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산발적 산란 ..

퇴근하고 밤 열한시 잘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단골터 수심 낮은곳 말풀바닥이 궁금해 잠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밤 낚시를 하고 나면 다음날 일에 지장이 많은데 그래도 하고 싶은건 해야죠 그래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저수지 무거운 봉돌에 직공채비 다섯대를 펴고 말풀밭 위에 앉았습니다 밤 이지만 춥지않고 따뜻합니다 바람도 없고 잔잔한 수면 가끔 퍼덕이며 물고기가 튀어 오릅니다 물밖으로 드러난 수초위까지 튀어올라 버둥거리며 붕어가 산란하느라 소란한 상황 늪처럼 혼탁한 .. 저수지에서 가장 물색도 탁하고 부유물도 많은 포인트 인데 일단 올리면 큰고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배수를 되풀이 하니 붕어들이 산발적 산란을 하네요 일제히 산란하는것보단 조황이 좋을거라 예상 했는데 밤낮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입질이 드뭅니다 산란기 입질은 다소 신경질적이란 느낌이 들정도로 때론 난폭하고 지저분해서 잔챙이와 큰고기의 입질 파악이 힘들기도 합니다 잔챙이인가 싶다가도 길게 참아내 챔질해보면 턱 .. 걸리기도 하고 정말 멋지게 올렸는데 잔챙이 이기도 하고 .. 붕어는 많이 못봤습니다 일곱치 두마리 그리고 .. 단골터 대마왕 한마리 ..(가물치 80쎈티 ) 밤이 아닌 새벽 출조였다면 좀더 유리 했겠지만 상황에 따라야죠 이번주 일요일 새벽에 들이대면 대박일것 같은데 이번주 낚시를 못가니 어찌해야할지 할일은 해야 하니 이번주는 참고 다음주 주중 짬을 내어 낮낚시로 해봐야 겠습니다 늘 가는곳이니 패턴찿기도 물색 .파장 .수위 몇가지만 보면 금방 파악 될것이고 잘 분비한 채비만 있으면 가물치가 아닌 붕어파 두목급 볼수 있겠죠 심각하네요 요즘 머리가 좀 무겁더니 낚시가고픈 생각이 수시로 듭니다 이건뭐 낚시가 직업인지 직업이 취미인지 햇갈립니다 지금처럼 지금 늘 그리는 낚시처럼 뭔가 늘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에 살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가슴이 식어 버리면 생명없는 고목이나 다를바 없겠죠 늘 시들지 않는 상록수 처럼 오늘도 내일도 푸르게 ...

담에 단골터 대마왕 택배로 보내주세요^^
때가 때이다보니 주중에도 이넘의 낚시생각에서
헤어나질 못하니 문제는 문제네요~

은둔자님은 워낙 가까이에 좋은 곳이 있고
빠~삭하게 파악하고 계시니
주말에 못가시더라도 많이 서운해하시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물낚시 시즌 오픈 이후 아직 이렇다할 뭐를 얻질 못해서
조금 조급증도 있답니다 ㅜㅜ
머 덕분에 꼬수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걸로 나름 위안을 삼고서리~~

주말 잘 보내세요!!!
아직 부분?산란이요?
다 끈나분줄 아랐드만~
8일날 지녁에 칠암지다가 한 다섯대(컴컴할때) 널었다
9일 새복에 거덧는디
지녁내 파서 빡빡 소리내는넘만 세수 했슈~
은둔자님 한테 결재 안바더서 그렁거신지.......
채집망 넣어도 그 흔헌 참붕어 항개도 안들더라고요
잠도 못자고 9일 산소 정리하고
오후엔 해룡 졸업 삼십주년 기념행사로 담날 새벽까지 달리다가
은둔자님 사업장 뒤에 아이리슨가에서 눈좀 붙이고
오전 체육관서 간단하게 호흡좀 맞춰 보고 상경했네요

칠암지 빠른건가요
아님 산란 후라 그런가요?
가마미 가는쪽 물골자리
거기도 쓰레기 많드라구요
마대 큰걸로 절반정도 주웠어요
성아님 착한짓(?)에 박수 짝짝짝~~
빡빡하는넘 꼬습꼬습^^
암두 모르는데 괜히 예기했어~
괜히~

빡빡빡~~~~
봉어성아님 x 빠가성아님 ㅇ ㅋㅋㅋ 은둔자님은 낚시꾼들에겐 천국 같은 곳에 사시네유.
5치부대원은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셨지요
밤에 담글곳이 있는 은둔자2님은 행복하시네요
3월 나오지 않을때는 시간도 많더니,
4월은 아직 한번도 출조를 못하니 아이고.........
다음주 화요일 쯤에 강화권 들어가려고 하는데
지금 산란이 시작됐다네요 ㅠ,ㅜ
어찌할지 고민입니다.
은둔자님 계신곳이 천국이죠

그져 부럽기만합니다

제가사는곳은 물가를 갈려면 큰맘먹고 가야합니다

자주물가를 찾을수있는 은둔자님의 글을볼때면

저도빨리 이곳을떠나고 싶네요 ㅎㅎ

항상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