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집에 와서 주차시켰습니다...
그때가 밤 11시경... 동네가 좁아서 집이랑 좀 먼곳에 주차했습니다..
도보 약 5분거리...거의 아랫동내로 봐야하죠...;
근데 집에다와서야 어? 내가 문잠것나? 문잠그면 빵 소리나야 되는데 그소리르 못들은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여 시간지나면 알아서 잠기겠지.. 하고
집에 들어가서 자고 새벽에 출근하러 나왔는데 차문이 역시 안잠겨 있더군요...
휴 그래도 도둑안맞았네.. 생각하고 차문을을 여는순간...... 썩은내+똥내 가 진동을
했습니다... 처음엔 주차시키면서 똥밟았나?? 하고 타이어를 봤지만 깨끗했습니다..
타이어 보기전 이미 이냄새는 밟아서 날수 없는 그야말로 쌩똥 냄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실내를 확인하는순간 욕과함께 엄청난 분노가.....
뒷쪽 의자아레에다 누가 똥을....그것도 일반똥이아니라 설사똥..심하게 물기가 많은...
부랴부랴 발판 그대로 들어올려 끄집어 내는데 뒷좌석 가운데(운전석 가운데 사이드 있는부분...)가
약간 튀어나와 있잖아요..
거기걸려서 잘 안빠지길레 힘주다가 발판이 뒤틀리면서 똥이 손쪽으로흐르길레 저도 모르게 그냥
놓아버렸습니다...............................ㅜㅜ 차안에서...........ㅜㅜ 놓았다기보다는 던졌다는...ㅜㅜ
이미 똥들은 발판을떠나 자동차 실내 바닦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놀래서 얼릉 힘으로 끄집어 냈지만..
이미 떨어지고 흐를만한 것들은 다흐르고..ㅜㅜ 어떻게 손쓸 방법도 없고 그짓하느라 출근시간 늦어서
택시타고갔습니다... 발판은 버리고...
좀전에 퇴근해서 다시한번 열어보니 냄새가 작살입니다..ㅜㅜ
똥의 가장자리는 살짝 굳었길레 나뭇가지로 긁어보니 염병할... 말로만 듣던 그 똥가루가 날리네요..ㅜㅜ
일단 휴지로 대충닦고 창문 조금 열어놓고 들어오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ㅜㅜ
물묻히면 똥가루들이 다시 설사로 변해서 여기저기로 흐를것 같은데..ㅜㅜ..
아짜증납니다..ㅜ 몇일전에는 빵구내놓더니... 이번엔또 누가 실내에다 똥을싸놨네요..ㅜㅜ
브로컬리랑 미역이랑 있는거보니 십중팔구 술먹고 그런것같은데....
이거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 내일도 택시타고 가야할듯요..ㅜㅜ
p.s 근데 똥냄새뿐아니라 식초냄새처럼 코를 톡 쏘는듯한 냄새가 나는데...설사냄새가 원레 그런가요?ㅜ
실화!!!차문 꼭 잠그고 다니세요...(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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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하고 미역은 왠만하면 똥으론 그대로 잘 안나올텐데..
어따대고 똥질이야~~!!!
잡히면 똥침 200대 놔주세요..!
실내크리닝 한번하시는게 속편할듯싶습니다..
저도 2년전에 당시 거금 34만원 주고 산 디카를 대시보드안에 넣고 차 문 안잠그고
낚시하다가 도난당했습니다.
그 후론 꼭 차문을 잠금니다.
잃어 버린 물건 없으시면...그나마 위안 삼으셔야 할 듯.
그나저나 그 차 저한텐 팔지 마세요..
보통의 현실에서는 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니 그저 꿈이려니 하고
복권이나 한장 사세요! 그래서 복권 당첨되면 차 바꾸세요 ㅎ ㅎ
저도 무척이나 심각하게 봤는데 경산희나리님 때문에 웃지않을수가 없네요. 죄송요!
세차 한번 하시는 것이 속편할듯 싶네요.
당하신분한테는 죄송하지만 많이 웃었습니다..
이런일도 있구나 하면서요..
요즘 차량털이가 기승을 버립니다..
차문 확실히 잠그시고 한번더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ㅇ ㅔ ㅎ ㅓ.................;;;
푸하하하하~~~
올리신 글보구 배꼽잡고 넘어질뻔 했습니다...
특히 sm님 댓글또한 작살입니다...
똥냄새는 약이없다고 들었습니다....
걸레로 자꾸 닦으시고 페브리즈로 자꾸 뿌려주심이
좋지 않나요..그기다 하마도 한늠 넣어주시구요....
차안에서 맑은공기 마실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한참 웃었네요...
그래도 차는 건졌으니 다행이네요...ㅎㅎ
어린대물꾼님 차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
스트레스 날리고 갑니다..
웬지~
어린대물꾼님의 경험담인거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요^*^;;
아침에 밥먹기전에 무심코 클릭한게...;;;
경산희나리님 댓글에 한번 더 디집어졌습니다...
세차후에 바닥에 석유를 뿌려놓으세요..
한며칠가면 됩니다
누군지모르지만 고생 했겠네요.....
ㅋㅋㅋ 댓글들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