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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싹가실 납량특집, 모아보옵시다

겁도 많은 놈이 귀신이야기라믄 환장을 합니다. 휀님들 납량특집 한번 모타블게요 직접겪으신 야기나, 주변에 겪은 야그 댓글 달아 주세요. 지발. 가장 실감나고 짜릿한 야기 올려주신분은 소정의 사은품을 드립니더.....

사은품얘기에 뭐하나라도 실감나게 지어서 올릴까하다가 글재주가없어서 패쑤합니다..~^^ㅎㅎ

재미있는글 기대하겠습니다.~ㅋ
" 충주호에 케미꺽고
폭우속에 삼경인제

외대일침을 붕순이야 알련마는

늘꽝도 낚시인양
대못접어 하노라"

7/16일 어느 노지 ...
문명의 빛이 완전차단 된 어둠 속
고라니 발정음
지척에서
꽤 액 ~

날 밝을 때까지
부동자세로
얼었읍니다.

독조에대한 생각을
다시 합니다.
우리님

외그랴유~~~~

내가 같이간당게유

혼자독조허는분 씨를말릴라그래유

월하의공동묘지 지가 보따리풀면

둘이도 밤낚수 못가는디.....

낚시계 발전을위해서 참을라유~~~
이건 제가 격은 일입니다

15여년전에 인가도 없는 산골 소류지에서

밤낚시를 하는데 뒤에는 갈대가 제키보다도 크고 나무들로 가려져있고

달도 가려있고 보슬비도 내리고...

초저녁은 입질없다가 밤9시부터 새우미끼에 준척에서 월척만

낚시대 5대로 붕어가 정신없이 나옵니다

고기잡는데 정신이 팔려 시간이 가는줄도 모릅니다 입질이 조금 뜸해집니다 (새벽2시10분)

29대에 찌를 환상적으로 밀어올리는데 순간챔질 랜딩성공과 동시에 갑자기 뒤에서











케~~~~~~~~에~엑~~~~~~~~`조용한산속에서 천둥소리나 다름없었습니다

뒤돌아보니 송이지만한 노루가 ...대를 드는순간 케미불빗에 놀랬나 봅니다

노루도 놀래고 사람도 놀래고 지금 생각해도 간떨어지는줄 알았심더~~~
귀신을 봐야 이야기 꺼리가 있지요 아꿉다..

새끼 데리고 물먹어로 온놈도 서로 마주쳐도

지 볼일보고 유유히 사라지고...


대구살때 비암 잡아 라면에 넣고 끊여 먹어도 ....

굽어묶고 갈라묵고 ..술담아 물라고 미리 잡아 줄묶어놓고

청춘남여 밤새독록 낙시는 뒷전이고 쾌심해서 놀래키주고


영덕묘곡지 낙시가다가 교통사고난 큰개한바리 줏어서

산소밑에서 해체작업후.삼일동안 묵고 와도 별일 없이

낙시만 잘다니고. 좋은 조우님들과 낙시도 즐기고 있어니


천당이 따로 없네요...

그기다 월척을 알게 되어.좋은 선후배님도 계시니..

정겨움만 한거슥... 안고 삽니다
아직까지도 함께 같이 다니며 사업에 동반자 이기도한 성질이 아주 더러분 선배님이야기입니다.

나는 그때 낚시를 가자는데 그때는 낚시에 큰 취미가 없던 시절이고 청춘사업이 너무 바쁜 시절이라 가지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때는 1975년 초여름 대구에 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것입니다만.

지금은 저수지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선 복현오거리 옆에 배자못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감산못과 더불어 잉어 대구리 터였지요.

이 선배는 항상 릴낚시에 대가였지요.

깨묵과 여러가지에 떡밥과 황토를 준비 제조하여 출조를 하곤하지요.

기본으로 잉어 대구리 4~5마리는 기본으로하는 릴낚시는 고수인것은 분명 했습니다.

그날도 50CC오트바이를 타고 장 비를 한가득실고 출조길에 오르더군요.

