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맛뵈기만 보여 드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풍란의 꽃대들의 성장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란다는 봄부터 24시간 창문을 열어두고 외기온도로 키우다보니
난실에서 키우는 애들보다는 조금씩 늦게 피웁니다.




작품명: 고래의 꿈 (솟아 올랐다가 자맥질하는 고래의 꼬리를 닮은 자연목 - 소나무 관솔)
3무더기의 세엽픙란에 12개의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다 피면 장관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아침 출근해서 사무실 문을 열면 난향이 춤을 춥니다.


작품명: 맘모스의 추억 (맘모스의 머리 형상을 한 자연목 - 소나무 관솔)
올해는 꽃이 영 션찮습니다.
좌우 각 1개씩의 꽃대만 올렸습니다.


작품명: 머털이네 집 ( 소라모양의 기암괴석을 형상화한 자연목 - 소나무 관솔)
일전에 올려드린 연홍입니다.
뒤쪽에서 올라오던 꽃대가 꽃을 피웠습니다.
계속 1개의 꽃대만 올리다 올해 드뎌 2개의 꽃대를 올리네요.


조일전.
개화시에는 연녹의 옷을 입고 있다가 점점 하얗게 변합니다.
난향은 은은하니 일픔이며, 향이 오후 2~3시경부터 올라옵니다.
사진이 10장까지 등록 가능한 관계로 나머지는 댓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동출도.
올봄 2개의 화분으로 분촉을 하였더니 몸살을 하는지 꽃이 영 션찮습니다.
작년엔 4개의 꽃대를 올려 난향을 흩뿌려 주더니~~~
내년엔 좋아 지겠지요...
화천.
역시 올봄 촉수가 많아 분촉을 하였더니 꽃이 션찮습니다.
꽃대는 2개를 올렸지만, 영 맘에 안드네요.
역시 올해 잘 보살펴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꽃대를 밀어 올리는 녀석들이 15~6개 남아 있으니 중간 중간 공유하겠습니다.
비록 난향을 맡을수는 없지만,
희고 고운 꽃으로 평화로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코끼리
배추도사 무도사는유? ㅡㅡ^
고래, 상아, 멋집니다.ㅎ
이뿝니다.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난 향은 어떤 냄새일까 궁금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참 이뿌고 편하고 한데
이렇게 세밀하게 직접키우실려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상어"도 있습니다. 이건 꽃이 늦어 다음달에나 필겁니다.
"배추도사 무도사의 집" 도 있습니다. 이건 4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노랑붕어님.
감사합니다.
어인님.
풍란꽃을 보고 향을 맡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효천님.
난향은 종류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애는 샤넬 No5 향수 비슷하고,
어떤거는 펜할리곤스의 엘리자베단 로즈향 비슷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일단 향수보다는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합니다.
대물도사님.
손이 많이 갑니다.
요즘 기준으로 화분에 있는거는 일주일에 2번 물을 주고,
목부작은 하루 한번 이상은 분무기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비료는 10일에 한번 정도 주고 있습니다.
출장빵꾸님.
개화주를 사서 조건만 맞춰주면 꽃을 피웁니다.
어린 아이들은 3~4년 정도 키워야 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저도 좀 키워주세요~~~
저도 아직 못 크고 있어요... ㅡ.,ㅡ
수우우님.
눈이 호강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여자 분내뿐?
그래서 내꺼는 꽃을 안 피우는 건가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심다유.
향기는 예전에 맡아봐서 아쉽지만
기억을 떠올려서 짐작만 합니당.
눈팅은 음,,,좋네유.ㅎ
옛날에 어부들이 안개속에 뱃길을 잃고 헤메이다 풍난향기를 맞고 항로를 찿았다는 풍난향 100리를 간다지요.
맘모스...
전부 임팍트가 강하구먼유ㅡ.,ㅡ
노지사랑님이 글탄 말이쥬???
여자의 지분내에 아직도 설레이십니까? ㅎ
해유님
손 많이 갑니다.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되어 그러려니 하지만요.
산노을님
그런 이야기가 있군요.
소엽풍란향은 참 고운 향입니다.
부처핸섬님
한때는 그랫지만 지금은? ㅡ.,ㅡ
전부 멋진 작품들 이군요 즐 감상 합니다
저희 베란다도 지금 꽃 잔치 중 이랍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여름 한달은 난향에 취해 보내야지요.^^
손킹님
소나무가 죽고 10여년이 흐르면 관솔 부분만 남는데 그중 모양이 나오는것만 가져와 만들었습니다.
찌드리우다님
감사합니다.
위 사진중 '화천'은 새우를 꽂으신줄 알았슴다. ㅡ,.ㅡ;
새우 케잌 같은..~
..
실력은 알았는데..시력까지..넘 좋으신겁니꽈...?
^^
꽃을 가까이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초율님.
사람이 삼화취정 오기조원의 경지에 이르면 향기를 보는것쯤은 껌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