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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외삼촌은 칭찬이 자자한 효자입니다 외가집은 청호지 뚝방이 보이는 곳인데 오늘 가보니 있더군요 문구 "형님"은 50년전 공부에 중독이 돼 대입을 앞두고 쓰러져 먼저간.... 올라가면서 귀어두운 100세를 몇년 앞둔 노부모가 발폈는지 머리맡에 쓴 마음의 글입니다
쉬는  시간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화날만한 글인가요?
조락무극님 죄송합니다
꺼려하시는 분들에게두요


외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평생 독실한
교인이십이다
반겨주는 분들도 모두떠나 누워만계시니
적적하시거나 외로움을 달래셨으면
하는 마음에 좋아하시는 성경으로 위안삼았으면하는 죄스러움에 쓴 글입니다
환갑이신 외삼촌은 돌아가신 형님을 대신해 공부로 부모님께 즐거움을 못 드리니
평생 효도하며 사시겠다 고등학교때
다짐하셨답니다

종교적 의도는 없습니다
아 이런 깊은뜻이 있으셧네요
제가 경솔 했네요..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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