야~니는 낚시 안 올기가~

행님요 나는 요즘 바뿌구마 낚시 그거 뭐할라꼬 다닌는교 더분데~

밤에 배자못으로 놀러온나~

시간 나마 갈께요~

청춘 사업이 바뿐데 무쉰 낚시는 낚시고 내가 미 천나~~~

그날밤 새벽에 귀신이 곡할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 행님은 지금 연세 66세 인데도 요즘도 나와 낚시를 가면 한잠도 안 주무신다.

나와 똑"같은 스타일이다.

새벽에 눈이 가물~가물 눈꺼풀이 잠길때쯤 릴낚시에 어신이와서 챔질과 동시에 릴을 사정없이 감아돌리는데 뭔가 모르게 아주

묵찍하고 고기가 아닌것같은 애감이 들었답니다.

옆으로 째는 맛도 없고하여 지긋이 계속 릴을 감아 올리는데 해가 부시시 뜨 오르는 시점 이였는데 발앞에서 시커먼~혼자 있는

저수지에서 뒷골이 땡기더 랍니다 사람에 머리 같은 머리카락이 보이더랍니다.

조금더 당겨보니까~

헉~~~그길로 사정없이 낚시대고 뭐고 장비 다던저 버리고 오줌을 질질 싸면서 정신없어 오트바이도 버리고 뛰어서 아침에 배자못

에서 대신동까지 까지 10KM를 뛰어 왔답니다.ㅋㅋㅋ

그길로 행님은 사람이 좀 이상해 지고 누워 자면서 헛소리를 하고 형수님이 말도아닌 개고생을 하다가 도저히 않되어서 연락이

왔더군요.

그길로 병원에 3일 입원을 시켰습니다ㅋㅋㅋ

성질이 더럽고 간띵이도 대단한 분인데 ㅋㅋㅋ놀라서 정신적인 충격이 아주 크더군요.

그길로 이 행님은 낚시라는 이야기를 아예 내 앞에서는 하지마라고 하시더군요.

그 좋아하던 낚시는 그길로 영원히 접어버리더군요.ㅋㅋ

30년 넘게 낚시를 하지않고 있다가 3년전부터 나 때문에 릴 낚시는 하지않고 대물낚시 풀셋트로 구입해줘 함께 가끔 동출을

하고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때 이야기를 합니다만.

나는 정말로 사람에 시체가 맞습디까 물어보면 얼굴은 못보고 사람에 머리는 분명하다 입미다.ㅋㅋㅋ

누가 그기에 가발을 던저놓았능겨 아잉교~하고 웃어버린다.

그 시절에는 도신 인근 저수지에는 사람이 죽은 사체가 많이 발견되고하던 시절이였지요.

저역시 낚시대 믿걸림으로 힘끗 당겨보면 한밤중에 물에서 뿌연 광목 같은 사람에 옷이 걸려 나올때는 가끔은 섬뜩 할때가

있었지요~

님들도 낚시대 믿걸림에 사람에 머리 모양에 머리카락이 걸려 나오면 바로 낚시줄을 끈어 삐이소~ㅋㅋㅋ

행운을 기원합니다.
처녀귀신보다 더 무서운건 밤새도록

꿈쩍도 안하는 말뚝구신 아닐까요 ^^
우리님

월하의 공동묘지 얘기해유

실화여유

지금 고속도로 인터첸지가 된 운암동 옆 둥벙있쥬

그일대가 공동묘지였슈

낚시갔슈

제친구가 먼저도착 3봉을 쓰는 시기라 던지면 뭐가 묵지허게올라와서

자꾸건저 놨시유

늦게도착한내가 전을피는디 깻묵믹스밑밥이게놨응게 쓰라허구

그눔 밥가지로가구 지는 그놈준비한 밑밥잘주물러 한덩이씩

툼벙 툼벙 던져놓고 있는디 컴컴한 옆에서 부시럭소리가 ..

깐드래불빛을 돌려 비추니

허연옷의 흰머리진사람이 피뭍은손으로

피뭍은 칼을 들고있는거여

지요 똥만안쌓지 거의까무러쳐 자빠져죽었지유

외죽었냐구요 피범벅이된내손보구유

짐작안되쥬 궁금해요 ? 지금얘기해유 ?


