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길레 오랜 만에 베란다 창문 밖을 내다 보는데
건너편 마주 보이는 동의 한집 베란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눈 내리고 강풍이 부는 오늘 같은 영하의 날씨에 베란다 문을 열어 놓다니
잘못 하면 보일러가 얼텐데 하고 자세히 쳐다 보니 헉 ~!!!!!!!!!!!
진짜 거대한 개 두마리가 베란다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회색에 하얀색이 섞인 송아지 만한 털복숭이 말라뮤트 두마리가 베란다에 있었는데
개 두마리에 베란다가 비좁아 보입니다.
추운데 사는 놈들이라 주인이 일부러 베란다 문을 열어 놓은것 같았는데
개를 키우는 주인이 누구인지 진짜 애견인 인가봅니다.
건너편 아파트는 우리 단지에서 제일 작은 소형 평수인데
저 작은 집에서 송아지 만한 놈으로 두마리나 키우다니..............
두놈이 응가를 하면 응가만 한바지이겠고 털 빠지는것도 장난이 아닐텐데
혹시 실내에 오줌이라도 싸면 집안이 홍수가 나는거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저 위 아랫 집 에서는 개 냄새가 얼마나 날까요 ?
저도 작은 놈은 아파트에서 키워봤지만 말라뮤트를 보니 정말 후덜덜입니다 ^^
여러분은 집안에서 애완견을 키우십니까 ?

키우고 싶은 넘이네요 ㅎ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크기인 것 같습니다. 이웃에게 본의 아닌 불편을 줄 것도 같고.
소박사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말라뮤트같은 큰개도 아파트에서 키우네요^^
사립옹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
거짓말같죠?.. 진짭니다. 오래동안 같이자니깐 사람처럼 똑같이 뒤빚어져서 자요.
사진 한번 올려 드릴께요 조만간에요
집이 시골인지라 개는 마당에, 사람은 방에! 이러고 삽니다.
집에 하양 풍산개 암컷있는데 임신했어용. 부러우시쥬? 낄낄..^^*
아참참!
허숙희하고 뮤트는 어케 다름미까? ^^;
흑구 두마리.
호구 한마리...
제가 개집에 얻혀사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들어갈때나 나갈때 꼭 !!
몸수색 당하고 삽니다.
새끼 놓터 가출해서..ㅠ.ㅠ
다 죽고 두마리 간신히 살려내여...
귀여워유 허스키 새끼..ㅎㅎ
상근이나 마음이종도 괜찮고요...
최근까지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3마리를 10년간 키웠습니다.
현재는 말티즈 한마리 뿐이구요.
우리 식구는 개를 너무 좋아 합니다.
여름에도 개들만 두고 외출할 때면, 에어컨을 켜두기도 했었죠. 그 녀석들과 웃고 울고...
애정과 사랑을 쏟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람 이상 입니다.
애견과 함께 한 시간이 25년은 넘을것 같습니다.
로또가 당첨 된다면,
큰 마당이 있는 집에...100평 짜리 나만의 못을 만들고,
큰개를 키우면서 살아 보는게 꿈 입니다.
1년에 꼭한번은 찾아오고 ᆢ
너무 앙증 맞고 ᆢ
유기견ᆞ 어쩔수없이 맡긴 강아지를 키웁니다
넓은 마당에서 맘도록 ᆢ
^^