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숙여 깊이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번 1월13일 저희 모친 상사시에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정중하신 조의와 격려를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갑작스럽게 어머님을 여윈 슬픔과 살아 생전에 잘 해 드리지 못한 불효로 비통하고 애석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던 저희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으로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는 오늘 어머님을 가슴에 묻고 창원에서 돌아 왔습니다. 오랜 세월 저희 4남매를 키워 오시며 많은 고생을 하셨지만 정작 어머님께 해 드린 것도 없이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 드려야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항상 자식들 앞에서 의연하시고 포근한 성품이셨기에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희를 위해 많은 지인들과 선,후배님의 조문에 몸둘 봐를 모르겠습니다. 더욱 힘내라는 격려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마땅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여의치 못하여 우선 서면으로 깊이 감사인사를 드리오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각별한 정성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17일 북삼화성(박상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