상황인즉은 고속도로땜시 수백개의 공동묘지이장중이었는디유
그백발에 흰옷에 피뭍은사람은 부페안된 이장시체 손질하구 칼씻는중이였구요
제가주물럭거린 깻묵믹스는 그자슥이 건저논 시체살발려 창호지에 싸
저수지에 던저논거 였시유 당시에 깐드래불쓰는지라
그걸밑밥인줄안고 잘주물러 야구공같이맨들어 던졌 다니께유

이상황에 똥안싸는 월님 있음 나오라그래 ..
잠시 맛은갔지만 칼씻는 그눔도 피묻은내손보고
죽었다깼다허요
이래뵈도 지가 시체 반죽헌눔이유
상품 끝이쥬~~~~
진우아범님 좀 과장 인데유~

죽은지 몇시간 지나면 피는 응고 되는디유~

지가 작업을 좀 합니다 놈담이아니구 진짜로 작업합니다
흑뱅이님두

낚시허다 칼들고 나타나는거아니쥬

흑뱅이님 무서버유

낮낚시로다 동출한번 해유~~
제 보조가방에는 항상 연장 있습니다

독일산 칼날길이 16센지 요놈으로 회도 썰고 육고기도 썰고

젓가락없으면 나무가지잘라서 젓가락으로도 사용하고 여러모로 사용합니다
흑흑 벵어님 무서버유 ~~ 오늘밤 잠자다가 무서버서 지리는거 아닌가 몰러유 ~~
흑벵어님

독일산 연장(?)으로 작업(?)한 껍띠기(?)

먹어 봤는데~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천하일미 임미당!

켁!
제목 : 동출

철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낚시사이트인 월척의 회원이다 ..
평소 혼자서 독조를 즐기다 어느날문득 월님들하고 동출이 하고 싶어서
같이갑시다 코너에 동출구합니다라고 올렸다 ..
글을 올리고 몇시간 지나서 전화가 왔다 . 제가요 이천에 백사중학교 앞에 사는데요
중간에 저 픽업 하셔서 장흥저수지로 가실래요 .. 상대는 점잔은 천년 같아서
혼쾌히 동출을 하락했다 ..
드디어 동출하기로 한 당일 .. 아침부터 주륵 주륵 비가 내렸다 ..
"아 비오면 안되는데 가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동출하기로한 분한테 전화를 했다 "
"저기요 오늘 비도오고 해서 못갈거 같은데요"
"괜찮아요 오늘못가도되여 언제든 같이가요"
그러다 오후 7시가 넘어가자 갑자기 비가 그친느 것이 아닌가 .. 철수는 다시 전화를 했다
아 저기요 오늘 그냥 낚시 가시죠 지금 출발 할게요 하고 백사중학교 앞으로 픽업을갔다
같이 가기로 한 그분은 낚시 장비를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지 빈손 이었다 ..
남자를 태우고 드디어 장흥저수지로 향하는데 갑자기 차가 멈추는 것이었다 어 이거 왜이러지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렉카차를 불렀는데 오늘따라 렉카차가 안오는것이었다 ..
어느덧 주위는 깜깜해지고 그냥 포기해야 되나 생각하고 다시 시동을 걸었더니 시동이 걸리는 것이었다
한참을 달려서 그디어 저기 산만 넘어가면 장흥저수지이다 ..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
철수는 저기요 비가 너무와서 안되겠는데요 했더니 그남자 안됩니다 조금만 더 가시죠
제발 조금만 더 가시죠 .. 이제 다 왔어요 조금만 더 가시죠 ..
철수는 찝찝했지만 조금 더 가보기로했다 비는 점점더 쏟아지고 앞이 안보인다 ..
그때 갑자기 철수의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 당신 낚시 간다는 사람이 낚시가방을 안가지고 가시면 어떡해요 ..
철수는 내려서 트렁크를 확인하고 다시 차에 타려는데 차안에 남자가 없는것이었다 .. 어 무슨 일이지
화장실 가셨나 .. 철수가 차에타고 남자를 기다리는데 차가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었다
어 어 .. 놀란 철수가 뒤를 돌아본순간 ..얼굴 반쪽이 없는 남자가 철수의 차를 밀고있는것이었다 ..
순간 번개가 번쩍 치는데 철수가 바라본 전방에는 평소 만수위때 수심 200m 를 자랑하던 장흥저수지가
물이 하나도 없고 바닥을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 놀란 철수는 차에서 내려 앞도 안보고 무조건 뛰기 시작했다
뒤에선 남자가 따라오면서 안되 가지마 조그만 더가면되 조금만 .. 뛰고 또 뛰고 그디어 철수의 앞에 민가가 보인다 ..
앞뒤 볼것없이 철수는 민가로 들어갔다 .. 철수가 그집에 들어가자 그 집에선 제사를 지내고 있었나보다
철수가 자초지정을 얘기하자 집주인은 사실 오늘이 우리 아들 제삿날인데 작년에 저기 위에 저수지에 낚시를 하러 가다가
어느 낚시인이 모는 차량에 치여서 죽었따고 했다 .. 순간 오싹한 철수는 인상착의와 어느곳에다가 묘를 썼는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딱 동출하기로했던 그남자와 일치하는것이었다 .. 묘는 백사중학교 앞 공동묘지에 썻다고 한다 ..



