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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밤님에 이어 출조보고

이틀을 허락받은 낚시시간 이었지만 결국 토요일 오후 짬낚시에 일요일 새벽 출조로 합의를 봤습니다 토요일은 수초가 채비 넣을틈없는 반계곡지로 .. 맑은 물빛에 거머리살고 가재살고 붕어 나오면 먹빛인 그런곳 .. 수초많은 상류에서 1미터 수심주고 다른사람이 낚시하며 구멍만들어놓은곳에 채비넣어 여덟치한마리 ..외 찬챙이 했습니다 요즘 낚시는 깨끗한 바닥찿기가 첫번째 조건인것 같습니다 바닥청소를 한후 채비만 넣으면 산란이 이뤄지는 시기니 가능성은 충분한것 같습니다 일요일 새벽 갑자기 부릅떠진 눈때문에(?) 잠이 깨어 출조에 나섭니다 도둑발로 가만가만 거실과 주방을 오가며 대충 한그릇 말아먹고 잠들기전 출입문옆에 내놨던 낚시가방을 살며시 들고 빠져나왔습니다 영광 법성면의 소류지 .. 산속 계곡지라 사람이 없지만 섬처럼 떠있는 뗏장속에 사짜도 대형 가물치도 많은 곳입니다 서울사람 주말이면 내려와 혼자 보트타고 재미보는곳인데 구경만하고 한번도 대를 펴지 못했던 곳입니다 늘 가는곳이 사람들로 붐벼 조용한곳을 찿다보니 오게 된곳인데 산길 구불거리며 올라와 제방에 이르자 ...최근 준설했었나 봅니다 여기 못가로 퍼올려진 흙이며 깊어진 바닥 부들과 뗏장이 어울어졌던 산속 보물같던 풍광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실망스러운 상황에 발길 돌리지못하고 쪼그려 앉아 장대를 두대펴봤지만 둥둥거리는 피래미 입질만 확인했습니다 이동해서 간곳이 영광군 홍농읍 칠암지 .. 비교적 대형지에 영광에선 대표적인 저수지중 하나입니다 만수위에 연안을 제외하곤 육초들마저 잠겨 물밖으로 드러난 수초가 없는 상황 많은 릴부대가 상류 포인트를 점령하고 있어서 상류좌측에서 배를 띄워 갈대무리 조금 물밖으로 드러난 곳을 공략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닥이 난해한 상황 ... 토요일 오후 계곡지는 바닥을 가득 채우고 미터가 넘게 자란 말풀이 방해되더니 이곳은 저수심이다 물이 차올라 바닥 육초대가 사그러들면서 바닥에 누어 바늘이 걸립니다 입질없어 들어보면 바닥에 걸려 채내야하는 상황이니 바늘을 띄우거나 목줄 중간에 작은 염주를 채워줘야할상황 가지바늘도 달고 염주도 채우고 봉돌도 깎고 .. 그러나 해한번 나오지 않는 저기압에 입질이 시원치가 않습니다 이때 사용한 채비가 고리봉돌기준 8호에 월산수심찌 형태의 43쎈티 고부력자작찌 원줄3호에 목줄 합사 2호.감성돔바늘3호 였습니다 입걸림이 시원치않아 미리 셋팅해둔 25대 세대를 펼쳤습니다 원줄3호 목줄 합사 1호 .붕어바늘 4호 .목줄길이 25쎈티... 언젠가 소개했던 . 맨바닥에 채비를 던져두니 금새 올립니다 잔채이 이려니 하고 무심결에 채는데 덜컥 .... 이리저리 째는 손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일곱치만 되도 다른곳의 월척급보다 힘이강해 놀라웠습니다 유달리 힘이쎈 붕어들 .. 마릿수가 좀 나왔지만 씨알이 변변챦습니다 그나마 고부력 .큰바늘은 동동거리기만 할뿐 입걸림이 되지않고 입질폭도 미약합니다 주변에 연안꾼 두명이 와서 채비를 펴고도 한참 입질이 소강상태이다가 보트에 입질이 시작됨과 동시에 연안꾼들에게도 입질이 쏟아집니다 대형지이다보니 붕어들이 한곳에 머무는 것보다 회유가 강한듯 합니다 입질타이밍이 급작스럽게 이어지다가 소강상태이다가 ... 그와중에 턱걸려 ... 대가 부러지기 직전까지 몰아친 녀석이 있었지만 대 세대를 말아먹고도 결국 터지고 말았습니다 연안꾼들의 탄성이 터져나오고 아쉽긴 했지만 투둑거리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파도가 거게게 치더군요 연안으로 밀려나와 바람덜탄 구석에 정박해서달랑 두대로 잔재미를 봤습니다 결국 흐린날씨에 오후 네시에 철수를하고 붕어는 연안갤러리 서던 꾼에게 드렸습니다 여기서 .팁 요즘 낚시는 바닥을 먼저 청소할것 붕어는 활발한데 채비가 내려가지 않으면 붕어보기 힘듭니다 무조건 채비넣을 공간확보 ...바닥말풀 제거해야 합니다 과감히 하세요 보트에서 해보면 바닥 갈퀴로 긁어내느라 소란스러워도 금새 입질 들어옵니다 여기서 질문 겨울에나 쓸것같은 저부력의 떡밥찌와 고부력 (8호이상)찌 새우대물낚시가 아니라면 고부력찌를 쓸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장단점이 혼재하는데 저부력 찌를 바람많은 날 앞치기 하기엔 무리입니다 원하는 포인트 구멍에 넣기도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일단 들어가면 고부력찌를 사용할경우 없던 입질도 저부력찌엔 표현이 됩니다 단연 조과도 좋구요 넣을수만 있다면 떡밥찌를 써라 ... 어느고수의 충고가 아니래도 요즘 더 절감합니다 한여름 혹서기엔 몸둥이 수준의 무거운 찌도 잘도 끌어가는데 대부분은 아닙니다 .. 사찬수님의 안내병 채비를 병행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부력찌를 멀리 원하는 포인트에 넣을수 있도록 ...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고부력의 새우대물찌는 잔입질을 걸러주는게 아니라 확실한 입질이 아니면 표현이 안돼는 둔한 찌 여러 개체중 과감히 물어주는 녀석만 표현되는 찌 .. 라고도 표현이 됩니다 대신에 채비넣기도 쉽고 바람에 맞서 앞치기도 좋지요 확실한 챔질타이밍도 좋구요 그러나 월척은 는 저부력 찌에서 많이 봤습니다

