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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조졸(붕애)의 넋두리.

전는 늘 혼자 다닙니다. 가지고 가는 먹거리는 커피 20개(1통) 캔맥주 3개->전 술을 못합니다.(마시면 꿈나라로 직행) 컵라면 2개 포장 도시락 1개 음료수(포카****) 1깡통 생수 500ml(꽝꽝 얼린거 3개)+2000mL 1통 과일 1개( 복숭아, 참외, 사과등등 중에서) 영양갱 1포(3개들이) *** 낚시터에서 다른 조사님들께서 저녘이나 야식을 함께 먹자고 하실 때가 많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것이 빈약해서 전 다른 분들께 대접을 거의 못합니다. 다른 조사님들께서 제게 먹거리를 나누어 주시면 제가 대접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커피 한잔에 아이스박스에 있는 맥주를 그분들께 드리곤 합니다. 주위 분들께 커피 한잔씩은 타서 드리지만 여러분들이 계시면 조금 주저하게 됩니다. 어떤 때에는 혼자 먹기가 그래서 그냥 참기도 하고요. 참으로 속 좁은 넘이지요. *** 8/14일 금요일! 출장 마치고 오는 길에 지방의 수로에서 혼자 낚수대 3대로 떡밥낚시하다 깜박 잠들었다가 인기척에 깨어보니 새벽1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분이 제 옆에 2-3미터 거리에서 자리잡고 채비하시는데 채비 투척시 유난히도 풍덩소리가 크게 나고 중구난방으로 투척되고 무겁게 찌맞춤 하셨는지 풍덩소리와 함께 바로 찌가 섭니다. 어짜피 나도 떡밥낚시인데 크게 신경 안쓰고 오히려 잠을 깨워줘 고마워 커피한잔 타서 드리고 양갱이 드리고, 음료수 드리고, 복숭아 반쪽드리니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넙죽넙죽 잘 받아 드시네요, 말없이. 날이 밝아 오면서 이분의 채비를 보니 대 길이보다 줄 길이가 3-40cm가 길고, 봉동을 최소 7-8호 이상되는 것에 제가 보기엔 찌가 봉돌 2호정도 쓰면 맞는 제가 사용중인 찌를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밤중에 낚시하면서 간간히 대화를 나누었는데 무척 많이 아시는 것처럼 말씀을 하셨는데 채비를 보니 제 기준으로는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의 채비에 뭐라고 할 만큼의 실력이 안되는지라 말을 못하고, 그래서 간밤에 투척이 중구난방으로 되었구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 6시30분경 먼저 철수 하시면서 인사 한마디 없이 그냥 가시는데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간밤에 커피 타주고 마실거 주고 했는데 아무런 말없이 그냥 훌쩍 가시는데 속으로 뭐 저런 사람이 있냐고 중얼거렸습니다. 떠난 자리에는 다른 쓰레기는 별로없는데 담배꽁초가....... 물론 인사 받을려고 나눠 먹은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 안더군요. 참으로 속이 밴댕이 같은 넘이지요, 제가. *** 여러 월척 회원님들과 조사님들! 무더위 건강하게 잘 견디시고 기분 좋은 출조 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조졸보다 못한 사람도 많답니다.^^

마음쓰지 마시고 다음에는 좋은분과 함께 하는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붕애엉아님...ㅎㅎㅎ

저도 그렇습니다...

그냥 말없이 가면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맘쓰지마시구 이런사람도있구 저런사람도 있구나...그러케생각하면 편합니다...
전 모르는분이 옆에와서 주는 음료수 절대안마십니다
옛날에 호되게 당했읍니다...
꼭 낚시터 매너가 아니라

세상 사는 예의가 그러면 않되는데.........

아는 척 한게 미안 하고 부끄러워 인사도 없이 뒷꽁무니 뺐다고 생각 합시다
붕애엉아님~

낚시 오래하다 보면 별에 별 사람 다 만납니다...

생각외로 인간 이하에 짖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잊으 버리시고 꼭"대구리 하이소~^^*
그런 상황에선 누구라도 마음이 상할겁니다.

그러나 그분 숫기가 너무 없어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는데도 ...

