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유현진 나오는 야구 보다가 소변 보러 마당에 나와보니
웬 시커먼 개가 집 마당 옥수수 밭에 엎드려 있네요
이거 누구네 개지??
덩치도 커서 살짝 겁이 납니다
리트리버 레브라도??
뭐 그런 개로 보이던데??
이거 설마 광견병 걸린 ㅐ는 아니겟지요??
이 개를 어떻하지요?
내 집에 들어온 것도 인연인데 쫒아낼 수는 없고
현재 마른 북어 한 마리랑 토마토 썰어서 먹으라고 줬는데
북어 몇 조각 먹고 뒷 마당으로 어슬렁 갑니다
겁나서 나가지도 못하고 이러고 잇네ㅐ요 ㅋ....
복날에 이거 웬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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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두 주먹 꼭 쥐고 외쳐보아요! ^^"
개가 사람을 무는 것과
사람이 개를 무는 것은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천래강 봄철만 해도 이랬었는데
얼마나 물이 없으시길래...
갈견이
어분에 바닦낚시 하면 되나요?
가볍게 아님 띄워서... 힝
그냥 꼼짝마 하십시요.
개가 나갈 때까지...
조심하십시요~
이 형님은 겨울철에는 멧돼지 사냥도 하길래
사냥견도 몇 마리 보유하고 계시지요
이 형님께 전화 드렸더니 방금 오셔서 개를 데리고 갔는데...
형님도 모르는 개이며 형님 손짓에 개가 순순히 따르더군요
이제보니 엄청나게 순한 개입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맞다네요
하,,,!!!
복날에 내 집으로 스스로 찾아온 개라면 상당한 인연일텐데
난 겁만 먹고 북어 한 마리에 토마토나 썰어주곤 만지지도 못해보고...
저절로 굴러들온 복을 차버린건가요??
하지만 분명 주인은 잇을 터...
형님의 손짓에 순순히 응하는 걸 보니 사람 손 탄 개가 맞습니다 맞고요^^;
꼬마 개라면 몰라도 이미 성견이 된 개는 뭐....
여하튼 나중에 형님께 다시 물어봐서 주인 품으로 돌아갔는지 알아 보겟습니다
중복날이라고 저녁에 보신탕 집에서 모임이 있는데....
갑자기 내 집에 찾아온 개를 남 (?) 손에 델꼬가게 한 것이 쪼매....
맘에 걸려서뤼....
최악의 가뭄입니다
30년 만에 천래강 바닥이 다 들어날 정도니 말 다했지요
큰일 입니다 큰일,,,,,
휴~~~~~~)))
잘타일러서 좋은세상 함 맹그러보시지~~~^^
잃어 버린 주인은 꽤나 애가 타겠습니다.
적극적인 주인찾기가 필요치 않을런지요?
꼭꼭 잘좀숨어있지ㅋㅋㅋ
더위에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