휴 힘들게 지어서 써는데 잼이 하나도 음네여 ㅡㅡㅋ
실제로 백사중학교 앞에는 공동묘지가 있고여 ~~ 여주 이포 장흥리위에 수심 200m 정도되는 저수지가 있답니다 ~
지금은 공사를 하는지 물을 다빼버려서 물이 하나도 없더라고여 ~ 저번달에 낚시 한번 할고 갔다가 시끕하고
왔답니다 .. 산 꼭데기에다가 저수지를 만든건데 아찔하더라고여 낭떠러지 ..
전에 제가 올렸던 글이지만 다시금 생각이 나서요.


약25년전의 일이다.
그때 택시운전을 하던 여러형님들하고 아지랑이 피던 봄에 대박 났다는 저수지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하자 해가 어름어름 서산에 노을지며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장비펴고 모두들 낚시에 여념이 없다가 삼겹살에 한잔씩 .........
근데 평소에 낚시에 그렇게 쪼는 스타일이 아닌 형님이 낚시 뒤자리 평평한곳에 볏집이 쌓여있었다.
술기운에 노래하며 볏집을 안고 뒹굴고 난리 부르스가 아니다...
그러기를 얼마나 ...볏집을 베고 잠이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낚시를 하신다고 한다.
남은 사람은 낚시에 열중이다...

어느덧 어스름 새벽이 밝아오고 동이 터온다.
그때 저수지 입구에서 동네 아주머니가 울면서 올라오길래 무슨일 있나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아주머니 밤새 볏집에서 뒹굴던 형님뒤로 가더니 흩어져 볏집을 보고 대성통곡한다.
어제 아들이 저수지에 빠져 죽어서 집에 델고갈수없어서 볏집으로 덮어 놓았다가 장래를 치를려고 했단다...
그말을 듣던 뒹굴던 그형님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밤새 시신과 딩굴고 놀았던 것이였다..

우리일행은 최대한 정중하게 사과를하고 잡은붕어도 모두 방생하고 바로철수했다.
그후 그형님은 아예 낚시를 접고 저수지 근처도 안가려 한다.
지금 60이 넘어서도 그때 그 기억은 지울수 없는 모양이다.

그때의 일행들은 지금도 같이출조하며 그때의 이야기를 나누며 출조를 한다.

저도 절때 그쪽으로는 낚시 안갑니다...ㅋㅋㅋㅋ
이것은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십년전 사촌동생과 섬진강 향가유원지쪽으로 밤낚시를 갔는데,
일이 늦게 끝나 밤 11시경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톨게이트 진입 1키로 전방에서 상황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톨게이트에 진입해서 통행증을 뽑기 위해 차를 멈추니 조용히 시동이 꺼져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통행증을 뽑고 사촌동생이 차를 밀어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니 다행이
톨게이드 넘어 동료를 기다리는 차량이 갓길에 있습니다.
점프선을 차에 넣고 다녔기에 점프를 해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는데
엑셀에서 발을떼고 속도가 줄어들면 시동이 꺼질려고 하는 것입니다.

