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13시 50분경
떨어진 담배를 사기 위해
7층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10—9—8—7
문이 열리자 한 사람이 급하게 내린다.
체형상 바닥만 보는 입장이라
얼굴은 보지 못했고
유달리 빨간 운동화만 기억에 선명하다.
완벽히 혼자다.
6층 즈음
‘허---억’
들숨과 동시에
오래된 어분과 지렁이 썩는 냄새가
순간적으로 전신을 파고 든다.
정신을 잃지 않으려 버둥댄다.
이뤈 나쁜 xx
5층에서
긴 생머리 미니 스커트 여자가 탄다.
겁나 당황한 듯 문 쪽으로 바짝 다가선다.
4ㅡ3ㅡ2ㅡ1
둘 만의 공간,,, 긴 침묵.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굴이 붉어진다.
1층 도착하자마자
도망치듯 시야에서 멀어지는 그녀.
그녀를 잡아서
내가 아니라고, 난 똥도 안 싸는 놈이라고
그녀의 코앞에 엉덩이를 들이밀어서라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빨간 운동화 이노무시키!
넌 잡히면 엉덩이에 공구리 칠 껴!!!!
난 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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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운동화를 사주해서
밀폐된 공간에서
소풍을 보내 버리라 지시한
이 거대한 음모의 배후가?
게밥의 피해자분들이 계실듯 싶지 말입니다 ⊙⊙"
모쪼록 살아남으시길.
얼른 최고급 낚싯대 20~50 셋트로 묶음배송 하세요.
택배 올 때까지 계속 보낼 겁니다.
게밥의 피해자분 등장!~
색깔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식별이 가능하게끔.
이런 터무니없는
오해의 소지가 남지 않도록.
냄새 좋다
다시는 저처럼
억울한 조사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죽이려 하진 않았을 겁니다~
납치하려 했겠지요~
이슬만 먹는 남자~
배설도 안하는 남자~
그런 남자~
이 세상에 어디 흔한 가요~
납치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당하시면~ 힘들어 집니다~
통일 후에나~ 만나게 되겠지요~
주석궁에서~ 알몸으로~ 살아 있는 화석처럼~
폼잡고~ 하루 종일 서 계셔야 할 거예요~
통일의 그날까지~
권력있는 자는 세상의 귀한 것을 수집하지요~
하아~ 귀하기도 하셔라~
한민족의 보배~ 우리 소풍님~
그 분은 건너편에 계시다가 아침 날 밝고 철수하셨는데요
어둠을 틈타 소류지 근처 밭에 응가를 하셨더라고요.
동네 주민께서 제가 그랬다고 아침에 진짜 얼마나 욕을 하시는지...
제가 안했다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나는 당신이 낚시하는 것 밖에 못봤다며 몰아가는데
정말 울화통이 터져 울 뻔 했어요.
하하하 옛날 생각 나네요...
아 진짜... 황당해라~
피러님을 보내면 보냈지..... 직접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풍따거 께서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다음엔 주머니에 봉다리라도 하나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X은 물증이라도 있잖습니까?
아노무 것은 형체가 없으니 미치고 폴짝 뛸 노력입니다.
노력입니다.>> 노릇입니다.
이 없으면 잇몸 이라고.....
입안에 머금으시구, 국과수로........ ^^;
그렇담~ 용의선상에 오른~ 투달이님과 몇 몇 분의 팬티를 조사해 보면 되겠군요~
노릇한 냄새는 색깔을 남기지요~
바지를 내리고~ 양팔을 벌려 벽을 짚게 한후~
중요 부위의 팬티 색깔을 확인해 본다면~ 아마도~
노릇한 색깔의 팬티칼라만 아니라면~ 흔적을 숨기진 못할겁니다~
칼라팬티라도 흔적은 반드시 남습니다~
따악~ 걸리는 거지요~~~
25-210-8 짜리가 좋씸더.
특히 공구리치고난 다음
하루지나 몰드뜨서 압축강도까지 확실히~~~~~~~~~~~~~눼!!?????
어째~~~~~~
레미콘 6루베짜리 한대 보내디려욧?????
