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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윤 초시댁 그 어린 소녀는

자신이 죽으면

순결한 그 소년을

산채로 함께 묻어달라고 했다......'

 

면  그 순결한 소년은 살 수 없었겠지요?

 

 

아침 다섯시 반,

빗소리를 들으며 눈을 뜹니다.

 

'오늘 비오믄 안되는디....

비 안온다고 했는디....'

 

졸린눈을 비비며 참외 한개를 꺼내

깍아 드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

 

"에이,  틀렸네.... ㅡ띠바ㅡ "

오늘 비가 안오고 종일 흐린다기에 

곁지기 손잡고 일찍 나가 참나리꽃도

조금 얻어오고,

복숭아도 다 익었으면 몇개 얻어오고,

자두도 몇개 얻어오고,

그럴려고 했는데......

 

비가 왔으니 다 틀렸구나~~~~  하고

집에서 뒹굴이중입니다. ㅡ.,ㅡ

그곳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풀이 허리를 넘는 곳이라

비오면 못가는곳 입니다.

 

소나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소나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소나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지금쯤 

볼을 빨갛게 물들인 복숭아가

요염한 입술로 유혹하듯이

풀숲에 숨어 날 기다리고 있을거인디....

 

소나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소나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두도 옆구리 터진 김밥을 부여안고....

아~~

그 자두가 아니지...ㅎ

여튼 자두도 불그스레 한껏 달아올라

탐스런 궁디같은 볼살을 내어놓고

기다릴건데....

 

에혀~~~

그놈의 소나기가 웬수여~~~~ ㅡ.,ㅡ

 

 

 


난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삼라만상이 내손안에 있소이다 " 라는 느낌이 들거 같네요~!
소나기나 계속 퍼부어라`~어차피 난 못먹는거`~ㅎㅎ
이러다 의날라~~@@ !
울시골은 자두 복숭아가 유난히 맛이가 없어서
못보내드려유-,.-;
택시선배님.
낼 아침에 다시 한번 날씨를 보고 가볼까 궁리중 입니다.
복숭아나 자두야 사먹으면 되지만, 참나리꽃이 자생하는곳을 가야
3초할배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는데요....^^

대책없는총각.
오늘 곁지기 후배가 의성 친정집에서 자두 보내왔다고
가져다 먹으라고 연락 왔슈~~~~~~
그러니까 그런거 말고 선산 문서 한쪼가리만 빼내와유...
내가 산양삼 심어서 캐먹다 30년 지나면 통째로 돌려줄게유...
해떳는디유...지금이라도 마실 다녀오셔유~~
노지할배는 앞으로 이박사님보고

후라이꾼이라 말하지 말 것.

이박사님 허리나 노지할배 풀떼기나 에혀~.

구라꾼들 !
대물도사님.
지금은 더워유....
참나리꽃주는 내가 마실것도 아닌디
내가 땀 삐질삐질 하믄서 따러갈 이유가 읎슈~~~~~~~~~^^

할배~
뭐시요?
아 그때 윤초시 손녀랑 같이 생매장 했어야 하는건디....
윤초시 손녀가 3초만 더 때를 썻어도 같이 묻는건디....ㅋㅋㅋ
비 겁니온다고 해서
대충 일 마지고 딩굴 거립니다.

비커녕 해가 쨍
구라청에 속았습니다.
도톨님.
서울은 내일도 소나기가 잔뜩 잡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러할배 3초는 못 고쳐드릴것 같습니다. ㅡ.,ㅡ
7월말이면 참나리꽃이 다 질텐데.....
제가 다 따먹고 한 개두 없지요.^^;


피러 얼쉰.
제 허리가 왜요?
허벅지 두께가 1인치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통증에 오른쪽 궁디팡팡부터 쪼그라들어 힘도 제대로 못 싣고 아직도 조금 절뚝거리는데요.ㅠ.,ㅜ
그니까요.

명색 낚시꾼들이

허리 아프파ㆍ 풀떼기 키운다고

낚시를 못하잖아요.

이래가 되겠슴까 ! ㅡ;:ㅡ"
할배 두분 혹시 ?




정 나누시나요?
노지사랑님 혹시 페이스북 하시는지요?
페북에 친구에게 들려주는 우리 꽃 이야기
라고 있는데 초대하고 싶어서요~
저는 회원이고 친구가 방장입니다~
야생화에 관심 많으시면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배.
올해는 휴낚기라구여.
봄에 쓰레기 문제로 다들 하도 찰지게 욕들을하시길래 나라도 올해는 쉰다구여...

초율님
그때 그 소나기 내릴때 묻었어야....ㅋ
용우야님
할배는 갱주할배 한분뿐입니다.
저는 설 사는 희여멀건한 청년입니다.

샘이깊은물님
전 쉰세대나 SNS 는 안합니다.
여기 말고는 약초카페 두어군데서 놉니다.
나중에 찾아보겠습니다.
비가와도 간다

왜 김태희도 오니깐
괸히 비 핑계 대시는거 안닙니까
나가기 실어 하시는거 아닙니까
언제 고기를 잡을라구요..
작품 잘보고 있읍니다.
소나기라도 내려줬음하네요
잠깐이라도 시원허게
덥고, 꿉끕하고, 꾸웁 꿉 하고 ㅡ,.ㅡ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작품 잘보고 있읍니다.^^*
에휴...
두 할배께서 한 분은 절므니라 우기시고 한 분은 청년이라 우기시니...
절믄청년은 우짜라고 이카십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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