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 명절입니다
재래시장에서도 명절분위기를 찿아보기 힘들만큼
경기가좋지않은상황이라 누구를 막론하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좋은직장 들어가서 출세했다던 동창녀석도 회사가 문닫으면
뭘해야하느냐며 물어오고 켜켜이 쌓이는 청구서들에
으악 비명이라도 지르고플만큼 힘든시기입니다
그래도 명절입니다
말만들어도 가슴이 저며오는 고향 .아버지.어머니 .내오랜친구들 ...
힘드셔도 그곳에 가십시요
서운하고 외면하고싶었던 맘들
이번에 가셔서 다 털어버리십시요
흙담무너진 좁은골목길 .신발을 적셔오는 황톳길
대문들어가는길에 울타리로선 탱자나무들
어릴적 등걸이 닳도록 오르내리던 집앞감나무
보고싶지않으세요
사람이 싫거든 .고향이 싫다고 말했거든
내어릴적 맨땅에 주저앉아 바라보던 마을앞 얕은동산 당산나무아래
그때 그자리라도 떠올리고 그리움찿아 고향으로가십시요
오랫동안 단절하다시피 살아왔던 내하나밖에없는 형과 화해하고
내고향과 화해했습니다
나이조금들어가니 아무것도 아닐거다라고 여겼던 것들이 소중해집니다
그무엇보다
지금 살아가는것보다
어려운시기
새롭게 힘을얻고 나를 다시 세워주고 굳건하게 잡아줄수있는건
고향길 낯익은 사금파리하나 .돌맹이하나. 꿈에도 잊지못한 고향입니다
다시 그어릴적 똘망똘망하고 야무진 눈매를 찿아
다시 돌아오거든 이제 그힘으로 다시 힘든시기를 이겨나갈수있을겁니다
매냥오고가는 명절이아닌 가슴에 새길수있는 명절보내시기를 간구합니다
명절분위기는 안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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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님의 또 저의 속을 긁으십니다 그려!
저도 고향이 있지만 이젠 친인척 아무도 안계시니 가도 반기는이 없고
제집이 큰집인지라 가고파도 갈 곳도 없고, 에고 에고!
은둔자님 말씀처럼 이번 고향길은 소중한 사람 많이 만나시고 그리고 정말
힘든시기에 마음의 위안 많이 받고 오시기 바랍니다.
저는 명절앞에 마음이 몹시 씁쓸합니다.
오늘 돈때문에 스스로 하늘나라로 간 동기놈 빈소 지켜야 하거든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은둔자님 글 속에는 심오한 철학이 있습니다.
힘든시기 은둔자님의 글이 위로가 됩니다.
고향! 이한단어속에 묻힌 수많은 추억이며 전설이며~~~~~~~~~~~~
은둔자님도 명절 잘보내세요. 그향의 품 속에서요
뜻깊은 명절이 되시고요..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_._)
살아갈수록 소중해진다는 사실,,,어느 누구도 부연을 못할겁니다...
좋은글 감사드리고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최소 50명은 모여서 1년동안의 이야기를 정신없이 합니다
이번 설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연휴 되십시요
모두들 그러더군요 이느므 명절 없었음 좋겠다구 ...
그래도 명절맞죠 심기일저 힘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