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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는 다녀오셨는지요?

제가 낚시 다니며 큰소리치며 낚시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 벌초하는 날입니다. 평소엔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낚시를 다니는데 벌초하는 날엔 아주 당당하게? 낚수대 들고 나갑니다. "벌초 끝내고 낚수하고 온다" 해도 끽소리 안합니다. 열심히 할매,할배, 어무이, 아부지 머리를 깨깟하게 깍아드려면 혹시 월이 한바리 바늘에 걸어 주시지 안을까 하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소식없습니다. 벌초시 사고 안나도록 주의하시고, 비암, 벌떼 조심하십시요. 회원님들 모두 498 하십시요.

후손 도리 다 하고 좋아하는 낚시도 당당하게 하고 기분 만땅이겠습니다.
그기다 대물마저 욱! 핑핑 피아노소리 연주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벌초다햇고 이번 주말(낼 저녁)기다립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를....
전 26일(토요일)에 벌초겸 성묘갑니다.

지역이 김포 대곳면(제2 강화대교 근처)이라 성묘 후 수로에서 대를 담그지요...

명절 당일은 오갈때없는 실향민 2세라 임진각 갑니다...
이번 토요일 정출갑니다

일요일 아침 부터 친족계 벌초합니다

토요일 정출때 대피고 바로 자야지
종가집 장손입니다.

조상님들께서 외진 곳을 좋아하셔서인지

조상님들 산소가 대부분 아주 깊디깊은 산속에 있어서

당일치기로는 도저히 불가능 하답니다.

덕분에 일년에 한번씩 온몸운동은 실컷 합니다만

다음주에 다녀올 벌초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그래도 열심히 다녀와야겠죠! ㅎ ㅎ
예초기 사고가 많을때입니다.작업하기전에 필히 보호장비 착용하시고 뱀이나 벌떼들에게도 주의하셔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저도 이번주 주말에 하루 이발사로 나서볼랍니다.
올 윤달에 조부모님 이장을 하여(고향 가까운 곳으로)
올 추석에는 벌초가 생각외로 손 쉬울 듯 합니다.
명절 1주일 전에 혼자 가서 정리만 하면 될 듯 합니다.

벌초하실 때 튀어오르는 돌, 말벌 및 땅벌, 뱀 조심 하시기 빕니다.
낼모래 20날 벌초갑니다 무려 30여기정도나.....
매년하는 행사지만...
매년 진땀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래도 조상님들 이럴때나 한번뵈지 언제 시간내서 가기가 쉽겠습니까?
조상님이 보우하사 미지랑 만세 하고 열심히 합니다
이번엔 킬라 필히 지참하고 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벌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어느해 벌초하다 땡벌집을 건드렸는데..
벌떼로 달려드는데 기계 짊어지고 도망갔습니다.

당숙은 홀라당벗고 빤쓰 바람으로.. 털고
저한텐 머리카락속으로 파고 들구.. T셔츠안에도 들어와서 쏘고
약 스무방 봉침을 맞았습니다. 한동안 통증 & 건지러움으로 고생했습죠.

벌초하실때 벌. 뱀 조심하셔요..^^*
안녕하십니까 붕애엉아님...

올해는 너무나 바쁜 관계로 어쩔수 없이 가족 벌초에 참석하지 못합니다...

우리모두 조상을 잘 모셔야 하는데~

잘 단녀오시고 아마 붕순이가 효자라꼬 밤새도록 입질 대박 날 것입니다...

비암과 벌 조심하이소~
반가버요 붕애엉아님!

저는 마지막주에 갑니다.

그리고 추석전날, 영양으로 가고 추석날 동네 높은산에 가고요

무조건 3일을 벌초해야 합니다.

조상 산소 찾아보면 기분이 아주 좋아져요

아마 조상님이 월을 점지 해주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른 좋은일로 내려주시겠죠
역시 월척님들은 다르시네요.
부지런하신 소쩍새님!
실향의 아픔을 간직하신 권형님!
괜히 하산하셔서 힘 못쓰시는 산적님!
장손 SORENTO00님!
벌초시기에만 이발사로 알바하시는 4짜님!
올해는 조금 널널하시다는 연놀부님!
반쯤 죽으실것 같은 미지랑님!
땡벌이 사랑고백할 정도로 멋진 콜롬보님!
일이 많아 너무 바쁘신 빼빼로님!(제게도 일감좀....)
붕춤님! 삼일씩이나,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붕춤님! 자동빵 되듯이 벌초도 그렇게 되는거 하나 만드심이......

그래도 제가 제일 널널한 것 같습니다.
저흰 7남매중 여섯이 머스마 입니다.
게다가 조상님 산조를 모두 한곳에 모셔서(헤쳐모여 했음)
둘째형, 저(서열 다섯번째)와 여섯째가 예초기 메고 시작하면
금방 끝납니다. 나머지는 뒷정리.
끝나면 고향집 마당에서 삼겹살,소주파티하고요 2차로 읍내 노래방가는데
저는 낚수가방메고 물가로 갑니다.
어릴땐 형제 많은게 싫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무척 좋습니다.
형제가 많으니 큰형님은 동네에서 항상 큰소리치고 다닙니다.

이번주, 다음주 모두 벌초하시느라 고생하실 우리 월님들
모두모두 福 마나마니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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