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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6

나: 선배님 뭐하십니까? 선배님: 어서오시게~~ 세월잡고있네~~ 나: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여기서 이러심 안되쥬~~ 선배님: 내가 내탕에서 괴기 잡는디 누가 뭐라한다구 그려~~~ 나: 참말로 징하셔유~~ 글타구 양식장에서 낚시하는분이 어딨대유? 선배님: 그대신 미끼가 없자너. 난 그래도 낚시꾼들처럼 잡을라구는안햐~~ 잡혀주는 놈들만 잡어 가끔 하품하고 지나가던놈이 입에 걸려서나온다구~~ 나: 그러니 징하단거유~~ 아시는 선배님이 그러고 계시는거보고 돌아오면서 생각해봅니다. 고기가 잡혀주는걸까? 낚시꾼이 고기를 잡는걸까? 손님: 사장님 이 낚시터는 왜 입질이 빨고 총알처럼 들고 그럽니까? 고기는 잘나오는디 입질이 영 아니네요. 나: 찌는 짧으시지 수심은 깊지 봉돌은 무겁지 그로고 붕어가 멋지게 올려주길 바러유? 저랑 내기함하까유? 손님: 뭔 내기유? 나: 붕어가 찌를 올리는지 얼마나올리는지 내기하자구요. 손님 낚시대 채비를 싹 바까드리고, 5분도 안되서 찌를 들어올립니다. 80짜리가 몸통까지 나옵니다. 손님:어이쿠~ 사장님 죄송허유~~~ 나: 손님 죄송할거없구요. 지금까지 손님이 참한 낚시를 하신거구 이제부터는 낚시꾼이 된거네요. 선배님 이야기를하며, 한바탕 담소를 나눕니다. 우리가 하는 낚시가 어떤의미를 가지는건지요 ? 장비가 좋고 실력이 좋아서 낚는걸까요? 밤새 고생한 조사님들을 위로하러 붕어가 물려주는걸까요? 사기꾼,도박꾼,장사꾼등등 꾼이란 소리가 듣기좋은소리는 아닌데 낚시꾼은 그래도 정감이 가는건 내가 낚시꾼이겠지요 제 생각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위로차 물어준 착한 붕어에 감사하며 낚시할겁니다. 업이 낚시가되고나니 낚시란 두글자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물가에 계신분들은 바짝 쪼우시고, 귀가중이신분들은 안운하시고, 집에서 뒹굴하시는분들은 나가서 산뽀라도 하셔요.

지시하신데로.. 산뽀나 댕겨오겄슴니다
이동금지님은 몰것구유

나머지 두분은 산뽀 적극추천합니다.

거울보세요.

자연스레 산뽀 가게 될겁니다.
산보는 어르신들이 가시는거죠..?

뚝밤 뜀박질 좀 해야겠습니다..

^^
뚝밤을 뚝방으로 수정합니다.

무학님 ㄸㄸㄸㄸㄸㄸㄸ뗘~~~~~
모심구 왔습니다.
빨랑 끝나야 휘리릭 투망이나 펼치구 신선처럼 놀틴디욤. ^^;
배수기라서리 강진영암 죄다 뒤져봐도 맘에 드는데가 없슈..
대충 소류지에서 잔챙이랑만 놀다 왔네유
얼렁 비가 와야될꺼인디 걱정이네유..
글을 보면 뭉실님이 낚시좀 하시는거 같네요`~ㅋㅋ

하긴 쥔장이 못하면 안돼지요`~ 날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풉!

그손님 어지간한 초보 였나봅니다

뭉실님한테 낙수를 배울정도면ㅡㅡㅋ
글게 말입니다.

초보한티 배우는 낚수라 뻔하지요뭐
그럼
고기가 빨지

꼽아유 ~~^^

허시지 그려셨씨유^^
사는이야기씨리즈가
참 재미짐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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