갑니다.
아마 제생각으론 노망끼가 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계신 님께서 혹 마음의상처를 입지나 않았는지요.
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낚시하세요.
그정도 수준이면 그회사 앞날이 눈에 보입니다
밟아도 안부러지는 낚시대 구경 한번 해보자 하고 지근지근 밟아, 아작 내주고 오시지!
그회사 이름이 뭔지 궁금합니다
기분은 안잡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물낚시를 좋아해서 대늘고 나니 해가 중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벌어진 일이 였읍니다.
낚싯대를 생산하시는 사장님이라 아무생각없이 낚싯대 특성을 물었다가 무안을 당하다보니 옆에서 낚시하는 아내
(사랑하는 마음)에게 무척 부끄러워 혼났읍니다.
연세지긋한분에게 나쁘게 대할수도없고 해서 수습하려고 무척 노력한것 같네요.
대물낚시를 하면서 참을성을 배웠고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이 생겨 좋습니다.
그러나 낚시인으로서 부끄럽지않게 흔적지우며 가장으로서 아내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이 글을 올린이유는 八不出의 모습이 그려지더라도 낚싯대를 만드시는 분들에게 좀더 친절하고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었으면
해서 입니다.
장인이라 자랑하려면 최소한 편심있는 낚싯대를 파손 해야하며 결점을 최소화 되도록 노력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무겁고 튼튼한 낚싯대는 누구나 만들수 있읍니다.
그 회사가 자랑하는 모든낚싯대도 6년전 구입한 나의 낚싯대보다 가벼운 제원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가벼운 낚싯대로 대물낚시해도 땟장이나 갈대 부들밭 가리지 않고 낚시해도 조금만 조심하면 아무탈 없더군요.
기술은 가볍고 튼튼하고 편심없는것을 자랑해야 되지않을까 싶네요.
비싼낚대만 만들어 고급낚싯꾼만 상대한다고 하니 아직까지 낚시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글을 올렸읍니다.
댓글 주시고 읽어 주신 모든 월님님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조만간 떨이시장에 "점포정리 폭탄세일" 할 것 같습니다...
그 회사 어떤 회사인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요새 저수지가면 그런 잡종부류들 만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구498하세요....
메이커 공개 하십시요
낚시대란 낚시를 하기위한 도구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소비 없는생산 없씁니다
그냥 개똥 밟앗다 생각 하시고 맘푸십시요
생산공장사장님 넝담이....심하시네요. 그냥 웃자고 한 얘기겠지요..ㅎㅎ
이분이 만든 낚시대를 사용하고 계신분도 많겠지요. 고급낚시대에 고급낚시꾼... 웃음이 나오네요...ㅋㅋ
낚시경력과 낚시를 만든 사장이라는 사람 ,나이도 많이 되신분이 .....쩝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이젠 낚시 접으시고 집에서 손주나 보시지...
아니면 55년답게 행동을 하시던가...
낚싯대만드는 공장 사장의 마인드가 저정도밖에 안대니 ..쯔쯔 ...
고탄성 카본을 사용해서 편심이 자주발생하면 편심이 발생안하도록
더욱 연구개발해야지 잘맞추어쓰면 괜찬다니 ...
메이커 공개가 어려우면 쪽지라도 ..
저도 비싼대쓰고있는대 그회사제품이면 모두 팔아버려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