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에 .날도 더우니 바닥이 모래.마사인곳도
물색이 간장색으로 변해 갑니다
수심이 30쎈티 이상 빠져 줄곧 월척이상을 보여주던 포인트도
그 세력이 점차 옅어져 가구요
지난 낚시에서 38쎈티 거함을 보여주었던 포인트를 포기하고
그렇챦아도 낮아진 예전의 포인트에 다시 앉아봤습니다
물이 빠져 모래둔덕이 다 드러나서
입질이 없을줄 알았더니 뜻밖에도 입질이 있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짬낚하러 간 길이라 급히 편대가 원줄길이 짧게 매지않은 대여서
두번이나 빠져버렸지만 그래도 한마린 건졌습니다
만약 주중에 비가와 모래포인트에 물이차 오른다면
그땐 대박일거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아마 입질 시간대도 많이 당겨질것같고
마릿수 씨알 모두 만족하는 낚시가 되겠지요
배수상황이래도 역시 입질은 발앞에서만 이어집니다
다음번엔 주제를 갖고 낚시를 해볼 생각입니다
지렁이 미끼 .새우미끼 .옥수수등 각대별로 미끼를 달리하고
반응을 살펴볼 생각 입니다
저부력 떡밥찌로 반응도 살펴볼 생각이구요
찌운영도 달리해볼 계획인데 일반적 채비에서 30쎈티 찌다리에 실납을 감아
자립찌를 만들고 목줄없이 원줄에 바늘을 직결하거나
찌고무에 바늘을 직접 다는등의 채비변화도 테스트 해볼 생각입니다
나오는 시기가 지금뿐인지
앞으로 계절이 변해도 여전히 갓포인트의 효력이 유효한지
많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저수지의 계절별 포인트 변화 .수심 .입질형태 .
낚시꾼과 포인트와의 거리에 따른 조과차등 여러 변수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
시간이 난다면 저수지를 옮겨 다니며
테스트후 유효한 포인트의 형태를 정형화 해보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데이터를 갖을수 있다면
그야말로 꾼으로서 이룰수 있는 성과중 가장 큰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갓낚시
손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덩어리들은 자주 보는데 손맛이 없습니다
1초도 안걸려 뭍으로 당겨 끌어내니 일곱치 정도가 주던 손맛이 그리워 집니다
찌맛도 없습니다
열에 아홉은 끌고 내려가고 어쩌다 한번 조금 올리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 여러대 펴고 의자 뒤로 눕혀놓고 받침틀 앞에 다리 올리고 마시는 커피맛도 없습니다
받침틀도 받침대도 없이 의자 최대한 낮춰놓고
혹시 붕어가 인기척 느낄까 담뱃불도 감추고 피워야 하니 여유로운 맛도 없습니다
다 그 나름의 맛이 있나 봅니다
보트는 곰팡이 피어갈 정도로 펴 본지 오래되가고
30여대의 대중 겨우 서너대 운영하니
장비는 간결해 좋습니다
갓낚시 입문후 손맛 .. 잔씨알이라도 이리 저리 째는 손맛 한번 못보니
이제 덩어리보다 당기는 손맛이 더 그립습니다
그래도 아직 궁금한게 너무 많아 그만둘수 없습니다
궁금증 다 풀리고 더이상 갓낚시에 대해 알고싶은게 없어질때까지
일단은 계속 갑니다
해당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가장 큰 씨알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략법이 갓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확실히 확인되어 검증마친 정보가 생기면 자게판에 올리겠습니다
비좀 내려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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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더위도 조금이라고 식을낀데요 ㅎㅎㅎ
비오는날 잡아서!! 대박나세요 ㅎ
비광님 내려오소~~~~~~
은둔자님 절대고수로 인정 합니다.
비만오면 무슨 사건 터질것 같은 예감이
특히 가을 동면준비로 먹이활동이 활발할때 오히려 피크시즌이 됩니다.
현재 수온이 높아 심야시간대 입질이 집중되는데 가을에는 초저녁과 새벽녘이 입질 집중시간입니다.
12시~3시사이 거의 입질보기 힘듭니다.
저도 갓낚시 한참하다가 그만둔 이유가 손맛이 없다는 이유와
이미 어떤 놈들이 어떤 시간대에 온다는 것을 알고하는 낚시라 긴장감이 없어져서 입니다.
그런데, 휴유증이 심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잠깐의 노력이면 꽝없이 월척을 할수 있는데, 긴시간 불확실한 낚시를 해야되는 수고로 인해
기존낚시와 갓낚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낚시의 흥미가 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은둔자님도 겪지 않을실까 싶네요.
월척이 당연히 보장되는 낚시 포기하고, 6치 ~ 8치 잡으러 긴밤낚시하면서 고생하면 별생각이 다듭니다.
다른 방법은 수초가 없는 계곡지 연안턱이나 모래둔덕 끝선등을 노리는 갓낚시를 하면
손맛은 충분히 볼수 있고 씨알 선별력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초 갓낚시에 비해 조황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은둔자님의 모습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대리 만족이나마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그것이 알고 싶을 뿐입니다.. 짬낚시의 정의를.. 매일..수시로. 주구장창 하시는데.. 결론은
짬낚시..
은둔자님의 낚시에 대한 열정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머지않아 취미의 차원을 넘어서서
일가를 이루실것 같습니다.
집에서 3분이면 자주가는곳 저수지가 있습니다
아홉시쯤 저녁먹고 바로 출발합니다
두세시간 많게는 아홉시부터 새벽 세시정도까지
하는데 세시에 철수해서 아홉시까지 자고 출근합니다
보통 하루걸러 가거나 매일 가거나 식이죠
낚시가 아니라 그냥 생활입니다
저녁 산책쯤이죠
좀 심하다 싶을때가 밤에 그리고 아침에도 하는 건데
그럴땐 좀 피곤하죠
부러우시죠 ?
쪼매 기다려 보이소~
각 저수지별 갓 포인트 정형화가 무지 기대됩니다
수고해주세요
주중 1회 금토일 낚시하는데 전 제가 정말 많이 하는줄 알고 혼자 행복했는데 어느날..
낚시가 직업인 분을 뵙게되서 덜 행복하구요..
마지막으로 집사람의 내공이 은둔자님 사모님 내공에 많이 못미 다는것이 서운하네요..
그래도 저번에 날려주신 문자는 일품이였습니다... 그만하고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