표현이 좀 서투신 분 ^^

그래서 낚시도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고집도 적당히^^ 비슷한 분이 생각나서...
저는 그런 분 옆에선 신나서 스트레스 없이 낚시 합니다.

오히려 장비 물에 속 편히 씻어서 철수할수 잇고 온갖 세상 사는 이야기 맘껏 눈치 보지 않고 할수 있고...

술먹고 우리가 고기 잡으러 왔나...쉬엇다 가세...라고 하면 되고 모자창에 후레쉬 꽂고 맘껏 대낮만들어 점빵 거둬들이는 맛도

고소 합니다.

얼마나 철수 길이 편한줄 아싶니꺼?

사람 맘이 다 똑같으면

낙시꾼이 욕먹는 일은 없읍니다.
그분이 일부러 풍덩거리며 낚시하지는 않았으리라 믿고, 초보 낚시꾼이라든지 찌맞춤을 무겁게 한것으로 사료 됩니다.혹시 저와인연으로 낚시터에서 뵙게되면 제가 커피한잔 대접해 드리지요.좋지않은 기억은 빨리 잊어 버리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조사님이 그렇지는 않지만 .............

그분이 쑥스러워서 그냥 같다고 생각을 하심이 ................

그래야 마음이 편합니다 ...............
많이 서운하던데요,,,ㅎㅎㅎ

밤 11시경에 제 옆에 와서 슬그머니 묻습니다,,,

"저 조기 위에서 낚시 하는데 여기와서(제 옆에 1사람의 공간이 있습니다) 낚시해도",,,,말끝을 흐리기에 "네" 오세요,,,

나는 1대 그사람은 3대,,,ㅎㅎㅎ

말없이 낚시를 하는데 "참 잘 잡으시네요,,,저는 집앞에서 바다낚시만 해서요 오늘이 민물3일째 인데 아직 1마리도 못잡았어요"

그제야 채비를 보니 3.0, 3.5, 4.0,,, 이렇게 3대,,,

3일전에 낚시점에서 대충샀다는,,,ㅎㅎㅎ

대를 던져 보라고 하니까 줄을 잡아 당겼다가 휙~~~~~~

찌는 잠수함을 공격 하려는지 바로 곤두박질,,,ㅎㅎㅎ

바다낚시는 그렇게 무거워야 한다고 민물낚시도,,,^^;;

그 밤중에 약한후레쉬(원래 불을 잘 안켬)에 의지해서 봉돌을 깍고 또 깍아서 맞추줬음,,,

홑잠바 하나로 덜덜 떨기에 커피타주고 가지고간 음식 나누어 먹고,,,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그 사람의 가운대 대에서 멋진 찌솟음,,,,(3.5칸)

쳄질하라고 했더니 얼결에 챔질,,,,ㅎㅎㅎ

36센티 월~~~

첫수에 월을,,,

축하 한다고 10년은 넘은놈일거라고,,,ㅎㅎㅎ

그분이 부인에게 바로 전화,,,

주섬 주섬 짐 싸더니 1시간 정도면 갔다 올테니 기다리라고,,,ㅎㅎㅎ(통닭과 맥주 )

2년이 지났는데,,,,쩝~~^^&

제가 속이 더 좁죠??? 하하,,,
붕애할배님!!!그정도 예의와 배려를 조졸이라 하십니까?????
그것도 못하는 월척님들 낚시대 부러트리는 소리가 막 들립니다....ㅎㅎㅎ
낚시꾼 뻥은 무죄 아닙니까?? 원래 다 전과자니까~~~~
앞으로도 그런 마음이면 월이가 먼저알고 상 줄겁니다....
그럼 뒤에 오세요...
먼저 갑니다

많이 잡으세요...

얼마든지 좋은말들이 많은데...
그분입은 오로지

먹는데만 사용하는 용도인가 봅니다...ㅋㅋ
다른분을 위해서 캔을 준비하시는 붕애엉아님!

출조할때마다 님 옆에 자리 잡아야 겠습니다.

다음날 반드시 인사는 드릴게요 ㅎㅎ

당연히 씁쓸하죠.

간단히 눈인사만 주었어도 섭섭하진 않았겠죠

사람 사귈줄 모르는 사람도 있어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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