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축구, 테니스, 농구......
스포츠 경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
물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지만.....
훌륭한 심판 때문이지 않을까요?
선수들은 누구나 경기에 지는 걸 싫어 할테니까요
어떤 경우는 뛰어난 심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단, 스포츠 경기가 아니더라도.....
테니스에는 '셀프저지(self judge)'란 판정방법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스스로 심판이 되어서 판정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셀프저지(self judge)로 경기를 하면
'아웃, 인'의 판정우선권이 자신이 아닌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공에 가까운 내 의견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재미있는 것은 '라인콜을 할 때 플레이어는 관객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된다'란 규정도 있습니다.
즉, 내가 판단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판정에 포함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셀프저지(self judge)의 규정은 문서화된 성문법이 아닙니다.
"여기에 쓰여진 사항은 윤리규정의 본질이며 관습과 전통에 의한 불문율을 요약한 것이다."
윔블던에선 '플레이어는 흰색옷을 입어야 한다. 여자선수는 치마를 입어야한다.' 는 것처럼
관습과 전통이라는 것입니다.
안지켜도 누가 잡아갈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윔블던 규정은 어기면 출전금지입니다)
안지키면 테니스코트에서 라켓들고 주먹질 하게 될뿐입니다.
심판!!
-
- Hit : 128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제 테니스 실력은 아주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유럽축구좋아하시는 분들처럼 새벽에 하는 테니스 중계를 봅니다.
골프에도 그런
비스무리한 룰이 있어유^^
어디에 가던지 무언에 규율이 필요한 시기라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월척지 자유계시판에도 좋은 글만볼수가있겠지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