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수로로 낚시를 갔습니다
일행은 총 다섯 후배 입질에 후킹 낚시대가 사정없이 휘어지더군요
건져올려보니 베스 ~ 그담에 또 베스 그담 블루길
저역시 베스 베스 ... 좀 떨어져 있는 선배랑 후배 자리로 가봤습니다
블루길만 나온답니다 선배 자리에서 이야기 도중 후배 찌가 안보인다고
달려갑니다 ... 와우 ~ 대가 세워지는듯 싶다가 다시 쳐박기를 서너차례
잉어나 가물치 정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4짜 이상되는 베스의 바늘털이 점프
순간 베스는 떨어져 나가고 ... 오잉??
그런데 낚시바늘에는 뭔가 걸려있습니다
손바닥만한 블루길 ... !!!
블루길이 지렁이를 먹다가 걸리고 ... 그 블루길을 베스가 삼켰던겁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 그나 참 베스 식성 대단합니다 블루길도 상당히 크던데
에구 불쌍한 우리 토종고기들 얼마나 잡아먹히는지 ㅠㅠ
대단한 베스
-
- Hit : 3576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6
망할... 불루길도 먹는 군요. 가시가 많아서 잘 안잡혀 먹는다고 알았는데, 베스가 먹는군요.
일타이피 아닐까요?
같이 잡아서 한방에 해결했어야 하는데....
아깝네요.
배스,블루길 두 유해어종을 한방에 보낼 수 있었는데...
고양이가 없었어 먹이로 주지는 못하고 물속에 어종에게 영양가가 되어라고 닛퍼로 양쪽 아가미 입까지 절단하고 물속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진짜로 두넘을 한방에 보낼수 있었는데~ㅋㅋㅋ
지렁이만 달아 놓으면 덤비더군요..
죄다 건져내서 살생 했습니다...
부처님도 이해해 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