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호 원줄로도 미터급 잉어 건졌어!
- 정말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이라고 할 지라도, 저는 그 말이 자랑으로 들리질 않습니다.
아둔한 자의 어리석은 행위로 보일 뿐입니다. 대물을 잡으려면, 그에 걸맞는 채비를 하고 임해야 합니다. 왜 쓸데없이
준척급 붕어 채비를 가지고 대물이 다니는 길목에 함부로 대를 펼칩니까? 그리고, 그러다가 대물이 물었는데, 운 좋게
끌어 낸거지, 그게 실력으로 끌어 낸 겁니까? 열번중에 몇번이나 끌어 낼 수 있을까요? 매번 끌어 낼까요? 아니요!!!
그날만 아주 운 좋게 끌어 냈을 겁니다. 나머지 아홉번은 번번이 줄이 터져 나갈 겁니다...제가 장담하죠!
2. 붕어바늘 4호 쓰는데, 월척 끌어 내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어!
- 아무런 문제 있거든요! 랜딩할때, 혹 바늘 뻗지 않을까 머리에 쥐나게 신경써야 하거든요!! 그리고, 붕어바늘 4호
사용할때는, 제발 잉어야 붙지마라하고 기도하면서 낚시해야 하거든요!!!
붕어바늘 4호를 사용하더라도, 제대로 붕어의 윗 주둥아리에 후킹된다면, 끌어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바늘이
작으면 작을수록 후킹 확률이 떨어집니다. 제대로 대물을 노리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바늘도 큰 바늘을 사용해야
합니다. 본인이 게을러서 작은 바늘 달아놓고, 어디가서 자랑하지좀 맙시다!
3. 이 낚싯대가 얼마짜린데 말야~~~!
- 아주 가끔씩 이런 분들 봅니다...^^...아주 멍청한 분들 입니다.
낚싯대는 조과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바늘과 줄, 미끼, 그리고 찌맞춤,,,이런 요소가 조황을 좌우합니다. 물론,
제일 첫번째는 당연히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낚시하러 갔는데, 대당 50만원이 넘는 낚싯대를 자랑하는 분들을 만나면, 그 날은 그닥 유쾌하지 못하더군요.
솔직히, 열대씩 깔맞춤해서 낚싯대를 펼쳐 놓는 분들도 그닥......
요즘은 깔맞춤이 대세인거 같아서, 저도 깔맞춤으로 낚싯대를 구입했었는데, 제 버릇 남 못 준다고,,,열심히 출조하다
보니까, 그새 낚싯대가 세 종류로 늘어 났습니다...^^...왜 이리 깔맞춤을 못하는지~
4. 내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 한 사람인데 말이야!
- 제발이지 초면에 허풍좀 떨지 맙시다. 허풍떨면, 상대방이 "우와!" 그럴 줄 아시나요?
작년에 겪었던 일입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다가 오더니만,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더군요. 그러다가, 무슨 찌인가를 자기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만든 사람이라고 소개하더군요...즉,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뜻이겠죠. 그런가보다 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자꾸만 찌에 대해서 장변을 늘어 놓습니다. 듣다 못해서, 제가 한마디 했는데,,,세상에, 그렇게나 대단한
찌 제작자분이 찌의 무게중심과 부력중심이 뭔지도 모르더군요...한심하긴!
5. 왕년에는 5칸대도 앉아서 던졌어!
- 왕년 이야기 하는 사람치고 알찬 사람 없더군요. 지금 보여 주세요, 아니면 침묵하시던가요.
듣기 싫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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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 말도 안했지 말임다
걍 가만히 있멌지 말임다
앞으로도 가만히있을 예정이지 말밈다ㅡ
여기...5번까지.
걸리는거 하나 없는 일인 임니다만은..
ㅋ..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땐,
"다른것"과 "틀린것"은 구분을 해야죠..
다른것도 포옹할 수 있어야,
틀린것도 지적질 하죠..
무슨밀인지.....ㅡㅡa
난 대물꾼인데 떡밥꾼이 대물잡은거 자랑하지말라는 말인가요?
내가 보기에 이글은( 자기자랑&깔마춤안하고 떡밥하는분들) 깔보기 글같은데요
머!이따위 글이 다있는지참....
세상살이가 참 팍팍하고 힘겨워집니다.
허허~하고 웃어 넘기세요. ^^
듣기싫은 말들을 나열한거니..
괜한 "욱"은 안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저분은 그런가보다
하고..인정하면 되는겁니다.
공감가는 글도있고 아닌 글도 있지만
머..이따위..같은 댓글은 더 보기 그렇네요..^^
자기의 취향에 따라 원줄과 바늘을 선택하는 것이지 대물을 하기때문에 무조건 굵은 원줄이나 바늘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채비에 자신이 있으면 원줄 1호에 바늘 1호도 사용합니다.
내마음과 다르다 해서 너무 구박하는거 아닌가요
전통내림 낚시 줄 1호도 안되는거 쓰는데
대물 잘만끌어내든데요
비온이후 강에서 나이드신 노인분이 9치 월척
외대일침으로 마릿수로 끌어내는거 봤습니다
이걸 보셨으면 1번2번 같은 말은 못하셨을텐데요
어찌그리 제맘과 같을까요 ^^
물가에서 따뜻한커피한잔 올리고 싶읍니다^^
동감"..하는 분을 뵈니
저도 급..반갑습니다..^^
인연되면 꼭 뵙기를 희망합니다.
소주 한잔먹고 일요일오전 8시까지 자다온적도
있습니다^^
일욜오전 8시까지 광만팔다 온적도 있읍니다 ^^;;
전 그런것엔 좀 무디고 그냥 무시하고 사는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