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청이 말하길 오후 3시경부터 5~10미리의 비가 온다길래,
틀렸군 하며 뒹굴다가 곁지기랑, 강쥐랑 "들판에나가 점심이나 꿔먹고 오자"하고 나왔습니다.

김포 쪼그마하고 꼬기 없게 생긴 또랑에 두대 펴놓고,

꼬기나 꿔먹습니다.

집반찬 세개랑,

봄동에 쌈장 찍어서,

꼬기를 꿔 먹습니다.

강쥐도 한입주고,

밥 볶아 배불리 먹었는데,
비 올 생각을 안하네요...
비가 안올거였으면 좀더 멀리 꼬기 있을법한곳으로 갔을텐데...
이제 실실 쑥이나 한줌 뜯어 저녁에 쑥국이나 끓여 먹어야겠네요..
꼬기요?
에이~~~
선수는 꼬기 잡으러 낚시 다니는거 아닙니다...ㅎ
봄 햇살이 참 부드럽네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못잡는거 아니라구요-,.-
날씨가 참 데이트 하기 좋은 날입니다.
그분? 초대 하시지요?
저 있는 곳으로 고~고~
하시면 됩니다.
간만에 나들이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급~ 땡기네요...
날도도와주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선수랑, 하수랑은 다른거거등욧...ㅋ
근데 표 났어요? ㅎ
규민빠님.
바람쐬러 나왔습니다.
오늘 44대 들어보니 아직 낚시할 팔이 아니네요.
지금도 자리엔 앉아보지도 않고 쑥 캐고 있슴다.
대물도사님.
아직도 집에 못내려가고 계시나요?
빨리 끝나야 집엘 갈텐데 큰일이시네요.
바람도 많이 안불고.
1박 출발하세요..^^
쇠괴기 좋아 할텐데요....
쑥국에
미리 침 흘리고 갑니다.
한 입만 주셔유
꼬기랑 막 맛나게 보입니다.
저는 떡붕 산란하는 곳에서 지렁이루 런커 잡겠다고 개인기 두 시간 하고 이제 집으로 들어갑니다.
밤낚시하믄 심심합니다.
그래서 밤낚시가믄 11시부터 잡니다.^^
알바님.
저놈은 입이 싸구려라 소고기 먹으면 토합니다.
원래는 고기 안주는데 오늘 깜빡하고 간식은 안챙겨서 두어점 주었습니다.
행날님.
다 묵어서 읎는디유..
다음 기회에~~~~^^
이박사님.
눈썰미가 ~~
병풍나물, 취나물, 달래, 머위잎 이렇게 4가지를 섞어서 장아찌 해놓으면 여름까지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남쪽에 방풍나물로 유명한 섬이 있던데..
그래도 노지사랑 선배님은 붕어 선수 이시니까
큰거 한마리 잡고 오세요.
거긴 쑥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쑥 뜯을수 있는 김포로 갔습니다.
쑥도 뜯고, 달래도 캐고, 야생갓도한봉다리 뜯어왔습니다.
에드닥터님.
잔입질 두어번 받고,
갑자기 하늘님 배가 꾸륵 꾸륵 거리더니 물똥을 싸길래 철수 했습니다.
영업상무만 펄떡펄떡 하고 입질을 안하네요.
2박 하고 오니
세상에서 집이 최곱니다
마누라도 오늘은 왤캐 이뻐보이는지,,,,,,,
샤워나 하러 갈까,,,,,,,,
이짝이 포인트였는디..
수초속에서 꿀렁거리고, 팔뚝만한 잉어가 영업허던디 입질을 시원하게 안하네요.
6시경 비가와서 접었습니다.
사실 낚시는 핑계고, 오늘은 봄쑥 뜯으러 왔습니다.
아직 어려 한참을 뜯었네요..
쑥 뜯다가 덤으로 달래를 캤는데 몇만원어치는 되네요.
여기에 야생갓 한봉다리니 오늘 출조길도 겁나게 많이 얻어 왔습니다.,ㅎ
언능가서 선배님 비수리개봉해야되는데 답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