주변 지인 중~
팬티 갈아 입으신 분을 찾으십시요~
이런 댓글도 못 달았을것이라 생각하니
머리카락이 곤두섭니다.
두달님 스멜이...
오래가지 싶읍니다.
담배를 끈어야 됩니더~~ㅎㅎ
그넘의 스노우타이어킬러땜시...
쌍마님한테 놀림많이 당했지요ㅡ.ㅡ
집안 식구들 부터 고문 해보심이 순서일듯 싶습니다
물의를 일이켜 죄송합니다.
옥상 식당의 청국장은 천상의 음식이었다오~~~
용의자들이 우수수 나타나시는군요.
왠지 예전에 보았던 효천님의 빨간 운동화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잘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ㅡ
깔끔하게 해결하고
병원에 가 볼 생각입니다.
아무런 죄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이노무 '안면홍조증'은
어떻게 하든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방구는 가져가야죠 ~~~~ 눼 ~~~~~
남성분도 그런증세 오는분들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안면 홍조 있습니다.
요번 밀폐된 공간에서 "큰 일" 날 뻔 하였습니다~~
더 맛있는 요리로 많은 분들에게 감흥을 줘서 방어하심이 좋을듯 아룁니다~~
5층에서 타신 그 여성분은 킬러가 아닌 일종의 피해자였습니다.
더 큰 피해자는 물론 저였지만 말입니다.
문제는 '빨간 운동화' 그 녀석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입으로 호흡 하려고 어깨를 들썩이던
긴 머리 미니스커트 5층 여자 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나----아녀라 "
그러면
'내가총대맨다'님이?
못 생긴게 눈치 하난 빠르다ㅡ
텨ㅡㅡㅡㅡㅡㅡㅡㅡ>>>>>
월남 게밥 풍을쉰!의 움직임을 포착한 북파공작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듯...@.@,,,,,"
헤아려보는 물범님!
천우신조로 부지한 목숨!
좀 더 보람차게 살아가리란 다짐을 해 봅니다.
로데오님!
그래 당신이야..
빨간 운동화랑 몽타쥬가 흡사해...
비 옵니까?
그림자님이랑 나이가 같은 호석님!
아직 마눌 앞에서도 방귀를 못 턴 저에게
현실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내 이노무 ~~@@@
보냈으야 캤는데 ㅜㅜ
파전에 막걸리 묵으요~~^♥^*
댓글 보고
타이순 한테 한 잔 하자 전화했다가
맞아 디질뻔 했습니다ᆞ
영악한 킬러 같으니라고ㅡ
그런데요 그 아가씨 이뻐요?(진짜 하고싶은말 "주어"임)
독박 쓰셨네요
애초 동양화그릴때 알아봤유 ^^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 하나 조절 못하나 하고요
근데 나이가 드니 가스찰 일도 많고 괄약근도
조절이 제멋대로일 때가 있더군요^^
생리적 현상에 대한 실수 너그럽게 용서하시길요
그나저나 그 분 지리지는 않았는지요 ㅎㅎ
얼굴은 못보고 뒷모습만 봤습니다ᆞ
그러나 손 대면 톡 하고 터질듯 한
봉선화 연정 애블 힙 이였습니다ᆞ
입동때 까지 감자탕 맛있게 드십시오ᆞ
(태권브이가 그 동안 참았던 가스를 방출하며,,)
정은이가 참는 바람에 약성은 더 강해졌으리라...
설마 그 정도는 아니리라 믿으며
서울시민들은 미리미리 단련을 해야 합니다.
고맙게 생각하세요.
애블>애플
폰자선배님!
먼 땅에서 고생 많으시지예?
타이순이랑 안면도 거기를 꼭 가보려 하는데
차일피일 미뤄지기만 합니다ᆞ
언제 한 번 한국 오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건강 잘 챙기십시오ᆞ
꾼들의 낙원님!
내일부터는 방독면 착용 후
출퇴근 할랍니더ᆞ
일종의 산재입니더ᆞ
쉬는 중이십니까?
일전의 빨간 운동화
혹 지금도 착용하고 다니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