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고향에서 할머니께서 아버지 술안주로 가끔 해주시던 붕어찜을 재현해봅니다.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가시 발라 한입 주시던 그 맛!
함 재현해봅니다. (참고로 울 고향은 방죽 많은 곡창 지평선이 있는 전북 김제입니다.)
[사진1]
저번에 입큰붕어의 정체는 45센치 떡붕어였습니다.
같은 날 조과...토종 4짜와 허릿급 월척들이 왠지 왜소해 보입니다.
붕어 비린네 없애는 방법은 70% 깔끔한 손질과 30% 양념입니다.
그만큼 요리용 붕어는 세심한 손질이 중요하지요.
아가미제거와 뱃 속 유막제거는 필수고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으며 손질합니다.
[사진2]
다음엔 재료를 준비해야겠죠. 저는 정가 주위 텃밭에서 구합니다.
민들레는 잡네 제거에 좋습니다.
햇마늘과 쪽파... 정가 수로에 자연스레 자라는 돌미나리도 훌륭한 양념이 됩니닷~
그리고 묵은김치를 준비하시고...
몇치,다시다 육수에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정종, 물엿, 마늘, 검정콩가루을 적당량 적절하게 양념장을 만듭니다.
*검정콩가루는 잔가시 녹이는데 좋고 육수맛도 한층 구수하게 해줍니다.
[사진3]
자~ 이제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두툽하게 썰은 달랑무를 깝니다.
양념을 씻어낸 묵은김치를 그 위에 다시 깔지요. 다음 손질한 붕어를 올려 놓습니다.
미리 만든 양념장을 붕어 뱃속과 아가미, 칼집낸 몸통 사이로 골고로 발라줍니닷.
통채로 올려야 보기도 좋은데..워낙 크기도 하고 냄비도 대형이 읍써서....잘랐습니다.
[사진4]
센불에 끓었다가 중불로 조려줍니다.
간혹 압력솥에 하신다는 분이 계시던데...저는 직접 불조절하면서 조리는게 나중에 끝맛이 훨 좋더라구요.^^
잔가시는 검정콩으로 녹일 수 있으니 압력솥 보다 냄비를 이용해보세유.
자~ 어느정도 조렸으면...준비한 채소를 넣어주시고...
완성입니다.
머...맛은!!!! 쇠주를 주량 넘게 마실 수 밖에 없을겁니다.
비린맛은 없고 진하고 쫀득한 육질과 달달한 육수 맛은....(아~! 또 떡붕어 잡꼬 시푸다 다시 해묵게...ㅋ)
저 한마리를 다 먹지 못합니다. 남은건 냉장고에 보관해 담날 또 먹습니다.
붕어찜은 한번 더 끓여서 먹을 때 더욱 맛있답니닷~
이날...쇠주 큰빙 두병이나 깠다는....^^
자~ 다 보셨으니...평 한줄 부탁요.
[사진5]





뚝 ~ 떨어졌습니당~ㅜㅜ
들은 안드실듯 싶습니다만,,
왜?
왜?
제가 있을 땐 안해 주신 겁니까?
담에 올 때 해줄께로.^^
'래피시'는 또 뭡니까?
개인적으로 토종 5짜부터만 젓가락을 듭니다만-
이...이번주 떡이든 토종이든 짱깨든 무조건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붕어도 먹고.. 그리고 이슬이도 묵고^^
아 진짜... ㅡ,.ㅡ;
특히 월척 무를 젤 싫어합니다만. .ㅋ
명장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점심 먹어야 되는데..울집 반찬이 왜 이런겨!!
저거보고 밥 못먹겄네!
저거 죽기전에 함 먹어볼수 있을까요??
꾸~~울꺼! (침넘어 가는소리)
그나저나
5분전까지 전북 김제가 고향인 직원과
김제에서 농사짓던이야그 나눴는디요*_*
아무리 무리수를 두며,
애를 써도...
선배님 페이스 와는 도저히 매치가......
자게방의 3대 불가사리
( 4차원 딸랑무님,+ 자뻑 피러님+ 전직 ##
페이스 비니루 선배님) 이지 말입니다요.
@@"
바..밥퍼서..... 이만!~
= 33333
,
저희 이모도 붕어찜 맛있게 하신다는데 ㅎㅎ잡아만드리고 맛은 본적이 ㅎㅎ
*붕어찜*..아주 예술입니다!!(침이 꼴딱~~넘어갑니다ㅎㅎ)
좋은 오후시간되시고 수고하세요^^!
치사빤쑤입니도! 췟!
내중에 정가 가믄 해주시는가 안해주시는가 꼭 !
정말 대단하심미더. 캬~~~~~~~~~
정성과 실력!!!!
인정할수밖에 엄씀미더.
뻘거수룸한게
정말 맛있겠씀미더.
한입만요...눼!!!??? 앙앙~~~~~
삼킨 침만 한말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