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맞습니다ᆞ

새벽에 깨어나 다시 잠 못 들지 못하고 화분도 정리하고 독서도 좀 하고 진한 커피도 한 잔 하며 여러 생각을 해 봅니다ᆞ 덕유산 들어뽕님은 잘 가고 계신지ㅡㅡ 수로의 끄리 조사님은 새로산 침대에서 잘 주무셨는지ㅡ 접이불루 조사님은 낚시 가방 다시 옮겼는지ㅡ 왕호체육관 옆 조사님은 아직도 추위에 떨고 계신지ㅡ 수원의 노래방 조사님은 복분자 어케됐는지ㅡ 군위의 뽕짝 선배님은 대게 다 드셨는지ㅡ 울산 3초 얼쉰은 지금도 목줄 묶고 계시는지ㅡ 그리고 늘 출석부를 만들어주시던 극강노안 어느 선배님은 수술이 잘 되셨는지도ㅡ 다시 낚시대 앞에 계실 시간입니다ᆞ 모두 쪼우소서ᆞ 출석 합니다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