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이천에 모임이 있어 참여후 내려오는길에 아내가 혹 밤이라 길을 잘못갈까 걱정되었는지 헨폰 네비녀른 켜네요
이천~장호원~제천 요렇게 38번 국도로 내려갈려고 출발했는데
이천IC부근에 이르자 네비녀가 고속도로가 좋타며 계속 그쪽으로 가라고 쫑알 쫑알 거립니다 ㅎ ㅎ
됫다고~~ ! !
난 거기로 안간다고~~ ! !
국도로 간다고 ~~ ! !
친절히 대답하고
무시하고 이천IC를 지나쳐 국도로 들어서니
이 아가씨 자기 무시한다고 열 받었는지
신호 대기만 되면 유턴을 하라고 집요하게 이천IC로 돌아가라 하네요 ㅠ ㅠ
경로를 이탈 하였습니다~~ ! !
300m앞에서 유턴 하십시요~~ ! !
난 그리 안간다고~~ ! !(무시)
통과
다음신호가 가까우니 또 차 돌리라 하는데 또 무시
저 앞에 신호등보이니 또
경로를 이탈~~유턴~~
나두 열받어
됫다고 가스나야~~ ! !
내 그리 안간다고 몇번을 말했나~~ ? ?
소리를 꽥 지르니
옆에서 졸고 있던 아내가 깜딱 놀라
지금 누구하고 싸우는데~ ~ ! !
아니 이 가스나가 내가 고속도로로 안간다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말귀를 못알아 듣고 계속 차를 돌리라 안카나~~ ! !
고만 꺼 삐리라 시끄럽따~~ ! !
그후로도 신호때마다 차 돌리라 하고...
난 그리 안간다꼬~~ ! !
몇번을 예기 해야 알아듣냐고 ~~ ? ?
아 ~!
이 가시나 고집쎄네~ ~ ! !
IC에서 5Km정도 멀어지니
그제서야 포기하고 놔 주더군요 ㅎ ㅎ
네비녀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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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산으로 가자고도 합니더
음침한년...
우짜자고 산으로
아~ 고년, 초지일관 침착한 게 화 한 번 안 내데요.
심지어 저수지 가운데로 들어가라고
전방 50m 앞이 목적지라고...
물귀신처럼 그런 적이 있었어요
초행길은 속도위반 카메라 때문에 이용하네요 ㅎ ㅎ
잉어님은 적확히 가르켜 준것 같은데요...
밤나무님ᆞ피터님ᆞ붕춤님도 반가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저두 일하러 씽~~
가끔 저녁때 불러서 엉덩이도 만져주고 술도 한잔씩 사줘야 됨니다..
당황하지마세요..
그래도 고것이 속도 줄이라고해서 월님들 범칙금 내는 돈으로 낚시 갈수 있는것 아닌가요..
시즌때 자리 잡을려고 막 달리다가 허~~걱~~ 하는 경우 그날 낚시는 아시죠..
우회전 우회전 또 우회전
어르신 이나 회장님 하고 부를땐 쫌 거시기 합니다만 사장님~하고부를땐 들어줄만 합니다
지도 가끔가다 아가씨가 유턴 하십시요 또 쪼메가다 유턴 하십시요.... 하면 아니라고 그길보다 이길이 더 빠르다고~하며 무시할때가 있습니다
가끔 가다 이런 생각을하며 혼자 웃곤 하지요
이아가씨 이빠이 열받으면~
야~이~ 강아지야 제발 유턴 하라고~라고 할수도 있을듯 하겠다 싶어서
계속 엉뚱한 길로 갑니다
한번은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하고 가다가 500여미터를 빠꾸해서 나온적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