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LP음반을 몇장 꺼내 보았습니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K팝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스타들이지요?
산울림과 그시절의 가수들입니다.
![산울림과 김완선의 추억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2991c7a0-f499-4f49-9cc6-e3787c52f488.jpg)
![산울림과 김완선의 추억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0f4c957-6658-497c-a762-fd731a97dd8b.jpg)
그중 가장 화려하게 데뷰했던 김완선이
산울림의 도움을 받아 가수 생활을 시작 했다는건
아마도 모르는 분이 꽤 많을 겁니다.
1집과 2집에서 대부분의 곡을 베이시스트인
김창훈이 직접 곡을 만들어서 등장 시켰던거죠.
그래서 오늘밤(1집)앨범에 뒷면 마지막곡은
뜬금없는 찬송가가 들어있습니다.
김창훈이 크리스찬이라서 그랬다는 겁니다.
김완선을 다른 사람이 프로듀싱했더라면
어찌 됐을지 상상하기 어렵지요.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울림과 김완선의 추억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40d5785-5653-40a1-85ef-636c13b8d532.jpg)
너무 더워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수박이랑 냉면으로 몸을 식히면서 음반을 돌려보았습니다.
그시절 음악은 디지탈 보다도 아날로그 LP로 듣는게
여러모로 어울립니다.
물론 잡음이 틱틱거리고 다소 불편하긴 하지요.
그래도 대나무 낚시대가 가끔씩 그리워지는것 처럼
음악도 그럴때가 있네요.
검정색 비닐 판떼기가 불빛에서 빙글빙글 돌면
타임머신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물급 갬성을 소유하신 분이셨군여
담에 청음한번 시켜주십시요
먼지쌓인 카메라, 들고 오시고요..
노고지리도 김창완의 도움으로 활동을 시작 했지요..
락수님
내무반 생활.. 편하고 즐겁게 하셨군요.
수우우님
많이 젊으신줄 알았는데 산울림을... ^^
저도 좀있긴합니다만 간직만 합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오니아 오디오를 좋아해서
7800-2 셋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 진공관 앰프들~
요즘 카페 신축하고 오픈 준비하며
셋팅중 입니다ㅎ
즐거운 낚시와 오됴 생활 하세요
옛생각이 나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알텍과 진공관 멀티 앰핑은 귀동냥
들은적이 있을뿐 아직 직접접근은 못해 봤네요.
지금은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 스피커가
후면 우퍼 형태라서 고출력티알로 제어 중입니다.
나중에 스펜더 정도의 정취감을 KT88푸쉬풀로
끌어내는 시스템도 고려하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