향가유원지를 갈려면 옥과 톨게이드로 진입을 해야하는데,
다행이 옥과까지는 문제가 없이 갔습니다.
통행료를 지불하려고 차량을 멈추니 또 시동이 꺼집니다.
다행이 톨게이트진입후 내리막길이여서 사촌동생이 밀고 시동을 거니 시동이 걸립니다.
어느정도 가서 농기구 수리센터 앞에 차를 세우니, 사촌동생은 달려서 차를 따라 옵니다.

결국 향가 유원지를 포기하고 농기구 수리센터 뒷쪽 샛강에서 낚시를 할수밖에 없겠다고
짐을 들고 나가자고 하니, 사촌동생이 형 오늘은 낚시하지 말고 차에서 그냥자게
하는 겁니다. 저도 어차피 낚시를 해봐야 조황이 뻔할거 같아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도로에 있는데, 동생이 차안에서 후레쉬를 계속 켜 놓는 겁니다.
그래서 자게 후레쉬 끄라고 해도 계속 켜놓는 겁니다.
이상해서 후레쉬로 동생놈을 비춰 보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습니다.

너 왜 그러냐 했더니 형 날밝으면 말해줄게 하는 겁니다.
"왜 뭐 봤냐"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옥과톨게이트에서 차를 따라 달려오던 동안
뭔 헛것을 봤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괜챦으니 말해보라고 몇번을 추궁하니 동생이 말을 합니다.

처음 시동이 꺼졌던 동광주 톨게이트 1키로 전쯤 동생이 뭘 물어 볼려고 나를 봤는데,
제 뒷자리쪽에서 하얀 연기같은 것이 사람형상을 띄고 나를 휩감는 것을 보았답니다.

연기나 가로등불빛을 본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너무 놀라 한참을 보고 있었다면서 연기나 그런것이 아니었다면서 분명이 하얀사람형상이었다는 겁니다.
톨게이트 밝은 불빛근처에 오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도 마음이 이상하게 차분한 겁니다.

깊이 생각해보니 향가유원지 낚시터는 가는 길도 무지 험하고, 포인트토 절벽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뽀인트 인데, 나에게 무었인가 나쁜일이 생길것을 그것이 미리 막아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동생도 두려움이 조금 사라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사람을 해치는 령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보호해 주는 령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수호령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님 우리 동출 할가요??
저 픽업좀 하러 오세요 ᆞᆞ
이건...친구넘에 실담입니다..

친구넘은 민물낚시를 하다가..
바다낚시로 전향을 한넘이 있더랬죠..
그런데 한번은..섬낚시를 갔더랬죠..
총 5분이 낚시를 가셨는데...그날따라 친구넘만 빼고 다들 약속이 급하게 생기는 바람에
다들 일찍이 귀가를 했습니다..

섬 사정상 막배가 저녘 5시인데..다른분들은 다 배를 타고 넘어 갔지요..
친구넘은 심심치 않게 손맛을 본지라..밤낚을 좀더 하고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가기로 했답니다..
이야기는 여기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렇게 낚시를 하던중.. 무언가..뒤에서 처다보는 느낌을 계속 받았더랬죠..
그래서 친구넘은..무서움에 못이겨..장비를 챙겨서 철수를 하게 됩니다..
그때의 시간이 대략 ..8-9시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철수중에 선착장에 배 한척이 있다고 하더군요..
왠 배가 이시간에 있지 하면서 친구넘은 배를 얻어타고 육지로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선장님께 육지로 데려다 달라고 했지요..
선장님은 안그래도 30분정도 볼일을 보고 떠날 생각 이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넘은 30분을 기달렸다가 배를 얻어타고 육지에 도달 했지요..
그냘 따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피곤해서..선착장에 받처논 차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왠 응급차들과 경찰들이 몰려 있던거랬죠..
그래서 구경겸 갔는데..
그날 같이 출조 햇던 4분과 자기를 육지로 태워줬던 선장님이 익사한체로 죽었다는것입니다..

