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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알

명태... 예전에 우리나라 총어획량의 엄청 많은 량(정확한 비율이 생각이 안나네요^^;;;)을 차지하던 어종. 그만큼 우리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던 어종. 그런 사랑을 대변하듯 명태를 부르는 이름도 가지가지. 명태, 황태, 동태, 생태, 북어, 노가리.... 여기서 저는 월척 조우님들께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네 월님들이 가장 사랑하시는 어종 붕어! 그 붕어의 이름도 우리네 사랑만큼이나 정확히 부르자! 입니다. 붕어 : 붕이란 물고기의 어른을 지칭하는 단어 붕애 : 붕이란 물고기의 애를 지칭하는 단어 붕새 : 붕이란 물고기의 새끼를 지칭하는 단어 붕알(또는 ~얼) : 붕이란 물고기의 알라(얼라)를 지칭하는 단어 (*경상도말에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옆 조우님께 도움을 청하심이^^;;;) 갑자기 뜬금없이, 느닷없이, 벼란간에, 졸지에, 황망간에, 창졸지간에 이렇게 건의 글을 쓰게 된 사유인 즉슨, 금일 아침, 마눌과 동행하여 1박으로 밤낚을 하고 철수 길에 마눌 왈 : 이때까지 모하고 다녔다고라? 저 : ...... 붕어낚시....... 마눌 왈 : 세치, 네치짜리 피래미만한 거 잡는기 붕어 낚신교? 마 치아라 카이소. 그기 붕어면 참새도 봉황이고 지렁이도 용입니더. 저 : .......................(혼자말 : 그래 나 붕알 잡으러 다닌다 왜? ㅡ,.ㅡ) 이제까지, 붕알 잡는다고 밤새고 와서는 머 잘났다고 처디비자다가 일어나 곰곰 생각해보니 하 황망하여 하소연차 걍 쓰잘데기 없는 소리 지껄였습니다. 쩝......

혼자는 무서버 와이프님과 같이 출조 다니시나 봅니다..^^

원래 옛말에도 낚시는 세월을 낚는다고 하였지요.

그만큼 낚시는 자연을 즐기러 다니는 거라고 혼자 궤변을 지끼는 저이지만..

낚시가서 꽝(*)치고 돌아올때의 스트레스란 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

하지만 혼자는 무섭지 않은 님은 이미 출조때마다 이미 월척을 낚은 겁니다

(*) 주 : 여기서의 꽝이란 월척을 못잡은 날을 뜻합니다.
그래도 좋네요...

우리마눌님께서는
붕어도 못잡는데 뭐하러 자꾸 나갔다 오노
그시간에 애들데리고 놀러나 다니지...

아무래도 낚시 못하게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혼자는무서버님 안녕하십니까? 그래도 내무부장관님께서 관심이 있으셔서 볼멘소리도 하시고 그런것같습니다
저는 나가면 나가나보다 들어오면 오는가보ㅗ다
낚시가서 세월을 낚고있어도 폰 한번 안때리고 저는 이렇게 무관심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저도 그냥 넋두리를 해봅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붕어
붕애
붕새
붕알 괜찮은 부름이네요.
붕애는 흔히 쓰이고 있지요
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칫하면 변태로 취급받겠는데요...
훨~훨 집 떠남이좋아 3년..

맹맹한 물속에 붕애 잡는 재미에 3년

장비 다 갖추고도 월척못잡아 해메이던 4년

돈10년 날띠고 나면

그저 ~관광가는 기분이로,,,,ㅎㅎㅎ

월이 가지고보면 그때부텀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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