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얼낚 하러 왔다가 하룻밤 자고 내일까지 하렵니다
일단 오늘 철수 해서 읍내에서 저녁!먹고 다방이나 들어가 축구를 보려는 심사로 식당을 찾던중
능이 삼계탕 식당을 들어 오니 겨울에는 삼계탕 준비가 안된다네요
그럼!다른 혼자 먹을만한것이 있겠냐고 여쭈니 없지만 잠간 앉으라 하십니다
왜 그러냐 되물으니 이왕 왔으니 밥값 안받을터이니 주인 아저씨랑 같이 식사를 하고 가라 한사코 잡으시네요
아무리 거절을 해도 잡으시는통에 앉았지만 고맙고 죄송 하네요
한번 들어온 손님은 그냥 못 보내신다네요 ㅎㅎ
영업 하시는분들이 이렇게도 하십니다
철원 동송읍 약간 외곽에 있는 철원 능이버섯 식당입니다
60대 중반정도 되신 아저씨와 아주 예쁘게 생기신 아주머니입니다
저는 어떤 보답을 해 드리고 가야 할까요

근데, 몇시 쯤 가면 한사코 사장님과의 겸상을 권하실까요? @@"
도리입니다
그 사장님 열심히 낚시 다녀서 내년에
비밀터 한두군데 알려 주실겁니다 ^^
이말 한마디면 그분들도 흡족해 하실듯...
좋은분들 만나셨네요.
情이란 단어의 따스함과 포근함이 이 곳까지 전해져 옵니다.
모처럼 먼길 안전에 유의하시고 참 좋은 인연 이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쪽지로
전번과
식당 이름 부탁드립니다.
훈훈함에 미소짖고갑니다
축구 전반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6.25때 북한 평강에서 피난 내려 오셨다네요
정말 아름다우신 부부이셨습니다
다음에 꼭 과일이라도 사들고 방문 할겁니다
함께 정을 나눠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봄에 얼음 녹으면 근처에 들이 댈 곳이 있는데
밥 무러 들러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