추정 시간은 4분이 철수를 했던..5시 경 ..육지로 오던 배가 갑자기 알수 없는 증상으로
고장이 나면서 배가 침몰해서..다 죽었다고 하더군요...
과연..제 친구는 다 죽으셨던 분들과 그 침몰했던 ..배의 주인이셨던..선장님..
대체 그 침몰했던 배를 타고..죽으셨다는..그 선장님의 도움으로..육지에 왔을까요..
저도 처음에는 못믿는 이야기 였으나..뉴스에서도 짧은 시간 보도 되었던..사건이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친구넘은..낚시를 접고..방황하다가 골프에 빠저..지금은 프로 골퍼가 됬지요...
이글을 쓰는 지금도...등꼴이 오싹 하네요..
그래서 저는..저수지나 기타 낚시터에서..혼자 있을때는...낚시대를 후딱 접고 철수 하곤 합니다..
혹시나..그 선장님이 나타나서 배를 태워 저를 저승으로 몰아 갈까봐...

ㅜㅜ
다들 안출 하시길 빕니다~~~
에휴 이제 월님들 민물고 몬가고 바다도 몬가고 ~ 이제 먼 낚으로 산다요 ~ ㅋㅋ
때는 15년전 소싯적 지역룸싸롱에 웨이터를 하고 있을때지요..
마지막 손님이 나가기 얼추 1시간전쯤 전화한통이 옵니다...
당시 제 애인입니다.
냉랭한 목소리로 "땡구야 이따 2시에 어디에서 봐!"
왠지 찝찝합니다.
왠걸 3분후 또다른 애인(본의 아니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음--;)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거의 좀전 애인과 같은 톤과 말투로 "이따 2시에 어디(아까 그어디랑 마주보는 건물)에서 봐!"
-.-;;
전 그 때와 비슷한 시기에 가게를 마치고 같이 일하는 친구를 뒷문으로 마중보낸 후 계산대에서 혼자 앉아 있다가 뒷문에서 발자욱도 없이 다가오는 어떤 느낌을 받은 몇 초후 여자 귀신하나가 절 슬쩍 쳐다보곤 냉장고를 끝으로 벽인 곳으로 스~윽 지나가는 귀신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만....귀신 봤을 때보다가 애인들의 전화를 받았을때가 훨씬 오싹했습니다...ㅋㄷ.
두 가지 다 실화입니다~
예전 올렸던 글인데 다시 올립니다.

작년에 강진 만덕호에서 현지낚시인 어르신한테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현지분들이야 원채 담이크셔셔, 그분하시는 말씀은 정말 실감이 나더군요.

강진초입에 소류지가 있는데, 낚시자리가 너무 비탈이져서 거의 낚시 흔적이 없는 낚시터라
마음이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니 비탈면중 유일하게 진입이 가능한 한자리가 있어
겨우겨우 낚시대를 폈답니다. 그런데 밤 12시가 다되도록 입질한번 못보고 성질이 나서
낚시대를 걷으며 혼자 궁싱렁 거리는 데,

엽에서 "갈라고"하더랍니다.
무심결에 "낚시도 않되고 갈랍니다." 하고 답하고는 낚시대를 개는데,
문득 소리난쪽은 숲이 우거져 도져히 사람이 접근할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겨우겨우 짐을 챙겨 뚝방까지 스쿠터를 몰고 나왔답니다.

툭터진 뚝방에 나오니 용기도 생기고 성질도 나서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르지만 이런 못된놈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셨답니다.
그런데 뚝방을 내려와서 농노길에서 아무리 악셀을 땡겨도 스쿠터가 앞으로 가지않고 바퀴만 고속으로 돌아
가더랍니다. 어르신 말씀이 무엇인가가 스쿠터 뒤를 들어 버린거 같다고 ....
그래서 차마 뒤는 돌아보지 못하고, 이런 못된놈 빨리 않놔 하면서 계속해서 호통만 쳤답니다. 그런데
스쿠터가 서서히 뒤로 끌려가더랍니다.

어찌할바를 몰라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는데,
농로길 맞은편에서 불빛이 보이더니 이쪽으로 다가오더랍니다.
불빛이 다가오니 그때서야 스쿠터가 정상적으로 움직였답니다.
그 불빛은 자전거 불빛이었는데, 동네분이 귀가중에 무슨소리가 들려 농로길로 돌아서 들어왔다고,
내가 큰길까지 앞서줄테니 따라 오라고 하더랍니다.

큰길에 접어들어 동네분 하시는 말씀이 저기에는 못된 것이 있어 해꼬지를 자주하니 절대로
밤낚시를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더랍니다.

뭐가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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