"붕애엉아"님~~~
우린 바닥청소 안했지요??
바닥청소 해야 됩답니다...

우린 연안해군...
은둔자님은 대양해군...

주변만 배회하는 우리완달리 보트타고 자유자재로 포인트를 옮기시는 은둔자님...
아까워라...터지고 말았으니...
그래도 나름 마릿수 잔 재미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찌에 관하여는 은둔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대물용 떡밥용 겸용이라고 소개된 군계*학의 역*찌를 가방에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1)저수심(60cm이하)이나
2)작은 수초구멍은 교환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왠지 둔할 것 같은 미덥지 못한 생각에 1),2)는 피하고 말지 교환하지 않게 됩니다.
칠암지도 꾼이 많은가보네여~
거시기 조립연습만 하셨나~?했는데
손맛보셨군요
비록 씨알은 조금 작더라도 꾼을 실망시키진 않는군요
네시에서 한시간 정도 비가 내렸지요?
은둔자님 좋은 팁 정보 배우고 갑니다..
저는 둔한찌 별로 안좋아라 합니다..^^
권형님!

연안해군도 못되시믄서......ㅋㅋㅋ

기냥 "연안방위"으로 하시지요.

해군용사들이 욕합니데이.

청소요?

집에서도 안하는 청소를 물속까지 하라구요?

그냥 "꽝"합지요

허긴 붕애라도 볼려면 하긴 해야하는디.......

갈쿠리 하나 사야겠네여.(ㅜㅜ 돈두 읎는디)
반가버요 은둔자님!

무겁고 짧은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더.

저도 맹탕에서는 긴거 좋아합니더.
안녕하세요.. 은둔자님.

굵고 짧은거도 좋고... 가늘고 긴거도 좋고.

물만 보면 좋심다~~
딱한가지 ... 밤낚에 정숙만 지켜준다면

오늘 작업한 자리도 덩어리 들어옵니다

긁어내고 맨바닥 만드는 것 !

여러가지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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